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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대 이 영화는 올해 가장 무서운 영화다

주말에 뭐볼까? 9월 셋째주 개봉영화 간단평 및 별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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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있지만 장르면에서는 분명 올해 가장 무서운 영화 <더 렌탈:소리없는 감시자>

감독:데이브 프랭코

출연:댄 스티븐스,알리슨 브리,세일라 밴드,제레이 앨런 화이트,토비 허스


줄거리

연인 ‘찰리’와 ‘미셸’은 동생 커플과 함께 오리건 해변의 멋진 뷰가 있는 렌탈 하우스로 휴가를 떠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완벽해 보이는 집에서 불쾌하고 낯선 시선을 느낀 네 사람은 누군가에게 감시 당하고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되고, 숨겨둔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캐릭터의 시선과 입장에서 봤을때 다소 아쉬움을 느낄수 있다. 친분으로 함께 휴가를 즐기러 왔으나, 개인적인 콤플렉스와 갑작스러운 일탈로 서로에게 불신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작위적으로 보여질수 있다. 소위 말하는 '발암'에 가까운 캐릭터로 느껴질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의 장점까지 무시할 수 없다. 아쉽지만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인종 문제에 대한 갈등 같은 여러 요소를 등장시켜 미국 사회(혹은 현대사회)의 불안감을 조성한 대목은 무난했다.


또한 그러한 흐름속에 심리, 서스펜서, 그리고 문제의 용의자가 등장하는 과정 등 스릴러 영화의 여러 장르적 요소를 순차적으로 활용해 시간에 따라 장르적 변화를 주며 흥미를 유발하는 유연한 연출력 또한 인상적이다.


압권은 예고편에도 등장한 몰카와 같은 위협이 일상을 노리는 장면으로 단점으로 여겨졌던 극 중 인물간의 갈등 요소를 이로인한 불안한 심리극으로 연결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드러났다.


마지막 쿠키 영상까지 이어진 장면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사생활 침투를 통해 개개인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불특정한 악당의 존재를 통해 가장 현실적인 공포물을 만들고자 한 감독 데이브 프랭코의 의지가 잘 반영되었다. 그 점에서 봤을때 부족함과 아쉬움이 담겨있지만 무난했던 그의 감독 데뷔작 이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의외로 좋은 의미의 작품을 만들어낸 홍상수,김민희 콤비 <도망친 여자>

감독:홍상수

출연:김민희,서영화,송선미,김새벽


줄거리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난다. 두 명은 그녀가 그들의 집들을 방문한 것이고, 세 번째 친구는 극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처럼, 바다 수면 위와 아래로 여러 물결들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간단평

주인공이 평소에 만나기 힘든 선배와 친구를 만나러 가고 너무나 일상적인 대화들을 주고 받는다. 남편, 전 결혼생활에 대한 애환, 이웃, 새로만나는 남자, 고양이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지만 어찌보면 그 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이야기 같다. 그런데 이들의 대화를 비롯해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과 처지가 어딘가 모르게 묘한 연결성을 지니고 있다. 인물들 모두 사랑에 상처받았고, 남자 때문에 혼란이 있었고, 고양이 밥문제 같은 이웃간의 갈등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려 한다. 무엇보다 극중 인물들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인상깊다. 홍상수는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모습속에 자연스럽게 연대를 맺게되는 여성들의 정신에 초점을 맞추며 그녀들은 어떻게 하나가 되고 공감을 하는지를 의미있게 담아낸다. 전작에서 보여준 판타지의 색채를 벗어나 다시한 번 일상을 조명하려는 홍상수의 예리한 시선은 여정히 살아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영화제작전원사


에드워드 양의 시대를 앞서간 사회 드라마 <공포분자>

감독:에드워드 양

출연:무건인,이립군,왕안,금시걸


줄거리

텅 빈 새벽을 울리는 총성. 경찰 수사를 피해 도망가다 다리를 다친 혼혈소녀를 우연히 카메라에 담게 된 소년은 사진 속 소녀에게 점점 이끌린다. 그 무렵 갑작스레 출세의 기회를 잡게 된 의사 ‘이립중’과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아내 ‘주울분’은 권태로운 부부생활에 지쳐있었고, 이때, 소녀가 무심코 걸어온 장난전화를 아내가 받게 되면서 조용했던 네 일상은 이윽고 기묘한 비극으로 번지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연이은 사건과 그로인한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사회와 인물의 관계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흐름속에 그안에는 인간의 지성과 정서적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시대와 인간의 내면에 깔린 공포를 포착하려는 에드워드 양의 냉철함이 시대를 앞서나간 영화임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에이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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