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도 본사람도 도무지 이해못하겠다는 이 영상

조회수 2020. 5. 25.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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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 새 예고편에 드러난 몇가지 사실들

<인셉션>,<다크나이트> 시리즈,<인터스텔라>,<덩케르크>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전에 공개된 첫 티저 예고편에 이은 두 번째 예고편으로 사실상 공식 예고편이다. 보통 공식 예고편들이 영화의 핵심 정보와 줄거리를 이해쉽게 노출하는것과 달리 <테넷>의 공식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놀란 감독의 영화보다 더 난해한 작품이 될 것임을 암시한 장면이 많다. 


이 때문에 예고편 공개후 수많은 네티즌과 비평가들이 예고편을 분석,해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역시나 난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한 로버튼 패틴슨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여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를 놓고 놀란의 전작인 <메멘토>,<인셉션>,<인터스텔라> 개념의 총집합으로 해석할 정도로 그의 역량이 총동원된 영화로 정의내리고 있다. 


인버전이라는 새로운 시간개념을 도입해 기존의 익숙한 이야기의 순서와 설정을 뒤집은 만큼 <테넷>은 관람전 간략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한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예고편을 통해 알 수 있는 영화의 정보와 설명이 담긴 일부 내용을 정리했다. 

1.주요 캐릭터들의 역할

티저 예고편에 출연했던 기존 출연진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추가 정보가 등장한다. 시간을 통제하는 비밀 조직의 일원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로버트 패틴슨이 <테넷> 세계의 규칙을 듣는 것으로 볼 때 이 둘은 이 조직의 신입으로 추측된다. 그나마 워싱턴이 패틴슨보다 이 조직으로 먼저 들어온 선배로써 그를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이 "평화롭게 나이 들어 죽고 싶다"라고 말하는 대목으로 볼 때 <테넷>의 시간관념과 규칙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클레망스 포에지가 연기하는 과학자는 워싱턴이 소속된 조직의 무기 발명가이자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로 보인다. <007> 시리즈의 'Q'와 같은 역할. 놀란의 페르소나와도 같은 마이클 케인이 영화의 중요한 정보를 지닌 인물로 등장하며, 케네스 브레너가 연기하는 러시아 악역이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것임을 암시한다.


영화 <예스터데이>에 등장한 히메쉬 파텔이 워싱턴과 패틴슨에게 정보를 제공하는것으로 볼 때 그는 이들의 우군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일에 싸였던 엘리자베스 데비키의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워싱턴의 비밀 조직과 빌런 케네스 브레너에게 쫓기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영화의 핵심적인 키를지닌 상류층 캐릭터로 예상된다.


2.종말을 막기위해 미래와 소통한다?

자세한 사건 설명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예고편에 등장한 대사로 볼때 워싱턴과 패틴슨의 조직이 종말을 가져다줄 미래의 재앙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영화의 줄거리로 추측된다. 이를 막을 방법은 현재와 미래간의 소통 방식으로 보이는데, "그가 미래와 소통한다"라는 대목으로 볼 때 미래와 소통하는 자를 찾는것이 종말을 막을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이번 영화의 테마 인버전은 무엇인가?

이번 예고편에 등장한 단어인 인버전(Inversion, 공학용어로 정류(整流)와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역변환(逆變換)하는 것을 의미함)이 그동안 예고편에 등장한 시간 역행 기능을 암시한 단어로 보인다. 워싱턴이 돌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사실은 쏘는게 아닌 다시 받아내는 과정이었다고 말한 클레망스 포에지의 설명이 이를 대변한다. 이같은 현상은 예고편에 여러번 등장한 자동차 추격씬,역행하는 배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없지만 워싱턴이 쓰고 있는 장갑이 이 기능과 관련한 장비로 추측된다.


4.왜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나?

흥미로운 대목은 주인공들이 산소마스크로 보이는 마스크를 시종일관 쓰고 있는 장면이다. 워싱턴과 패틴슨이 엘리자베스 데비키를 납치한 케네스 브레너를 쫓는 추격씬에서 브레너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장면에서 이 장면이 상세하게 등장한다. 아마도 인버전 기능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통해 공급되는 특수한 화학물질을 흡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5.이번에도 모두를 압도할 놀란의 장엄한 액션씬

놀란 영화의 트레이드마크 처럼 등장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씬이 이번에도 등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콘서트홀의 모든 관객들이 집단으로 기절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실제 보잉 747기를 폭파시키는 장면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만큼 이번에도 장대한 화면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6.근데 대체 '테넷'이 뭐야?

예고편에는 "당신을 바른길로도 잘못된 길로 안내할 거요. 신중하게 사용해요","미래는 테넷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등장하지만, 전에 공개된 티저에 이어서 이번에도 테넷에 대한 명확한 의미가 등장하지 않았다. 두 조직이 테넷을 놓고 격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물질인지, 사람일지, 암호인지, 신념인지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다. 

7.이 영화의 핵심이 될 워싱턴의 마지막 대사

예고편 말미에 등장하는 워싱턴의 대사 중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거…우리가 지금 여기 있다면 그 일이 안일어난 거 아니야?"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캐릭터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발생한 사건이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인버전 과정인지, 아니면 그들이 이미 마지막에 최후를 맞이해서 시간의 균형을 맞춘 것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 

8.어…로고 글자가 티저 예고편때와 다르다!

많은 이들을 당혹하게 한 장면으로 이전 티저 예고편 때 등장한 로고 등장 순서와 다르다. 티저 영상 당시에는 처음 T와 마지막 T가 등장하고 이후 E와 N이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전체 로고 글자가 함께 등장하고, 점차 글자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아마도 이 로고를 통해 인버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대목이 아닐까 추측된다. 아래 티저 영상과 바로 위 공식 예고편 영상에 등장하는 로고를 비교해 보길 바란다. 

<테넷>은 북미 기준으로 7월 17일 첫 공개 될 예정이다.


출처:screenrant,Behindwood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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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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