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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남성들이 보고 반한 한효주의 '이 행동'

조회수 2020. 11. 3.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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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인사이드> 트리비아 & 비하인드 2부

1.너부 예쁜 우진 박신혜 등장 비하인드

하필 너무 예쁜 여자 우진이 되어서 상백(이동휘)을 괴롭게(?) 하는 박신혜. 함께 술을 마시는 이동휘가 야한 농담과 이야기로 계속 박신혜를 화나게 하는 재미있는 장면인데, 원래대로라면 박신혜가 좀 더 쌔게 이동휘를 때리고 화를 내야 했다. 그런데 박신혜 자체가 너무 여린탓인지 심하게 때리지 못했다며 감독이 아쉬워했는데, 박신혜 본인은 자기 성격 중 가장 크게 화를 내고 쌔게 때린 거였다고 말했다.

2.주인공의 직업이 가구 만드는 사람인 이유

우진이 가구 디자이너로 설정된 대에는 원작의 주인공 알렉스의 직업과 관련있다. 극 중 그의 직업은 오래된 가구를 복원하는 직업으로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중인 직업군이다. 국내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더 익숙한 가구 디자이너로 바뀌게 되었다. 마침 나래이션을 맡은 유연석의 취미가 DIY 가구를 만드는 거여서 주인공의 상황을 이해하기 쉬웠다고 한다. 

3.우진의 차는 실제 감독의 자동차…그런데 이를 무시한(?) 한효주?

영화에서 우진이 운전하는 클래식카는 실제 백종열 감독의 자동차다. 분위기가 있는 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정서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도구였는데, 극 중 또 한 명의 우진으로 출연 중인 이동욱이 한효주와 함께 차 안에 있는 장면을 촬영했을 당시 이동욱이 이런 클래식카에 관심을 보이며 본인도 이런 차를 사고 싶다고 한효주에게 말했다. 그런데 클래식카에 관심이 없던 한효주가 "대체 왜?"라는 식으로 차에 대한 서로의 인식차만 드러냈다.


그런데 하필 차 안의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실내 마이크로 녹음 중이었는데, 이 대화를 듣고 있던 제작진과 스태프 모두 크게 웃었고, 본의 아닌 '굴욕'을 당한 백종열 감독만 민망한 미소를 보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한효주가 웃으며 감독에게 사과했다.

4.선배 이범수를 보자마자 얼어버린 이동휘

그동안 이동휘는 여러 명의 우진에게 욕을 하고 장난스러운 대화를 하는 등 편안한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평소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선배 이범수가 우진으로 등장하자 긴장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필 이범수가 평소 작품에서 보여준 강한 인상으로 등장했고, 이동휘를 노려볼 때도 근엄한 모습을 보이자 욕을 하려 한 이동휘가 순간 멈칫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는 이범수를 본 이동휘의 실제 행동이었다. 선배에게 심한 욕과 대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5.이 영화를 통해 드러난 한효주의 특징들

-<뷰티 인사이드>는 유독 한효주의 왼쪽 얼굴만 포착한 구도를 지니고 있다. 감독과 제작진 모두 한효주의 왼쪽 얼굴을 더 강조해야 이쁘게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효주 본인도 이 영화로 평소 자신의 왼쪽 얼굴이 더 좋게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인들에게도 가장 이쁘게 나온 영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한효주의 대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손을 많이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구를 파는 장면, 대화를 나누다 손뼉을 치는 모습, 연인과의 설레는 대화를 할 때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 한효주 본인도 몰랐던 평소 버릇과 같은 특징으로, 극 중 캐릭터인 홍이수의 심리와 캐릭터를 잘 표현한 장면으로 연결되었다. 그녀의 이러한 특징을 본 동료 배우들이 한효주의 손동작이 등장할 때마다 농담으로 "또 손 연기하네"라고 놀렸다고 한다.

6.완벽한 숍마스터가 되어야 했던 한효주

극 중 한효주가 가구매장인 마마 스튜디오의 숍마스터로 등장해 여러 명의 우진들에게 가구를 판매하는 장면. 여러 손님들에게 가구를 판매해야 하는 만큼 한효주는 가구 관련 도서들을 모두 읽고 마스터하며 여러 손님들에게 가구를 설명하는 연기를 펼쳤다. 한효주가 가구를 설명하고 판매하는 장면은 하루 만에 완성했는데, 극 중 며칠이 걸쳐 여러 사람에게 판매하는 설정 탓에 시종일관 여러 옷으로 갈아입으며 판매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이 때문에 한효주 본인은 자신이 패션쇼를 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7.단 몇초만에 등장하고 사라진 여러명의 우진들의 정체?

일부 얼굴이 알려진 20여 명이 넘는 배우들 외에도 수십 명이 넘는 우진역의 배우들이 출연해 단 몇 초간의 연기를 펼친다. 외국인은 감독과 주변 지인들이 출연했으며, 영화 촬영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상당히 등장했으며, 스타 배우들의 매니저와 소속사 대표, 제작진이 참여해 특별출연의 의의를 높여주었다.

8.박서준과 한효주 연애장면 비하인드

이수에게 반한 우진이 계속 망설이다가 박서준으로 변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수에게 접근하는 장면.


-이때 박서준이 긴장했는지 한효주를 향해 "스테이크가 좋아요? 초밥이 좋아요?"라며 함께 저녁 먹자고 말하다고 조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이동휘와 유연석이 "저렇게 어눌하게 다가오는 남자면 여자들도 싫지 않냐?"라고 말하자 한효주의 답변 "박서준 씨처럼 생기면 대 돼요." 물론 박서준의 외모가 아닌 어눌하지만 진심이 담긴 남자들의 모습에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전자가 아닐까?


-박서준이 한효주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놓고 감독이 주변인들이 "너무 고전적인 수법을 쓰는 것 아니냐"라며 감독을 고전적인 사람이라고 놀려댔다고 한다.


-한효주가 박서준과 대화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한효주는 계속 박서준의 눈을 마주 치치 않고 입술을 보고 있다. 이것은 설레는 이성을 봤을 때 부끄러워서 눈을 못 마주치는 여성의 심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9.꽤 애틋해 보인 장면이었는데…알고보니 6억 이상의 장비 앞에서 연기한 두 사람

일을 마치고 첫 데이트를 하는 박서준과 한효주가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때 두 사람이 분위기 있는 기타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는 나누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촬영때는 브루니라는 프랑스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연기를 했다.


-당시 두 사람이 들었던 스피커와 음향장비는 최고급 장비인데, 스피커 한대만 무려 수천만원이 넘는 장비였다고 한다. 여러대의 스피커와 음향장치를 포함하자면 무려 6억원이라고 한다. 두 사람이 6억원 앞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셈이다.


-촬영당시 조명팀이 장비를 옮기다가 그만 스피커와 부딪쳤는데 이를본 제작진 모두 기겁하고 난리나서 스피커로 다가가 흠집을 살폈다고 한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는 없었고, 스태프만 크게 욕을 먹었다. 

10.수많은 남성들이 보고 반한 한효주의 이 '돌발행동'

초밥을 사들고 알렉스 창고에 온 우진과 홍이수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때 한효주가 제대로 초밥을 먹으려고 우진의 연필을 빌려 머리를 묶는 돌발적인 행동에 수많은 남성관객들이 설레고 반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남성관객들이 뽑은 베스트 장면중 하나.


-정작 한효주 본인은 관객을 설레게 만들다기 보다는 연필로 머리를 묶어야 하는 연기가 너무 어려워서 묶느라 정신없었다고 말했다.


-이 설정은 백감독과 한효주가 함께 식사를 하다가 한효주가 머리를 묶는 모습을 본 감독이 예쁘다며 바로 넣기로 결정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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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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