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교신자인 이 배우가 갑자기 '열혈 크리스천'이 된 사연

조회수 2020. 12. 30.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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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김선영,장윤주가 자매로 출연하는 영화 <세자매>
아...영화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의 여파속에 오랫동안 숨고르기만 한 올해 한국영화계였지만…

2021년 힘찬 비상을 앞두며 출격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그 영화가 뭐요?

이중 2021년 상반기 첫 출격을 앞둔 기대작이 있는데…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감을 갖고 봐도 좋을 듯싶다.


그 영화는 바로 <세 자매>!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문소리, 너무나 친숙한 언니 같은 김선영, 그리고 탑모델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파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장윤주가 세 자매로 출연했다.


영화는 너무나 다른 성격에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문제적 자매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언니가 늘 기도하는거 알지?"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내가 미안하다"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나는 쓰레기야"

라고 자책하며 안 취한 척하는 알콜 중독자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데…여기서 그만 큰사고가 발생해 난장판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다. 공식줄거리에는


'내 부모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었던, 문제적 자매들이 폭발한다!'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부모와 자매간의 갈등이 이 영화의 핵심적인 스토리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지난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나란히 공개되어 호평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세 배우의 호흡과 각기다른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한 연기력이 볼만했다는 후문.

연기를 위해 노력한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먼저 문소리는 영화에서 성가대 지휘자인 둘째 ‘미연’ 역을 맡았는데 

출처: 불교신문

실제 그녀는 불교관련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았을 정도로 열혈 불교신자로 알렸다. 하지만 배역을 위해 열혈 크리스천 캐릭터로 변신했고, 실제 크리스천인 김선영, 장윤주가 다니는 교회를 함께 다니면서 ‘미연’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특히 촬영장에서 김선영에게 기도문 첨삭을 받는 등 디테일한 조언을 받아 독실하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미연’을 완성했다.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으로 분한 김선영은 민낯으로 현장에 여유롭게 등장해 순식간에 감정 몰입해 아픔을 삼키고 괜찮은 척하는 ‘희숙’으로 완벽 변신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그녀의 연기를 본 문소리는 

대단한 존경심이 들었다.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

라며 연기 내공이 폭발한 김선영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미옥’을 완성시키기 위해 과감히 금발머리로 탈색한 장윤주의 비화는 충무로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톱모델인 장윤주는 스스로 파격적인 탈색 머리를 제안해 골칫덩어리 ‘미옥’의 외형적인 면까지 세심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배우의 모습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킬 장윤주의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찐’ 자매 케미를 선보이는 영화 <세자매>는 1월 개봉한다. 

우리 영화 볼래?: <세자매> 티저 예고편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리틀빅픽처스/영화사 업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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