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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쌔게해서 관객들이 울고있는 영화

주말에 뭐볼까? 11월 둘째주 개봉영화 간단평 및 별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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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세게해서 관객들이 울고있는 영화 <내가 죽던 날>

감독:박지완

출연:김혜수,이정은,노정의,김선영,이상엽


줄거리

태풍이 몰아치던 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소녀가 사라진다.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는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이었던 소녀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짓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소녀의 보호를 담당하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 ‘순천댁’을 만나 그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던 '현수'는 소녀가 홀로 감내했을 고통에 가슴 아파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소녀에게 점점 더 몰두하게 된 ‘현수’는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 앞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는데…


간단평

우선 이 영화를 장르적 스릴러와 수사, 추적극 형태로 기대하고 본다면 절대로 관람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그 부분에서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내가 죽던 날>은 심심하면서도 연결성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분위기 그리고 시원한 결말과 흐름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여지가 많다. 그럼에도 이 아쉬움을 대처해줄 큰 장점이 있기에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김혜수, 이정은이 출연한 영화라는 점이다. 매번 관객들의 감정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던 두 배우이기에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시너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결국 영화는 두 배우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어느 누구 하나 악역으로 만들지 않고 인물들이 지니고 있는 슬픔과 내면을 부각하고 그들의 아픔을 수사과정을 통해 포옹한다. 한 네티즌 리뷰에서 배우들이 제발 연기를 살살해줬으면 한다는 말처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릴 정도다. 공감과 위로의 스릴러 영화라는 관점에서 관람한다면 강렬하게 다가올 신작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조금 난장판이지만 재미있는 가족 막장 영화 <애비규환>

감독:최하나

출연:정수정,장혜진,최덕문,이해영,강말금,남문철,신재휘


줄거리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 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호훈’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간단평

인생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결국에는 예상치 못한 난잡한 코미디로 그려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개성은 강하지만 산만하고 영화가 말하려는 메시지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돌아보면 이혼, 재혼, 혼전임신 등의 쉽지 않은 소재를 코미디로 재미있게 그렸다는 점에서 부담 없이 볼만한 독립영화 코미디다. 최근 드라마를 비롯해 활발하게 연기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정수정의 연기 또한 좋아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아토ATO/리틀빅픽처스

"제발 찾아주세요!" 가슴 졸이며 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다큐멘터리 <증발>

감독: 김성민

출연: 최준원, 최용진, 최준선


줄거리

20여 년을 하루같이 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용진씨. 세상은 벌써 준원이를 잊은 것 같지만 아빠에겐 포기란 없다. 드디어 장기 실종 전담수사팀이 생기고 새 제보자까지 등장! 수사는 큰 전환점을 맞고, 용진 씨와 가족들은 다시 한번 희망의 끈을 부여잡는데…


간단평

<증발>은 실종된 아이의 가족에 초점을 맞추며 아이의 행방을 서서히 알아가는 두 개의 흐름을 이어나간다는 것만으로도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가족의 초점에 맞춘 부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준원이의 아버지와 언니 등 가족이 직접 화면에 등장해 각자의 아픔을 고백하고 나오는 장면은 남겨진 가족의 아픔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어 실종사건이 남긴 여파를 의미 있게 담아낸다. 그러한 가족의 아픔과 고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전해줘 실종된 아동인 준원이의 행방을 찾는 과정이 가슴 졸이게 다가온다. 남겨진 자의 아픔과 행방을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이 동시에 교차한 작품이란 점에서 아련하게 다가오는 다큐멘터리가.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총점:★★★☆


사진=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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