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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스타대접 받은 '기생충' 통역사의 놀라운 근황

조회수 2020. 12. 16. 16: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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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지원사격 나선 샤론최 근황

올해 영화계 가장 큰 뉴스인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


출연진 모두가 최고의 앙상블 연기를 선보였고, 봉준호는 봉준호한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데 일등공신을 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봉준호의 전담 통역사로 활동했던 샤론 최!(한국명:최성재) 그녀를 기억하시나요?

당연히 기억하죠! 내가 아는 최고의 통역사예요!

봉준호가 미국에서 여러 상을 휩쓸고 있는 동안 사실상 그의 입 역할을 하며 그의 표현이 미국인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던 그녀였다. 

너무나 현지인 같은 발음과 뛰어난 영어실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SNS상에서 그녀의 팬덤이 생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이 배우들 인터뷰 도중 통역사를 인터뷰하는 경이로운 일(?)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사실 샤론 최는 미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는 영화 전공자이자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력까지 지니고 있는 신인 감독으로 봉준호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이력을 적극 소개했다. 

그래서 <기생충> 이후 그녀는 서울에 거주하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장편영화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해져 그녀가 영화감독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런데 최근 그녀의 근황이 담긴 몇 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녀가 다시 동시통역계로 돌아온 것이 확인되었다. 다시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위해 구원투수로 뛰게 된 것인데…(며칠 전 <킬링이브>의 산드라 오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었다)

바로 <미나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예리의 미국배우조합(SAG)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북미 GV의 동시통역을 맡은 것이다. 코로나19 탓에 해당 GV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었다. 

사실 샤론 최는 지난 10월 <미나리>의 미들버그 영화제 실시간 GV에서도 한예리의 통역사로 활약한 바 있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그녀의 전담 통역사로 등장한 것이다. 

<기생충>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배우들이 주축이 된 영화가 아카데미 레이스를 향해 나선 상황에서 <기생충>의 일등공신인 샤론 최가 합류한 사실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마법 같은 통역이 <미나리>의 행운으로 이어질지, 아울러 그녀의 정식 감독 데뷔작은 언제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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