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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크게 성공할것 같은 '마녀'김다미 친구 근황

조회수 2020. 9. 17.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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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의 씬스틸러 고민시의 행보

2018년 영화 <마녀>. 지금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대스타가 된 김다미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한순간에 영화계와 드라마가 주목하는 슈퍼 신예로 만든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김다미 외에 또 한 명의 슈퍼 신예가 등장했었는데, 그녀의 활약에 가려졌지만 영화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활력을 불어넣어준 씬스틸러 같은 존재였다.

그녀는 바로 극 중 김다미가 연기한 구자윤의 절친인 명희를 연기한 고민시였다. 

<마녀>에서 그녀는 진짜 고등학생을 연상시키는 외모는 물론이며 걸쭉한 충청도식 욕설 연기를 선보여 영화를 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구자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온 귀공자(최우식)에게 방언 수준의 욕설을 날리며 자고 있던 단역 배우를 깨운 일화는 유명하다.

사실 그녀는 <마녀> 오디션 당시 김다미가 지원했던 주인공 구자윤 역에 지원했던 1,500여 명중 한 명이었다. 비록 오디션에 탈락했지만, 최종단계까지 진출할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탓에 박훈정 감독은 그녀를 명희 역으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그만큼 고민시는 준비된 연기자였는데, <마녀>에 출연하기 전 이력을 더 살펴보면 잘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사실들 몇 가지를 더 발견하게 된다.

고민시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웨딩플래너로 일을했다. 본인은 바로 배우일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권유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을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일을 너무 하고싶었던 그녀의 의지는 결국 그녀를 배우의 길로 인도한다. 

그렇게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예술대와 각종 오디션에 지원하다가 연일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16년 유튜브와 포털을 통해서 방영된 <72초 TV 시즌 3>의 주요 인물로 출연하게 되면서 연기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 시리즈의 성공으로 다음 해 인기 웹드라마 <완전무결, 그놈>의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영화연출경력이 있다는 것. 

2016년 온라인을 통해 상영된 단편영화 <평행 소설>이 그녀의 첫 연출 데뷔작인데, 연기를 위해 배운 시나리오 작법을 곧바로 실천에 옮긴 것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에 직접 주연까지 맡았다. 3분 분량의 짧은 단편 영화였지만 독창적인 편집을 활용해 인상 깊은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했다. 두 인격이 평행선에서 만나게 되는 기발한 연출력이 돋보인 이 영화는 제4회 SNS 3분 영화제에 초청돼 수상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특이한 경력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와의 인연으로 이어졌고, 이때부터 고민시는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JTBC <청춘시대 2>, OCN <멜로홀릭>, tvn 드라마 <라이브> 등의 작품에 캐스팅 되어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마녀>의 개봉은 영화를 본 이들에게 잊지못한 강렬함을 남기며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영화 <봉오동 전투> 촬영장에서

이후 영화 <봉오동 전투>의 특별출연(류준열 누나로 등장),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마녀>의 흥행 여파와 활약도를 생각해 보면 기대보다 조금 아쉬운 행보였다. 

그런데 최근 뉴스를 통해 그녀가 매우 대단한 작품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tvN의 2021년 대작 <지리산>의 주요 인물로 캐스팅 된 것이다.


<지리산>은 전지현과 주지훈의 캐스팅 확정으로 제작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으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시그널>의 각본을 쓴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자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2021년 tvN을 통해 토요일,일요일간 방영이 확정된 16부작 드라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여서 김은희 작가의 또다른 역작이 될 지 주목을 받고있다.


고민시 외에도 성동일과 오정세,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주민경, 김영옥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해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고민시는 이 작품에서 극 중 해동분소 소속 새내기 레인저 이다원 역으로 분한다. 이다원은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일을 발견하는 긍정에너지를 지닌 인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마녀>에서 보여준 특유의 낙천적인 느낌이 이번 작품에도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위즈덤하우스

이 작품 소식과 함께 또 하나 알려진 그녀의 차기작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예정인 시리즈 <스위트홈>.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리산>의 연출자로 확정된 이응복 PD가 최근까지 연출을 했던 작품으로 알려졌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고민시는 이 작품의 주요 캐릭터로 캐스팅 되었으며 이시영, 송강, 이진욱, 이도현, 김남희, 고윤정, 김갑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결국 <마녀> 이후 고민시의 소식이 뜸했던 것은 바로 큰 작품의 출연을 연이어 앞두고 작업을 진행중이었기 때문이다. 

<스위트 홈>은 넷플릭스에서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리산>은 2021년 방여이 확정된 상태다. 이쯤되면 고민시는 2021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것으로 보이며 다음해는 그녀의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드라마의 대성공과 함께 이를통해 영화의 주연 캐스팅도 완벽하게 이뤄지길 기원하며~ (이왕이면 <마녀 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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