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자가 된 국민여동생 월드스타의 마지막 여성 시절 모습

조회수 2020. 12. 22. 16: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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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성장앨범'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엘렌 페이지' 시절 모습

이제는 남자가 되었음을 선언하며 30년간의 여성 배우 삶을 마치며 남성 배우로 새롭게 시작하는 엘리엇 페이지. 한때 엘렌 페이지로 불리며 할리우드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다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이제 남자 배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될 그를 기대하며,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엘렌 페이지 시절의 활약상을 대표작을 통해 돌아보도록 하겠다.


*엘렌 페이지 시절 활약한 이야기이기에 기사에는 엘렌 페이지로 표기하겠다.


1. <하드 캔디> - 헤일리역 (2005)

엘렌 페이지를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낸 작품. 스릴러 영화로 소아 성도착증 강간 살인범 남자 주인공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어린 여주인공 헤일리 역으로 신들린 연기를 펼치며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 <엑스맨:최후의 전쟁> - 키티 프라이드역 (2006)

<엑스맨> 팬들에게는 흑역사와 같은 시리즈지만, 엘렌 페이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사물의 원자 사이를 통해 어떠한 물체라도 통과할 수 있는 엑스맨의 일원 키티 프라이드를 연기하며 대중의 눈에 띄게 된다. 귀여운 외모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된다.


3. <주노> - 주노역 (2007)

엘렌 페이지의 첫 인생작. 10대 미혼 임산부의 심리를 훌륭하게 표현하며, 당당한 미혼 임산부의 모습을 선보이며 수많은 영화팬들을 열광시킨다. 세계적인 영화 평론가 로버 에버트가 특별히 극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다음 해 아카데이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까지 오르게 된다.

4. <아메리칸 크라임> - 실비아 리킨스역 (2007)

<주노>가 개봉한 시기 공개된 또 하나의 작품 <아메리칸 크라임>은 이전에 보여준 작품들과는 전혀 180도 다른 분위기를 지닌 암울한 사건이다. 


1965년 있었던 실비아 리킨스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거트루드 배니체프스키라는 과부가 자신의 집에 맡겨진 16살 소녀 실비아 리킨스를 장기간 학대해 사망하게 한 사건이다. 


엘렌 페이지는 실비아 리킨스를 연기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약자의 시선을 연기했는데, <주노>의 모습을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매우 실망하고 충격적이었다는 반응이었다. 


그럼에도 캐릭터의 암울한 모습을 연기한 게 꽤 잘 어울렸는데, 엘렌 페이지 본인도 암울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본인과 잘 어울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덕분에 엘렌 페이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5. <위핏> - 블리스 카벤다역 (2009)

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위핏>에 출연해 미인대회를 포기하고 역동적인 스포츠 롤러더비 선수가 되어 활약하는 당찬 여성 블리스를 연기했다.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해 엘렌 페이지의 또 다른 성공작으로 자리 잡았다.

6. <인셉션> - 애리어든역 (201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에서 꿈속의 세계를 설계하는 애리어든을 연기했다. 팀의 홍일점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리옹 코티야르, 조셉 고든 레빗 등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춰 할리우드의 당당한 A급 스타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7. <로마 위드 러브> - 모니카역 (2012)

로마를 배경으로 한 우디 앨런의 영화로 알렉 볼드윈, 제시 아이젠버그, 그레타 거윅, 페넬로페 크루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건축학도 잭(제시 아이젠버그)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 친구의 친구 모니카를 연기하며 아찔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연기했다. 

8. <로렐> - 스테이시역 (2015)

실화를 원작으로 한 퀴어 로맨스 영화로 대선배 줄리앤 무어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마이클 새넌, 스티브 카렐이 함께했다. 당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했던 시기여서 엘렌의 연기가 진실성이 담겼다는 평을 받았다. 

9.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 바냐 하그리브스 (2019~ )

이후 <탈룰라>, <더 큐어드>, <플랫 라이너> 등 크고 작은 여러 영화들에 출연했지만 과거의 명성만큼 이름을 알린 작품은 없었다. 그러다 2019년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초능력을 지닌 형제들과 달이 평범한 캐릭터 바냐 하그리브스를 연기해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가 된 특유의 음울한 연기를 펼쳤다. 시즌 2에서 숨겨둔 초능력을 선보이며 팀에서 가장 강한 존재임을 보여줘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 남자로 성전환되었지만 기존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엘리엇 페이지의 성장앨범은 이후부터 계속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IM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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