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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말모이' 아버지의 충격적인 과거

<말모이> 출연진의 데뷔 시절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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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언어학자들의 활동을 감동 있게 그려낸 <말모이> 출연진의 신인, 데뷔 시절을 짧게나마 돌아보도록 하겠다. 

1. <주유소 습격사건>의 용가리 형님으로 날리셨던 유해진

(오른쪽)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까막눈이지만, 우리말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두 자녀에게 소중한 유산을 남긴 아버지 김판수를 정감있게 연기한 유해진. 감동과 웃음을 전해주는 연기로 특유의 인간미를 전해준 그는 데뷔 시절 모두를 놀라게 한 생생한 양아치 연기로 이름을 알린 신스틸러였다.


그런 그의 면모가 드러난 대표작이 바로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이었다. 양아치 패거리의 리더 '용가리 형님'으로 등장해 주인공들에게 저항하다 호되게 당하고 나중에는 비굴하게 노래까지 부르는 캐릭터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웃음을 전해줬다. 배우가 아닌 진짜 양아치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단역이었지만 자신만의 장점과 특유의 개성이 확고한 연기자였다.


이후 조폭, 깐죽거리는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전문으로 연기해 대중에게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로 인식되었으나, 사실 그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연극 극단원까지 지냈었던,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자였다.


이처럼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그였기에 다양한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고, 최근에 선보인 <럭키><택시운전사> 에서 보여준 인간미가 담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말모이>를 통해 말이 필요 없는 대배우로 거듭날 것이다.

2. 인기절정 아이돌에서 발레남으로 데뷔한 윤계상

(오른쪽) <발레교습소>에서

그룹 GOD의 비주얼 담당으로 유명했으나,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인식된 윤계상. <범죄도시>를 통해 크게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실상 전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의 연기자인 그를 만들어준 작품은 2004년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발레교습소>였다.


엄마의 죽음 후 인생에 대한 목표를 잃은 채 방황하는 십 대 소년이 발레를 통해 희망을 갖게되는 이야기를 공감 있게 표현해 큰 호평을 받게 된다. 이 영화로 윤계상은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 영화로 독립운동을 하고 계셨던 연기계의 대선배님 김홍파

(오른쪽) <더 테러 라이브>에서

고위층 전문 배우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말모이>에서 조선어학회의 정신적 지주인 조갑윤 선생을 연기해 이번 영화의 감동적인 정서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 총 50여 편이 넘은 작품들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암살>의 김구 선생님, <더 테러 라이브>의 경찰청장 그리고 <공작>의 김명수로 더 잘 알려졌다. 1992년 연극으로 데뷔해, 1996년 컬트 영화인 <미지왕>을 통해 영화와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외모 때문에 극 중 맡은 역할이 노년 캐릭터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사실 김홍파 배우는 1962년생으로 최민수, 최수정, 정보석과 동갑이라고 한다.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라 하며, 여담으로 영화인들 사이에서 가장 술이 '쎈 영화인'으로 알려졌다.

4. "형님, 벽이 살려달라는데요?" 이 한 마디로 라이징 스타가 된 우현

(오른쪽) <시실리 2KM>에서

<말모이>에서 문인 출신인 임동익 선생으로 출연해, 이광수의 변절에 실망해 '인분'을 들고 분노한 당시 지식인의 고뇌를 표현했다. 배우가 되기 전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주요 인사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1988년 연극 제작, 기획자로 데뷔하다 2년 후인 1990년에는 신촌에서 주점을 운영해 왔다고 한다. 그러다 같은 연세대 신학과 동기이자 연기자인 안내상과의 인연으로 34세의 늦은 나이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되면서 정식 연기자로서 데뷔하게 된다.


독특한 과거 전력과 노안 외모(!?)로 연극 무대와 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2004년 신정원 감독의 공포 코미디 영화 <시실리 2km>에 조연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영화는 그의 신인 시절 작품. 주연배우인 임창정의 부하이자 '제일 늙은 막내 조폭'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연기를 선보여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극 중 그가 남긴 명대사인 "형님, 벽이 살려달라는데요?"는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이자 가장 큰 웃음을 유발했던 대목으로, 우현을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5. 무뚝뚝한 이미지지만 연기력은 엄청난 김태훈

(오른쪽)<아저씨>에서

극 중 무뚝뚝하지만 조선어학회의 기둥같은 역할을 하며 끝까지 조직을 지켜낸 핵심 인물인 박훈을 연기했다. 50여 팬의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력을 선보이며 끊이지 않는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다.


영화배우 김태우의 동생으로 유명한 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극,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의 기반을 닦았다.


2002년부터 단역으로 데뷔해 장편과 단편을 오가며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대표작은 2010년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의 김치곤 반장이었다. 거칠고 냉소적이지만, 인간미가 담긴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연기자로 평가받았다.

6. 눈물, 웃음 그리고 섹시 하기까지 한 김선영

(오른쪽) <음치클리닉>에서

조선어학회의 홍일점으로 드라마와 유머를 오가는 연기로 <말모이>의 오락적 재미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우리에게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엄마로 잘 알려졌으며, 따뜻함이 담긴 그녀만의 연기가 개성이자 장점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데뷔 시절 선보인 유머러스한 캐릭터 연기와 <음치클리닉><미씽:사라진 여자><원라인>에서 보여준 약간의 관능적인 매력은 그녀가 팔색조와 같은 매력을 지닌 연기자임을 증명시켜 주었다.


특히 2011년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 보여준 '애드립'의 대가 박철민에 뒤지지 않는 연기는 그녀의 장기와 입담이 매우 수준급임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다. 앞으로도 계속 자신만의 진가를 보여줄 연기자.

7. <패션왕>의 두치역할을 맡은 대세 배우 민진웅

(오른쪽) <패션왕>에서

조선어학회의 막내이자 일제의 압박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민우철을 연기했다. 2014년 기안 84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의 두치 역으로 데뷔해,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보여줘 주목을 받아왔다.


그동안 코믹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으나 이번 영화를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연기를 보여줘 많은 이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다.

damovie2019@gmail.com


사진=다음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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