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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전도연이 연기활동중 가장 어려웠다는 이 연기장면

<무뢰한> 트리비아 & 비하인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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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촬영하며 어려웠다는 의외의 연기장면

전도연이 2014년 <집으로 가는 길> 이후 선택한 작품이란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된 작품. <무뢰한>은 무미건조한 화면에 캐릭터들의 감정선 연기를 최대한으로 부각한 작품으로 모든 장면에 배우들의 내면연기와 정서가 디테일하게 담겨있었다.


그러한 정서를 잘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 극 중 전도연의 걷는 장면이다. 이 영화는 유독 전도연의 걷는 장면을 의미심장하게 부각하는데 감독과 프로듀서는 전도연이 걷는 연기를 할 때마다 주인공인 김혜경이 가지고 있는 감정선을 갖고 연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혜경은 화려하고 우아한 외형을 지녔지만 그 안에는 외롭고 고독한 캐릭터의 감정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배역의 느낌을 살려 걸어야 하는 것.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이 이 부분을 잘 표현했다고 만족했지만, 촬영장에 함께 있었던 국수한 프로듀서는 "김혜경의 걸음걸이는 이렇지 않아요"라며 그녀의 걸음걸이 방식을 지적하며 새로운 연기 방식을 주문했다.


이 때문에 전도연은 연기하면서 많은 혼란을 느꼈고, 대사 없이 그냥 걷는 장면이 의외로 어려웠다며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음을 토로했다.


2.문제의 자동차 장면에서 진짜 부상당한 김민재

김남길이 연기하는 정재곤 형사가 자신을 매수하려는 제이 인베스트먼트의 민영기 상무(김민재)를 차로 들이받아 문 앞에 고정시켜 심문하는 장면. 정재곤의 예측불허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실제 촬영 때는 자동처 범퍼에 스티로폼을 붙여 배우가 안전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인 김남길이 최대한 긴장하며 아주 천천히 김민재에게 돌진(?)했으나, 예상보다 차의가 밀어붙인 강도가 생각보다 강해 김민재에게 부상을 입히고 말았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무대인사 때에도 깁스까지 하고 다녀야 했다.

3.어설픈 분장 때문에 감정연기가 어려웠다는 배우들

선짓국밥 집에서 정재곤이 김혜경에게 박준길(박성웅)에게 교도소에서 공격받았다는 상처를 보여주는 장면. 극 중 김혜경은 그의 상처를 보고 이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실제 전도연은 예상보다 심하지 않은 상처에 '별로 심하지 않다'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나름 디테일 했던 <무뢰한>의 표현중 가장 어설펐던 대목.

4.원래 옷벗어야 했는데 부담되어서 옷입고 찍은 박성웅

박준길이 김혜경의 집에서 정재곤과 마주쳐 부딪치는 액션 장면. 원래 각본상에서는 박준길을 연기한 박성웅이 이 장면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로 액션연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무뢰한>의 촬영일정은 너무나 유동적이어서 한달후에 하기로 한 촬영이 갑자기 앞당겨진 것이었다. 박성웅은 <무뢰한> 이후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를 위해 균형미 갖춘 근육질의 몸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완벽한 근육질의 몸이 아니었기에 상의를 탈의하고 연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국 이 장면은 박성웅이 티셔츠를 입고 액션 연기를 하는것으로 바뀌었다. 

5.목욕탕씬에서 올누드(?)로 돌아다닌 김남길

초반 정재곤이 목욕탕에서 나 홀로 쉬고 있는 장면. 당시 촬영 현장에는 여자 스태프들 전원을 다 내보내고 남자 스태프들만 남아있었다. 보통 노출씬이 나오면 배우들은 중요부위를 가리고 등장하는데, 김남길은 남자 스태프들만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알몸 상태로 편하게 촬영 현장을 휘집고 다녔다. 그렇지만 현장의 스태프들은 그 모습이 불편(?)하다며 제발 좀 가리고 다니라고 항의했다.


6.비열한 연기를 너무 잘해서 선배한테 혼난 배우

극 설정상 처음부터 끝까지 특유의 비열한 말투로 시종일관 얄미운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시사회 후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 정재영에게 "너 그러면 안돼"라는 훈계를 들었다고 한다. 그는 <역린>에서도 특유의 연기로 정재영을 난감하게 만든바 잇다. 어쨌건 연기를 너무 잘해서 혼난 특이한 케이스였다.  

7.최대한 건달처럼 보이려 했는데…오히려 비웃음 당한 김남길의 '불량 연기'

정재곤이 김혜경을 이용해 박준길을 잡기 위해 김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의 영업실장으로 위장한 장면. 극 중 건달처럼 보이기 위해 최대한 껄렁껄렁하고 불량하게 연기했지만, 그를 잘 아는 주변인들은 김남길의 가녀린 몸과 인상 때문에 의도와 달리 너무나 어설퍼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재곤이 김혜경에게 "옆에 앉아봐 이야기 좀 하게"라며 불량하게 연기한 장면이 문제의 장면이었다.


당시 해당 장면을 앞에서 지켜본 전도연은 "초등학생 같은 몸매로 건달 인척 하는 모습을 봐서 웃겨 죽는 줄 알았다"며 당시 바로 앞에서 김남길의 어설픈 건달 역할을 본 자신의 기분을 전했다. 


이후 김남길 본인도 당시 자신의 연기를 보고 웃는 이들이 많았다며 술자리에 올 때마다 "옆에 앉아봐 이야기 좀 하게"라는 대사를 지인들에게 고정 멘트로 써먹었다고 한다.(그리고 돌아온건 예상보다 심한 욕설)


사실 극 중 김혜경이 정재곤의 건달 행세가 어색하다며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었기에 그의 어설픔은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이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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