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중 실제로 박보영을 설레게 한 김영광의 이 행동
1. 가로본능 핸드폰이 등장해서 모두들 반가웠던 순간
환승희(박보영)가 전학을 오자 교내의 모든 남학생들이 관심을 표하며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장면. 이때 사용한 핸드폰이 추억의 가로본능 핸드폰이어서 반가워 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핸드폰은 미술담당 스태프가 핸드폰 관련 일을 하는 매형을 통해 구한 것으로 무려 100여 대가 넘는 폰들이 촬영장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2. 고향에서 촬영해서… 촬영 도중 어머니를 우연히 만난 박보영
극 중 승희와 우연(김영광)이 몰래 땡땡이를 치며 시장 떡볶이를 먹는 장면은 박보영의 고향인 청주에서 촬영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시장을 지나가던 박보영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되었다. 본의 아닌 모녀간의 상봉이 이뤄진 셈.
3. 단어 선택 때문에…두 번이나 뺨을 맞은 김영광
땡땡이를 전라도 버전으로 말한 승희의 단어를 오해한 우연. 결국 그로 인해 승희의 강 스파이크(?)를 뺨으로 맞게 되는데…
실제 촬영에서 김영광은 무려 두 번의 강한 뺨을 맞았다. 처음 때렸을 때 너무 쌔지 않다며, 결국 두 번째에서 정말 쌔게 때렸고, 김영광의 뺨이 붉게 물든 걸 확인하면서 오케이 컷이 되었다.
4. 진짜 넘어졌는데, 너무 잘 대처한 김영광의 센스
이후 이전 일로 환승희만 보면 기겁하는 우연. 그러다 복도에서 친구인 옥근남(강기영)과 농구공을 주고받다가 승희를 보고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김영광이 넘어진 장면이었다. 현장에 있던 보조출연자들도 놀란 장면으로 NG가 될 수 있었는데, 김영광이 바로 일어나 센스 있게 대처해서 잘 넘어갈 수 있었다.
5. 처음 알았다는 '이쁜 쓰레기'의 정체
환승희에게 관심을 표한 학교 싸움짱 택기(차엽)가 승희 자리에 큰 인형을 두고 기다리는 장면.
감독은 이 장면을 찍으면서 여성들이 큰 인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인형을 '이쁜 쓰레기'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고…
6. 상대 배우도 정말 화가 나서 때릴 뻔했다는 김영광의 애드리브 연기
지속적으로 치근덕 거리는 택기가 분식집까지 쫓아오자 승희가 우연이 시킨 대로 택기에게 우연을 가리키며 사귄다고 말하는 장면.
이때 김영광이 박보영 뒤에서 차엽을 약 올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이 장면 역시 김영광의 애드리브였다. 당시 상황도 그런데다 김영광이 예상치 못한 얄미운 표정을 지어서 택기역을 맡은 차엽은 정말로 김영광을 때리고 싶었다고 한다.
7. 너무 축구게임을 못해서 감독이 화가 난 장면
이후 황우연과 옥근남이 집에서 축구게임을 하며 대화를 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야한 농담 장면이 등장한다.
-이것이 영화의 마지막 촬영분으로 천안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김영광, 강기영 두 배우가 무려 10분간 게임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골이 들어가지 않아 이를 지켜보던 감독이 너무 답답해 화를 냈을 정도였다고 한다. 마치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고…
-이때 강기영이 당시 방영된 <불멸의 이순신> 에피소드를 야한 농담과 연결해 언급하는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KBS와 배우 김명민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박보영은 이 장면을 보고 남자들이 야한 농담으로 장난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8. 실제로 박보영과 여성 스태프들을 설레게 했다는 김영광의 돌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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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