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관객이 CG로 착각한 이 배우의 놀라운 눈동자 연기장면

조회수 2022. 3. 14. 0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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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 에서 명연기를 펼친 한지민 비하인드

영화 <조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명연기를 보여주며 '믿보배' 연기자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한지민.

천사 같은 마음씨를 지닌 배우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지만 연기에 있어서도 대단한 열정을 드러내는 열정적인 연기파 배우다.

그녀에게 여우주연상 영광을 안긴 영화 <미쓰백>의 모습만 보더라도 천사표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는 그녀의 팬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로 다가왔다. 물론 그러한 거친 이미지 속에서도 그녀의 선한 마음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으니…


더 이상 말해 뭐하나… 그녀는 천사 맞다!

선한 영향력을 지닌 셀럽으로 인식된 탓에 그녀의 연기파적인 면모가 좀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미쓰백> 이전에도 한지민은 여러 번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과 관계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래서 준비한 잘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또 다른 명연기 사례. 바로 2017년 단편영화 <두개의 빛:릴루미노>에서 보여준 연기 장면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31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당시 한지민은 연기파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형식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내용은 시력을 차츰 잃어가고 있는 인수(박형식)가 사진동호회에서 같은 시각장애를 가진 수영(한지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잔뜩 움츠러든 자신과 달리 당당한 모습의 수영을 만나게 되면서 인수는 그녀로부터 희망과 호감을 느끼게 된다. 세 번의 출사, 다섯 번의 만남 속 그들은 서로의 빛이 될 수 있을까?

허진호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감성 속에 두 배우의 정감 넘치는 연기와 시각장애인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특히 한지민, 박형식의 사실적인 시각장애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서로의 시선을 맞추지 않고 디테일한 손짓, 몸짓, 표정만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두 배우는 촬영 전 저시력 체험 안경을 쓰거나 한 쪽 눈동자만 움직이는 연습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느끼는 고충을 몸소 체험하며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저시력 장애인 부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는 한편, 그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에너지를 영화 속에 투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노력이 담긴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이 영화에서 보여준 한지민의 눈동자 연기였다. 사진만 보고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이 장면을 CG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놀랍게도 한지민이 장시간 연습해 완성한 연기였다. 그만큼 진심이 담긴 연기로 시각장애인의 시각이 담긴 연기를 선보이려 한 것이다.

이러한 한지민과 박형식의 진심이 담긴 연기로 <두개의 빛:릴루미노>는 2천만 네티즌이 관람하고 추천한 온라인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게 되었다.이제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름다운 주제와 섬세한 연기가 담긴 작품인 만큼 <두개의 빛:릴루미노>는 지금의 영화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바로 직관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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