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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충격적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민머리 슈퍼맨 영화

제작이 무산된 영화계 최고의 프로젝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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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인 영화가 여러 문제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는 일은 영화계서 비일비재한 일들이다. 이 중에는 거장 감독들이 준비했던 야심작들도 포함되어 있다. 각본 문제, 예상치 못한 사고 그리고 기획 실패로 인해 잊히게 된 안타까운 작품들이 있었다. 기획 단계 혹은 촬영에 돌입하다가 제작에 실패한 대표적인 작품들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니콜라스 케이지가 슈퍼맨을? 팀버튼과 함께한 <슈퍼맨 라이브스>

1990년, 니콜라스 케이지는 팀 버튼과 손을 잡고 새로운 '슈퍼맨' 영화의 제작을 추진하려 했었다. 두 편의[배트맨] 시리즈로 재미를 본 팀 버튼 감독은 같은 DC 계열의 영웅 슈퍼맨까지 영화화하려 했던 것. DC 코믹스 작품 중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었던 '슈퍼맨의 죽음'을 원작으로 한 <슈퍼맨 라이브스>는 슈퍼맨이 렉스 루터, 브레이니악, 둠즈데이와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두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영화의 작업이 진행되며 슈퍼맨 역으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파격' 캐스팅돼 모두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코트니 콕스가 '로이스 레인'을 케빈 스페이시가 '렉스 루터'를 크리스 록이 '지미 올슨'을 그리고 '팀 버튼의 배트맨'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안타깝게도 스튜디오의 사정과 팀 버튼의 과감한 시도로 인한 의견 충돌로 <슈퍼맨 라이브스>의 제작은 중단되었지만, 파격적인 캐스팅과 설정만큼 영화화가 진행 되었다면 꽤 특별한 <슈퍼맨> 시리즈가 탄생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뒤늦게 공개된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 코스튬 의상과 세트장, 캐릭터 이미지, 컨셉아트는 팀 버튼이 세대를 앞서간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려 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같은 준비 과정은 훗날 메이킹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상세하게 전해졌다.

▲팀버튼과 니콜라스 케이지가 함께 한 <슈퍼맨 라이브스> 의상 테스팅 장면

2.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의 '쌘' 묘사를 볼 뻔 했던 <도끼>

▲사진출처:오픈 하우스

박찬욱 감독은 범죄소설의 거장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더 액스>를 영화화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더 액스>는 제지회사에서 잘린 남자가 동종업계 경쟁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정체를 위장하고, 유령 회사를 설립해 이력서를 받아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은 범죄물이다. 이 작품은 이미 2005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에 의해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된 바 있었다.


아이러니한 설정과 잔혹 유머, 독특한 묘사 방식을 추구하는 박찬욱 감독 스타일에 어울린 작품으로, 이를 영화화하기 위해 애제자인 이경미 감독(<미쓰 홍당무><비밀은 없다>)을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시킬 정도로 열정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의 제목은 <도끼>로 극 중 주인공이 도끼로 사람들을 처단한 것에서 따온 제목이었다.


<도끼>는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을 차기작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도끼>가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세계적 범죄 소설 거장과 스타일리스트 거장 감독의 스타일이 다시 한 번 조화를 이룰수 있기를 기대한다.

3.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진짜 유작이 될 수 있었던 <나폴레옹>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은 <아이즈 와이드 셧>이 아닌 <나폴레옹>이 될 뻔했었다. 큐브릭은 죽기 전까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일대기를 영화화 하길 원했다.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위대한 전쟁 영웅에서 유럽을 호령한 황제가 되기까지의 인생사는 큐브릭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기획은 1969년부터 시작해 <아이즈 와이드 셧>이 완성된 1999년까지 이어져 각본 완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스탠리 큐브릭이 사망하며 영화화는 중단되었다. 큐브릭의 유족들이 그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준비 과정을 책으로 내놓기까지 했지만, 팬들은 영화화를 더 원했다. 현재 완성된 <나폴레옹>의 각본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넘어오게 되었고, 방대한 각본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TV 드라마 제작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작가의 광기가 담긴 <핏빛 자오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드>로 유명한 코맥 메카시의 1985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18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의 부랑아 군인들이 자치주들과 계약을 맺고 인디언 소탕작전을 벌이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핏빛 폭력과 살인이 일상이 된 부랑아 군인들의 인디언 대학살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잔혹한 묘사를 통해 인간 내면에 숨겨진 폭력성과 악의 근원,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같은 대담한 작품에 도전한 간 큰 감독은 거장 리들리 스콧이었다. <디파티드>의 윌리엄 모나한이 원작의 각색을 맡아 각본을 완성하고 스튜디오와 제작 합의 단계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각본을 확인한 제작사는 난감해 했다. 모나한의 각본이 원작의 묘사를 그대로 재연한 수준이었기에 제작사는 제작을 거부했다. 스콧의 말을 빌리자면 각본의 묘사 수준이 등급을 매길 수 없는 'X등급' 수준이었다고 한다. 현재 각본은 배우이자 감독인 제임스 프랑코에게 넘어갔지만, 아직 영화화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볼 때 각본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5.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가폴리스>

<대부><지옥의 묵시록>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기획/연출을 맡았던 작품. 원작 또한 없었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순수 창작물로 영화의 제목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알려진 내용은 유토피아 도시가 된 뉴욕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알려졌으며, 2001년 테스트 촬영까지 돌입할 정도로 준비 단계는 완벽했다. 하지만 영화는 같은 년도 코폴라의 의지에 의해 제작 취소되었다. 왜냐하면, 테스트 촬영 장면과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주요 장소가 세계무역센터였고 테러에 대한 아픈 기억을 불러올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영화는 9.11 테러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다.

6.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나이트 스카이스>

<나이트 스카이스>는 <미지와의 조우>의 속편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스필버그가 준비한 아이디어를 감독이자 각본가인 존 세일즈가 완성한 각본이었다. 내용은 그렘린 처럼 생긴 외계인들이 미국의 한 농가를 습격해 아지트를 세우게 되는 공포물로 <미지와의 조우>의 SF 호러 버전 이었다. 안타깝게도 평범한 B급 공포 영화의 줄거리와 내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각본은 폐기되었다. 하지만 세일즈의 각본을 마음에 들어 한 스필버그는 이 작품을 토대로 여러 개의 작품을 기획하게 된다. 그 작품이 바로 <이티>였으며 <그렘린> <폴터 가이스트> 시리즈 <우주 전쟁>도 이 작품의 영향으로 탄생 되었다.


2부에 계속…

damovie2019@gmail.com


사진=IMDB, 오픈하우스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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