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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 애기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어요!

대세 아역 출신 배우들의 영화속 변천사 - 김향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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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CF 스타로 시작해 이제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연기파 아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 김향기! 그녀의 성장사를 출연한 영화 속 모습을 통해 한 번 돌아볼까요?

1. <마음이..., 2006> - 윤소이 역

CF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김향기의 데뷔작. 11살 오빠 찬이(유승호)의 6살 동생 소이역으로 출연해 강아지 마음이와 귀여운 '케미' 연기를 선보였다. 극의 가장 비극적인 장면까지 소화해 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영화가 공개된지 9년 후 극 중 마음이를 연기했던 강아지 달이와 아역이었던 김향기는 한 영화 매체의 화보를 통해 극적으로 조우하게 된다.

2. <방울토마토, 2008> - 다성 역

강아지와의 케미에 이어 2008년 <방울토마토>를 통해 신구와 손녀 케미를 이루게 된다. <마음이...>에 이어 이번에도 우울하면서도 슬픈 가족사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역할이였지만, 어린 나이에 극 전체를 이끌며 주연으로서 충분한 연기력을 선보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3. <웨딩드레스, 2010> - 장소라 역

<방울토마토> 이후 나이를 뛰어넘어 쉽지 않은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역배우라는 평을 받게 되면서, 김향기를 향한 주연 제의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다음 영화 역시 쉽지 않은 슬픈 가족의 이야기 였으니…<웨딩드레스>에서는 시한부 엄마(송윤아)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린 딸 장소라를 연기해 관객들의 눈물을 끌어냈다. 내용은 슬프지만, 어린 향기가 미소를 짓는 장면이 나올 때 마다 모두가 행복했다고 한다.

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 난이 역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드디어 밝고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조선 시대 '얼음'을 훔치려는 덕무(차태현) 일행의 일원으로 유언비어 유포자 '난이'를 연기해 기막힌 한탕 작전에 크게 기여한다.

5. <우아한 거짓말, 2014> - 이천지 역

2014년에는 다시 불행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였지만 갑작스럽게 자살한 여중생 천지를 연기했다. 시종일관 우울한 감정을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 캐릭터로 마지막까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까지 당하는 불행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영화 속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위로와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며 희망도 선사한다. 이처럼 해석하기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슬픔과 기쁨이 교차된 감정을 무난하게 오가며 극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다.

6. <눈길, 2017> - 최종분 역

또 한 명의 연기 천재 김새론과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영화의 소재가 더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일제강점기 시대 말, 위안부수용소로 끌려간 두 소녀를 함께 연기한 것이다. 김향기는 극 중 친구 영애(김새론)를 동경해온 소녀 종분을 연기해 절망의 순간에 서로에게 희망을 준 소녀들의 풋풋한 마음씨를 연기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향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7. <신과 함께, 2017/2018> 시리즈 - 이덕춘 역

원작 만화의 캐릭터와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캐스팅 당시부터 크게 화제가 되었다. 감정적이고 액션 연기를 자주 해야 하는 두 차사와 달리 김향기의 이덕춘은 망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웃고, 우는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여린 마음을 자극한다. 2018년 영화인 <신과 함께 - 인과 연>에서는 차사들과의 관계가 드러나자, 깊이 고심하는 덕춘의 심경을 표현해 한층 풍부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8. <영주, 2018> - 영주 역

더 이상 나약하고 밝은 소녀 김향기의 모습은 없다. <영주>의 소녀는 분노와 슬픔을 억누른 채 부모를 죽인 가해자들을 바라볼 뿐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넘어서 딜레마에 빠진 소녀의 복잡한 심경을 깊이있게 연기해 더 이상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로 정의할 수 없는 연기파 배우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있어도, 김향기의 내면 연기에 대해서는 모두가 만장일치 호평일색이었다.

9. <증인, 2019> - 증인 역

김향기의 20대 이전 대표작으로 <영주>와 함께 이 작품이 함께 언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아픔과 상처를 지닌 주인공을 주로 연기해왔던 그녀였기에 <증인>에서도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의 아픔과 내면세계를 공감 있게 표현했다. 두려움과 상처를 주는 세상이지만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자폐 소녀의 모습은 김향기의 소녀가 더 이상 나약한 존재가 아님을 보여준 강렬한 순간이었다.

깊은 감정표현과 무겁고 어려운 역할도 아역 때부터 거뜬히 소화해 온 천상 연기자 김향기의 성장 스토리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damovie2019@gmail.com


사진=다음 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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