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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인생연기를 위해 8개월간 진짜 흡연을한 비흡연자 배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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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기보다 강한 검사 인맥의 힘을 보여준 장면

감옥에 갇힌 최익현(최민식)이 결국 먼 친척인 최주동 검사(김응수)의 힘을 빌리게 되는 장면.


-김응수가 부산지방검찰청으로 들어오기 전 하늘에 헬리콥터가 날아드는 장면이 나온다. 우연히 찍힌것 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CG로 헬기보다 강한 인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장면을 합성했다고 한다.


-검사실에 들어온 김응수가 후배인 곽도원을 향해


"깡패와 친하면 조검사 니도 깡패라는 논리 아이가?"


라고 말하는데, 이말에 곽도원이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맛받아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보고 최민식은 곽도원이 이렇게 리액션과 센스가 좋은 배우인줄 몰랐다며, 그저 잘먹고 잘노는 배우인줄 알았는데, 이 연기 장면을 통해 처음으로 재능있는 배우임을 알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2. "제가 사우나를 좋아해서요" 호텔 카페를 사우나 휴게실로 만든 감독

다시 과거 회상 장면에서 최익현이 허 사장(권태원)을 만나 함께 일을 도모하게 되는 장면.


-이곳은 전주의 유명 호텔 내부에 있는 커피숍이었다. 감독이 사우나를 좋아해서 사우나 휴게실 장면을 넣으려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최적의 장소가 이 호텔의 카페였다고 한다. 사우나를 자주 간 탓에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세트를 배치할 때는 윤종빈 감독의 의견이 잘 반영되었다고 한다.

3. 제작진이 이 영화의 나이트 클럽 사장에게 크게 감사한 이유는?

최익현이 허 사장을 통해 부산 최고 나이트클럽의 이권을 갖고있는 김판호(조진웅)의 정체를 알게 된 장면.


-이곳은 김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했다.


-이 장면의 춤추는 댄서, 보조출연자들 모두 댄스동아리 사람들을 섭외해 촬영했다. 모두들 음악만 틀어줬는데 그 시대 분위기에 음악에 맞춰 잘 놀아줘서 제작진이 매우 흡족해했다고 한다.

-사실 이날 촬영 때 윤종빈 감독이 감기에 시달려 자신이 어떤 장면을 연출하는지 모른 상황. 다행히 경험 많은 촬영감독의 지도로 이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이 나이트클럽에 특별히 고마워 한 이유가 장소 협찬과 대관은 물론이며, 액션씬 촬영할 때 소파를 밟고 올라가는 설정까지 허락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이트클럽에서 소파를 발로 밟고 나가면 바로 밖으로 쫓겨나가게 된다. 이 어려운 설정마저 나이트클럽 사장이 전부 허용해 준 것이다.

4. 알고보니 너무나 유서깊은 장소인 이 영화의 횟집

횟집에서 김판호의 나이트클럽을 어떻게 탈취할지 모의하는 익현과 형배(하정우). 이때 하정우의 건달의 명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영화의 배경이 된 횟집은 부산의 정란각에서 촬영되었다. 강점기 시대 때 이곳은 요정이었고, 현재는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범죄와의 전쟁> 외에도 아이유의 노래 '밤편지' 뮤직비디오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의 담당자인 고 실장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당시 정치, 사업 로비를 위해 식당을 운영했던 사람들을 참고했다.


-이때 최민식의 공무원 사모님과 그 아이들이 식사하고 나가자 인사하며 아이에게는

"종빈아"


라고 용돈을 주는데, 종빈이는 바로 감독의 이름이다. 이름을 부르는 장면은 최민식의 애드리브였다.


-용돈 받는 설정 역시 감독의 어린 시절 경험을 참고해 만든 장면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경찰공무원이다 보니 식당집 사장님들이 볼 때마다 용돈을 줬다고 한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왜 자기한테 용돈을 줬는지 커보니까 알게 되었다고…

5. 뭐좀 할줄 알았는데…아무것도 안해서 더 웃긴 마동석 활용법

마동석이라는 배우 자체가 덩치도 있고 액션에 특화된 배우였기에 관객들과 관계자들도 그가 맡은 김서방이 꽤 큰 활약을 할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극 중 마동석은


"나 운동했다"


이 말만 하며 태권도 기본 동작만 내세우며 계속 맞는 연기만 했다.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다른 모습을 보여준 마동석 캐릭터가 반전과도 같은 재미를 전해준 것은 이 영화의 설정이자 핵심이다.


6. 인생연기를 위해 8개월간 진짜 흡연을한 비흡연자 김혜은

익현이 김서방, 허 사장과 함께 사자굴(?)로 들어가 문제의 명분을 만들려는 장면. 이때 익현이 판호와 나이트클럽 여사장(김혜은)을 만나 충돌하게 된다.


-김혜은은 여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그야말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택했다. 우선 과거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다 지금은 역술인이 된 전직 여사장을 만나 80년대 나이트클럽 문화와 패션, 술, 담배 등 다양한 외형적 모습과 행동에 대한 조언을 얻게 된다.


-문제는 김혜은은 비흡연자라는 것. 하지만 연기적 변화가 필요하던 그녀였기에 작품을 위해 실제 담배를 피우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여사장을 만나 담배 피우는 포즈까지 정확하게 맞추는 열의를 보였다. 김혜은의 실제 흡연기간은 무려 8개월이었다.

-촬영 때는 실제 담배와 금연초를 바꿔가며 촬영했다고 한다. 그러다 이로 인해 담배 피우는 게 습관이 되었는데, 하루는 회식자리에서 동료인 조진웅이


"누나, 그러다 습관 돼!"


라고 말려서 결국 나중에 어렵게 금연에 성공했다고 한다.


-김혜은의 여사장이 최민식의 행동이 우습다고 느끼며 시비를 거는 장면. 이때 김혜은의 패션과 동작이 너무 도발적이었는데, 이 장면은 감독의 요구대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김혜은의 리액션이 생각보다 도발적이어서 감독과 스태프 너무 놀라워했던 장면이었다.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실제 나이트클럽의 방이었다. 그래서 방안의 소파도 이곳에 있는 소파였는데, 소파의 무늬가 너무 화려해 인물이 집중되어야 할 화면에 방해가 되었다며 감독이 매우 아쉬워한 장면이었다.


-판호 일행에게 불의의 습격을 당한 익현과 김서방이 작전대로 형배가 있는 카페로 가는 장면. 이때 마동석이 당한 게 아쉬운 듯 혼잣말로 아무 말을 던지는데, 최민식을 향해


"형님 일대일로 하면 제가 다 이깁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은 마동석의 애드리브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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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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