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42만명의 영화팬들이 보고 탄식한 이 장면

조회수 2020. 10. 16. 16: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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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트리비아 & 비하인드 5부 (최종회)

1.화제가 된 게간판 잡고 올라가기, 사실 원래 쓰기로 한 것은…

-의주와 용남이 건물의 간판을 잡고 올라가다가 나중에는 횟집 게장식을 잡고 올라가는 장면. 이 게장식의 간판역시 세트였지만 너무 높아서 배우들도 고생했다고 한다. 원래는 게가 아닌 낙지 장식이 고려되었던 장면이었다.


-조정석은 한 인터뷰에서 "만약 관객들이 VR로 엑시트를 체험하는 일이 생기면 이 게장식 간판을 타고 가는것을 추천하다"했다.


-촬영이 끝나고 배우들은 자신들이 이렇게 스턴트 연기를 고생하며 한 것에 대해 "이게 전부 다 톰 크루즈 때문"이라며 토로했다.


2.분명 슬픈 상황인데 관객들이 또 웃은 이 장면

-의주와 용남이 겨우 대피할 높은 건물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멀리 있어 더이상 갈수 없는 상황. 결국 두 사람이 목놓아 울게되는데, 아무래도 초반부에 반전 울음을 보여준 윤아의 연기 탓인지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또 웃었다고 한다. 실제 캐릭터들에 감정에 동화된 배우들은 이때도 관객들이 웃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촬영은 압구정의 한 건물에서 촬영되었는데 주변에 차도 많이 다니고 유독가스용 연기(물론 가짜)까지 많은 상황인데도 배우들이 처절한 눈물 연기를 펼친것에 감독은 감탄했다고 한다.


-두 사람을 잠시 좌절시켰던 해당 건물은 현재 완공된 상태. 윤아는 이 근처를 지나갈때마다 촬영하던 순간이 떠올려 눈물이 난다고 한다.


3.실제 전문가들이 참여한 마지막 드론들의 등장 장면

두 사람을 구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낸 드론들이 나타나 연기를 걷히게 하는 장면. 화면에 등장한 드론 전문가들의 대부분은 영화에 촬영한 연출부와 스태프들이 연기했으며, 실제 조종은 드론 동호회의 전문가들이 했다. 스태프들은 너무나도 자유자재로 부딪히지 않게 연기해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


4.그럼에도 어려웠던 드론의 로프 걸기

-용남의 아이디어로 드론이 건너편 건물에 로프를 거는 장면. 제아무리 유능한 전문가라도 이 장면은 쉽지 않았기에 계속 NG가 나오자 결국 커트를 나눠서 드론이 실제 성공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두 사람이 건물을 뛰기 전 잠시 난간에 매달린 장면은 조정석과 윤아가 실제 20층 건물 난간에 매달려 촬영한 장면이다. 물론 안전 장치가 다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나중에 로프를 타고 가는 장면은 당연히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5.942만의 전국관객이 보고 탄식한 문제의 대사장면

겨우 탈출해 대피소로 온 용남과 의주. 가족과 만남을 갖고 귀찮게 한 지점장을 때어놓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때 용남이 의주의 카라비너를 돌려주려 한다. 이때 의주가 "무거워 나중에 줘"라고 하는데 용남이 "왜 무거워?"라고 답문 한다. 첫 시사회에도 많은 관객들이 그러한 용남의 눈치 없는 모습에 탄식했는데, 이후 상영 때도 많은 이들이 이 장면에서 탄식을 했다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조정석, 윤아 두 배우도 이 같은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참고로 영화 마지막 비가 오면서 갑자기 무지개가 생긴 장면은 시각효과가 아닌 우연히 의도치 않게 생긴 장면으로 영화의 엔딩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 넣게 되었다. 현장의 제작진 모두 이 장면 때문에 영화가 흥행하게 될 거라 예상했다고 한다.


6.결정적 장면을 카툰형태의 쿠키로 담은 사연

감독은 이 영화가 시종일괄 재미있고 발랄한 분위기를 지닌 만큼 마지막도 그렇게 마무리 하고자 했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 장면을 발랄함과 잘 어울린 카툰형태로 진행했으며, 의주와 용남의 탈출을 보여준 장면역시 카툰형태의 그림으로 묘사했다. 

7.엔딩 크레딧에 올라온 故 천래훈님은 누구?

엔딩 크레딧 시작과 함께 올라온 故 천래훈님에 대한 추모 메시지. 이 분이 바로 <엑시트>의 시각효과 담당자로 이 영화의 흥미를 높여준 결정적 활약을 한 인재였다. 그에 대한 감사와 추모를 함께 보내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한다. 

우리 영화 볼래?: <엑시트> 리얼 관객 리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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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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