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8년전 직접 극찬한 조연배우의 놀라운 근황

조회수 2020. 10. 28. 13: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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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싱퀸> 트리비아 & 비하인드 4부

1.신기하게도 단 둘이서만 촬영했다는 자동차 장면

황정민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있는 종찬(정성화)이 라이벌들이 보여준 엄정화의 가수 사진을 보고 고민하는 장면. 이 장면은 정성화와 카메라 감독 단 둘만 차안에 들어가 촬영한 것이다. 대부분의 자동차안 촬영장면이 세트장 혹은 렉카로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식인데, 간혹 그런 지원을 받지못할 경우에는 차 안에 두사람만 들어가 촬영하는 경우가 있다.


황정민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영화 <사생결단>을 촬영할 당시 황정민이 직접 차를 몰아야 해서 함께 호흡을 맞춘 류승범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 

2.두 배우가 감정적으로 힘들어 한 대기실 부부싸움

엄정화와 황정민이 대기실에서 서로 싸우는 장면. 시종일관 웃기다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는 장면인 만큼 이 장면은 소수의 스태프만 남기며 두 배우가 감정의 시간을 갖도록 집중시켰다. 당시 촬영 장소가 한남동 블루스퀘어였는데, 하필 촬영 때 블루스퀘어 내부 공사 중이어서 소음으로 인해 감정을 잡기 어려워서 배우들도 여러 번 NG가 났다. 결국 어렵게 OK 컷이 나왔지만, 엄정화는 개인적으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자괴감이 느껴졌던 장면이라고 말했다.

3.소속사 사장님(?)에게 골프를 가르쳐준 이한위

엄정화의 정체가 드러나자 매니저인 이한위가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소속사 사장에게 상황을 알리는 장면. 그런데 사장 역할을 하는 배우가 원래 골프 자체를 못해서 골프 연기를 못마땅하게 쳐다본 이한위가 쉬는 시간 상대배우에게 직접 시범을 선보이며 포즈를 가르쳐주었다. 본인이 봐도 너무 잘 나와서 참 자랑스러웠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4.<댄싱퀸>이 만들어낸 의외의 여파…주부들의 각종 오디션 지원

당시 인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열풍에 힘입은 <댄싱퀸>의 등장은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도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영화를 본 주부들이 각종 가요, 배우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감사의 사연을 제작사에 보냈는데, 예상치 못한 사연도 접하게 되었다. 어느 주부의 남편이 이석훈 감독에게 보낸 사연이었는데, 아내가 <댄싱퀸>을 보고 여러 오디션에 지원해 피곤하게 됐다며 책임지라고 보낸 항의의 메시지였다. 

5.무려 이틀간 촬영된 서울시장 선거 장면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민중당 선거유세전. 배경은 서울의 체육관을 되어있지만 실제 촬영장은 대전의 충무체육관서 진행되었다. 배우들 모두 긴팔을 입고 있었지만 실제 촬영 날은 매우 더운 여름날이었다. 가뜩이나 실내 엑스트라도 많아서 촬영장 안은 찜통더위였다. 그런데 당시 촬영이 제작진의 예상보다 너무 잘 되어서, 기분이 좋은 상태서 대규모 회식이 진행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대체 어떤 계란을 맞았길래? 너무나 잘 맞은 황정민이 맞은 계란 정체

황정민이 연설도중 주변의 야유를 받으며 정면으로 맞은 계란은 식초에 장시간 담겨져 던진 계란이었다고 한다. 계란을 매우 야들야들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덕분에 제대로 노른자까지 온몸에 묻게 되었다. 계란과 밀가루를 실제로 다 맞고 연기했는데, 황정민의 지인들은 오히려 '계란+밀가루' 범벅이 된 그의 모습이 평소보다 더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7.마동석이 본격적으로 알려던 시기

게이 커플로 특별출연했던 마동석은 무려 세 번이나 이 영화에 모습을 들어낸다. 특히 마지막 체육관 장면에도 등장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촬영이 진행된 시기인 2011년이 마동석이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던 때였다. 2012년이 되면서 한해 출연작이 3편이 될 정도였는데 이는 황정민도 쉽게 잡지못할 스케줄이라고 한다. 그런 와중에도 이 영화의 출연일정을 모두 소화했으니, 제작진에게는 매우 고마운 존재인 셈이다. 이처럼 영화인들 모두가 좋아하는 배우였기에 마동석은 잘 될수 밖에 없었다. 

8.엄정화가 직접 극찬한 당시 조,단역배우의 놀라운 정체

시종일관 황정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말동무가 되어주는 중국집 배달부 뽀글이로 출연한 배우에 대해 엄정화는 <댄싱퀸> DVD 코멘터리에서 직접 그의 이름과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가수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그가 출연한 화제의 독립영화 <파수꾼>을 언급하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영화에 출연해 더 좋았고 앞으로 그에대한 기대가 크다며 극찬했다. 이 뽀글이 배우는 8년후 배우 박정민이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아는 대스타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짧지만 그의 코믹 연기를 보고싶다면 다시 이 영화를 봐도 될듯싶다.


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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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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