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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300억원 작품의 성공위해 스스로 망가짐을 선택한 배우

영화 <백두산>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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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공대가 모인 오산 공군기지 비하인드

북한의 ICBM을 확보해 백두산 마그마를 식히는 작전을 선택한 정부. 그리고 조인창의 EOD팀과 특전사 부대가 북한 급파를 위한 작전을 진행한다.


-오산 공군기지 장면은 김포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에 등장한 화려한 비행기들은 모두 CG다. 

-어두운 사무실에서 촬영된 탓에 이경영의 계급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저 사람이 대체 뭔데?'라는 반응이 있었다. 이경영이 맡은 극 중 캐릭터 최장군은 무려 별 네 개를 지니고 있는 '4 스타'다.


-극 중 등장한 ICBM 기폭장치는 많은 자문을 거치며 완성한 장치로 디자인에 꽤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 너무 바빠서 외국에서 후시녹음을 진행한 마동석

마동석은 <백두산>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후시녹음 작업을 진행할 당시 외국에 체류 중이었다. 자세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마블 <이터널스> 촬영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 촬영 일정이 없을 때는 현지의 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실을 대여해 원격으로 후시녹음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3. 이경영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대사가 등장할 뻔한 장면

-이 영화의 네 명의 주연진 마동석,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은 모두 이경영과 촬영 작업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경영이 대사 연기를 할 때마다 하는 버릇과 습관을 잘 알고 있는데, 바로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라는 대사를 매번 애드리브로 선보였다. 매번 촬영할 때마다 등장한 대사여서 이번에도 등장할까 기대했는데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의외였다고 한다.


-오히려 촬영 당시 이경영이 주로 선보인 대사는 극 중 하정우의 선택에 흥분해서 말하는 "미쳤어!"라는 말이었다. 이 장면만 무려 수십 번 넘게 촬영해서 현장의 유행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4. 촬영될때 걱정되었다는 북한 투하 장면

조인창의 EOD팀이 낙하산을 통해 북한에 투하되는 장면.


-이 장면은 실내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블루 스크린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흙을 심어서 촬영했다. 나머지 배경은 모두 CG로 작업해야 했기에 배우들은 그야말로 상상만으로 연기해야 했다.


-촬영 현장에 놀러 온 이병헌은 이 장면 촬영을 보며 걱정이 많이 되었다고 했는데 나중에 CG로 완성된 장면을 보며 신기해했다고 한다.


-연출진은 북한이라는 우리에게 낯선 지역을 영화 <미스트>와 같은 분위기로 표현해 긴장감 있게 묘사하려고 했다. 그래서 일부러 안개와 연기가 많이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5. 특전사팀이 타고있는 수송기는 왜 추락한 것인가?

전투임무를 담당한 특전사 팀이 탄 수송기가 추락한 이유를 모르는 관객들이 많았다. 제작진의 설정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재의 규소가 비행기 프로펠러와 엔진에 들러붙어서 결국 엔진을 마비시켰고, 그로 인해 엔진이 녹아내려서 추락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6. 이병헌의 리준평 등장 장면 에피소드

EOD팀이 북한 수용소에서 리준평(이병헌)과 마주한 장면. 의외로 친근(?)하면서도 광인의 모습처럼 등장해 편안하게 다가온 캐릭터였다.


-원래 제작진은 리준평을 신비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그가 천장에서 떨어져 대원들을 제압하는 멋진 모습으로 등장시키는 장면을 고려했다. 하지만 재난 장면으로 무서움을 경험한 관객들이 마음을 덜고 볼수 있도록 조금은 친근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감옥에 나온 리준평과 조인창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 리준평은 목욕좀 하고 머리 정돈좀 하겠다고 말해 조인창 일행을 답답하게 한다. 이 장면에서의 대화 장면은 오로지 이병헌과 하정우의 애드리브로만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센스가 빛을 보인 장면이었다.


-조인창의 몸에 부착된 백두산 갱도내 지도를 리준평이 금방 외우고 찢어서 먹어버리는 장면. 놀랍게도 이병헌이 먹은 이 종이는 실제 먹을수 있는 종이였다고 한다. 영화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종이로 밀가루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병헌은 이 종이를 먹고 많이 배불렀다고 말했다. 

7. 이병헌이 '큰 일'을 보면 성공한다? 300억원 작품의 성공위해 스스로 망가짐을 선택한 이병헌

영화계에는 재미있는 불변의 속설이 하나있다. 바로 이병헌이 극중 영화에서 대변을 보는 장면을 촬영하면 그 영화는 성공한다는 법칙이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광해>,<내부자들> 등 흥행작을 살펴보면 그가 대변을 보는 장면은 기본으로 등장한다. <백두산>의 총제작비가 무려 300억원(순수 제작비 260억원)이었던 탓에 무조건 흥행이 중요한 영화여서 이병헌은 이번에도 불문율이 되어버린 자신의 망가진 연기를 선택했다.


극 중 EOD팀이 타고 온 전차와 장비를 손보는 과정에서 리준평이 대변을 보겠다고 하자, 무리에서 이탈하며 바지를 벗고 볼일을 보다가 자신을 감시하는 대원을 쓰러뜨린다. 이 장면을 위해 이병헌은 직접 바지를 내리고 하의까지 노출하는 열연(?)을 보였다. 이 설정은 이병헌 본인이 현장에서 낸 아이디어로 영화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장면으로 나름 그도 이 법칙을 인정한 셈이었다.


덕분에 영화는 800만이 넘는 흥행에 성공했다. 이쯤되면 그의 볼일보는 장면은 과학인 것인가?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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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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