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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이영화 찍다가 심해 3700m에서 진짜 죽을뻔한 영화감독

영화 <타이타닉> 트리비아 & 비하인드 모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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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첫 등장한 심해 장면은 실제 타이타닉 잔해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 오프닝에 실제 바닷속에 깊이 침몰한 타이타닉의 잔해를 삽입하길 원했다. 그래서 그는 1995년 러시아의 해양 탐사선 아카데믹 모스티슬라프 켈디쉬 호를 대여해 배안에 잇는 미니 잠수정을 타고 자신이 직접 개발한 ROV(Remotely Operated Vehicle, 무인 해저 탐색 잠수정)에 심해 촬영용 특수 카메라를 장착해 타이타닉의 잔해가 있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 심해를 탐사하게 된다. 오프닝에 등장한 탐사장면은 카메론과 제작진이 직접 심해안 타이타닉을 발견해 촬영한 장면이다. 

2.심해 3,700m에서 '진짜 죽을뻔'한 제임스 카메론 일행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일행이 탐사를 시작하던 당시 그들은 켈디쉬 호에 있었던 미니 잠수정 미르 1호를 타고 타이타닉의 잔해가 묻혀있는 심해 3,700m로 접근하게 된다. 지상에서 심해로 내려가는 데에만 2시간이 걸렸는데 예상하던 시간보다 타이타닉의 잔해를 발견하지 못해 모두가 답답한 지경이었다.


당시 잠수정을 조종한 러시아 조종사가 기본적인 수중 음파 탐지기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을 확인한 제임스 카메론은 답답한 마음에 자신이 직접 탐지기를 읽고 조종사에게 타이타닉호의 위치를 알려주며 그쪽으로 잠수정을 움직이게 했다.


탐지기가 알려준 위치에 도달할 때쯤 제임스 카메론 일행을 아찔하게 한 순간이 발생했다. 어두운 심해를 뚫고 목표한 위치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유령선 같은 거대한 형체가 잠수정 정면에 나타나 미르호의 일행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바로 그 형체가 타이타닉의 잔해였던 것.

다행히 조종사의 재치 있는 운전으로 잠수정과 타이타닉 잔해의 충돌을 피하게 되었지만, 충돌했다면 그야말로 침몰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당시의 아찔한 순간을 회상하면 "하마터면 다음날 조간신문으로 '빙산에 부딪혀 가라앉은 배를 찍으려던 영화감독이 그 배와 충돌해 사망하다!'라는 기사가 나올 뻔했다"라고 말했다.


어찌 됐든 목숨을 건(?) 심해 촬영으로 제임스 카메론은 원하던 영상을 얻을 수 있었고, 당시 참사의 처참한 광경이 느껴져 이 영화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3.처음에 감독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케이트 윈슬렛

여자 주인공 로즈 역에 케이트 윈슬렛이 제작진 사이에서 거론되었을 때 제임스 카메론은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며 별로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그녀의 대표작으로 영화 <천상의 피조물>, <센스 앤 센서빌리티>가 있었는데, 두 작품 다 시대극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타이타닉> 역시 시대물의 색채가 강했기에 관객들이 그녀로 인해서 이전 영화에서 보여준 시대극의 모습을 또 보여줄까 봐 우려되었다. 그래서 제임스 카메론은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를 기용할 것을 원했는데, 제작진과 주변 스태프들의 강력추천으로 오디션으로 그녀의 연기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다양한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조절까지 하는 케이트의 재능 넘치는 연기를 보고 제임스 카메론의 마음은 바뀌게 되었고 곧바로 그녀를 로즈 역으로 캐스팅하게 된다.

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아역시절 부터 주목한 제임스 카메론

<타이타닉>이 90년대 중반부터 제작이 진행되었던 탓에 그 이전에 여러 유명 남성 스타들이 이 영화의 후보에 올랐었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브래드 피트, 매튜 맥커너히 등 쟁쟁한 스타들이 후보에 언급되고 공개적으로 관심까지 표했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선택은 당대 최고의 꽃미남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을 기획하고 있던 당시인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보고 그의 스타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의 꾸준한 성장과정을 보며 <타이타닉>의 오디션에 초청하게 된다. 어린 나이지만 오디션 장에서 거물인 제임스 카메론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분위기를 장악하는 모습에 오디션의 모든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잭 도슨 역에 캐스팅하기로 했다.

5.오디션 도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인 이상한 행동

최종 오디션은 레오와 케이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대사를 읽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게 된다.


할리우드의 모든 스타들이 탐냈던 배역을 위해 오디션에 왔는데 레오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의자에 앉아서 답배를 피고, 귀찮다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긴장한 모습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는 최종 오디션 단계에서 갑자기 오디션 장면을 녹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까지 하게 되었다.


최종 오디션 장면은 제작사인 20세기 폭스(현재는 20세기 스튜디오) 관계자 모두가 봐야 했기에 레오의 이러한 행동은 모두를 불편하게 했다. 그렇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고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놀랍게도 레오와 케이트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심사위원 모두를 만족시켰다.


그러나 예상대로 폭스의 간부들은 녹화본까지 허락하지 않은 배짱 있는 신인의 행동에 건방지다는 반응을 보이며 확실한 스타성을 보장한 남자 스타를 캐스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확고하게 레오가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그가 잭 역에 적격임을 고집했다.

6.레오가 돌연 영화 출연을 포기하려고 했던 사연

그렇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은 성사되었고, 제임스 카메론은 이 기쁜 소식을 알리려고 레오에게 연락했는데 돌연 돌아온 답변은


"출연하지 않겠다!"


였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레오의 말에 따르면 그는 <타이타닉>의 잭 도슨 캐릭터가 별로 모험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애초부터 흥미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오 그 자신은 모험적인 캐릭터를 더 선호했던 것. 예상치 못한 젊은 주연배우의 반응에 당황한 제임스 카메론은 자존심을 굽히고 레오를 설득하기로 했다. 이 영화에 그밖에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건 자네가 캐릭터를 잘못 읽은 거야. 잭은 절대 평범한 캐릭터가 아니야. 잭은 제임스 스튜어트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야. 다시 한번 각본을 읽어보게" 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신 노력했고, 거장 감독의 친절한 설명에 설득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출연을 승낙하게 되었다.

7."난 세상의 왕이다!" 이 명대사 알고보니…

영화 초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잭이 배의 선단에 올라가 외치는 "난 세상의 왕이다!"라는 대사는 <타이타닉>을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고, 제임스 카메론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외쳐 더욱 유명해졌다. 그런데 이 명대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초반 이 영화를 별로라 생각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각하고 던진 애드리브였다. 그는 천재였던 것일까?

8.레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첫 연기 장면은 하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첫 촬영한 공식 연기 장면은 잭이 로즈의 누드화를 그려주는 장면이었다. 이 촬영이 있을 것이라 배우들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돌입하려 할 때 너무나 긴장된 상태였다. 그런데 당시 더 긴장한 쪽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는데, 원래는 케이트 윈슬렛이 옷을 벗을 때 각본에 있던 대사를 자연스럽게 말해야 했었다.


그런데 영화 속 레오는 케이트의 누드를 보고 얼굴을 붉히고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원래 대사는 자연스럽게 "소파로 가주세요."였는데, 긴장한 나머지 "침대로…"라는 대사를 갑자기 던지고 그다음 원래의 대사로 이어 나갔다. 사실 NG 장면이었는데, 이 모습이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한 제임스 카메론은 이 장면을 그대로 완성된 버전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극 중 로즈의 누드화를 그리는 레오의 손 대역은 제임스 카메론이 맡았고, 누드화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었다.

9.잭에게 포커를 져서 돈을 날린 두 사람의 재미있는 이름

영화 초반 술집에서 잭 도슨에게 포커에 져 타이타닉 티켓을 날린 두 사람의 극 중 이름은 공교롭게도 올라프와 스벤이다.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와 스벤의 등장을 생각해 본다면 재미있는 우연인데, <겨울왕국> 제작진이 <타이타닉>의 인물관계를 생각하고 이름을 완성했는지는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아 호기심을 더해줬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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