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연기인생중 볼때마다 부끄럽다는 이 장면

조회수 2020. 12. 7. 2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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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내 운명> 비하인드 & 트리비아 1부

1.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2005년 개봉한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이전에도 여러 번 매체를 통해 소개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래서 박진표 감독이 직접 두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영화의 각본을 완성했다. 실제 이야기는 영화처럼 아름다운 결말과 내용은 아니었다고 한다. 

2. 영화속 배경이 된 마을은 어디?

영화 속 배경이 된 마을은 전라남도 함평군의 나산리에서 촬영되었다. 감독이 원한 마을 읍내 분위기와 순박한 정서가 잘 담긴 지역이어서 이곳을 촬영지로 헌팅했다고 한다.

3. 감독이 황정민에게 따로 연기 주문을 하지 않겠다고 한 사연

박진표 감독은 영화 초반부 석중을 연기한 황정민의 처절한 연기를 보며 (결혼업체에 돈 내놓으라고 난리치는 장면)


'이 배우에게 따로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황정민 자체가 순박하면서도 우직한 시골청년의 모습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화속 대부분의 황정민의 연기는 감독이 아닌 황정민의 머릿속 계획으로 완성된 장면. 

4. 진짜 순수한 시골청년이 되기위해 황정민이 한 노력들

-황정민은 자신의 배역을 위해 15kg을 찌웠다. 황정민 인생 중 역대 가장 많이 찌운 체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는 내 운명>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에 주변 사람들이 지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실제로는 너무 샤프하시네요"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극 중 목장에서 소똥을 치우는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그 때문에 옷에 소똥을 묻히면서 연기해야 했다. 그나마 자신은 평지에 있었고 촬영팀과 스태프가 소똥 위에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고 제작진의 노고를 더 안타까워했다.

5. 전도연 연기인생중 볼때마다 부끄럽다는 이 장면

영화의 명장면이자 석중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은하(전도연)를 보고 반하는 장면.


-이때 전도연의 모습은 너무 예뻐야 한다는 설정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이뻐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이쁜 표정을 지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너무 민망해서 볼 때마다 부끄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그녀를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극 중 다방에서 식사를 할때 두 언니가 싸우자 은하가


"그만해 이쁜X 체한다 말이야"


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상쇄시키는 장면. 대사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전도연도 많이 부끄러웠고 그래서 NG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6. 류승수의 첫 키스 & 전도연 스스로가 말하는 강점과 단점

기분이 꿀꿀해진 마을 친구 철규(류승수), 재호(윤제문)와 함께 술집 귀빈에 온 석중. 그곳에서 논두렁에 봤던 은하와 만나게 된다.


-이때 류승수가 파트너를 껴안고 뽀뽀와 키스를 하는 장면은 류승수의 연기 인생 중 첫 키스 연기였다고 한다.


-전도연이 수줍어하는 황정민에게 계속 말을 걸고 시종일관 장난치듯 애교를 부리는 장면을 보고 감독은 이 모습이 바로 자신이 생각한 은하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이 선정한 전도연의 극 중 명연기는 황정민 앞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장면이었다. 연기적인 칭찬이었지만 전도연 본인은 자신은 음주에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로 가무에는 단점이라며 연기하는 내내 쑥스러웠다고 고백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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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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