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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계란에 이어 이번에는 귤 1박스를 한장면에 흡입한 스타

영화 <마녀> 비하인드 & 트리비아 모음 5부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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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영화 <마녀>의 결말 장면이 그대로 언급됩니다
1.촬영감독도 당황한 김다미의 실험실 탈출장면

각성한 구자윤의 모습에 닥터 백이 실험실에 신경가스를 주입시키라 명령한다. 이후 가스를 끄자 자윤이는 보이지 않고 천장이 뚫려 그곳으로 탈출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 촬영 장면 때 김다미는 실험실 의자 뒤로 숨었는데 완성된 영화의 화면을 보면 구자윤이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닥터 백의 시선이 담겨 있다. 그런데 사실 이 화면은 촬영감독이 김다미가 의자에 숨은줄 몰라서 김다미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카메라를 움직인 워킹이었다.

2.너무나 훌륭한 액션연기를 펼쳐 부상까지 당한 정다은

'긴 머리'역의 정다은은 아이돌 그룹 투아이즈 출신의 연기자. 때문에 액션 연기를 너무나 유연하게 소화해 제작진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액션 연기에 너무 열정이 과한 탓에 부상 및 삭제당할 위기도 겪었다고 한다.


긴 머리가 두 개의 칼자루 만으로 미스터 최(박희순)의 부하들을 끝장내는 장면은 너무나 잔인하고 과한 액션 묘사 탓에 제작진에서도 삭제할지 오랫동안 고심하게 한 장면이었다.


여기에 박희순과 정다은이 정면을 맞서는 장면에서 박희순이 쌔게 뺨을 갈기는 장면에서 정다은이 큰 리액션을 취한 바람에 얼굴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 어찌 됐든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액션 연기를 펼친 그녀는 이후 여러 영화와 작품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고, 얼마 전 개봉한 작품 <공수도>에서 또 한 번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3.원래 엔딩은 제주도가 아닌 태국의 어느 호텔

첫 오프닝이 미국 의회라는 과감한 설정이었지만 삭제된 것처럼, 원래 결말 장소도 태국의 어느 호텔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의 경우 예산이 부족해서 해외 로케이션을 취소해야만 했다. 결국 닥터 백의 동생이 등장하는 장면은 제주도의 어느 고급 건물에서 마무리했다.

4.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소녀의 정체는?

닥터 백의 동생을 보호하는 듯한 소녀가 자윤이 앞에 등장하면서 영화는 속편을 암시한 채 마무리된다. 마지막에 등장한 소녀는 실험실이 폐쇄되었을 당시 닥터 백의 동생이 빼돌린 아이로 자윤이 못지않은 능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 소녀는 인간과 함께 산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능력자 아이로 설정되었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서 가장 강한 존재는 변함없이 구자윤이다.


이 소녀를 연기한 배우는 박훈정 감독의 전작 <브이아이피>의 초반부에 이종석 일당으로부터 비극적인 사건을 당하게 되는 북한 소녀를 연기했던 정우림(현재 활동명은 정예진)이다. 후속 편이 제작된다면 비중 잇는 역할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5.김다미와 함께 계란 3판을 끝장낸 고민시가 귤 1박스를 흡입(?)한 사연

'스타 탄생' 오디션 출연 후 명희가 구자윤의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오디션 방송을 보는 장면. 이때 명희는 소파에 편하게 엎드리며 귤을 까먹는데, 고민 시는 이 장면에서 속사포 같은 특유의 수다 연기를 한 테이크로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귤을 까먹으며 이 장면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아 여러 번 촬영했는데 그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무려 귤 1박스를 모두 흡입(?)했다고 한다. 김다미와 함께 계란 3판을 끝장냈던 전 촬영보다 더했던 그녀만의 고충이 담긴 장면이었다.

6.관객도 몰랐던 구자윤의 놀라운 연기력(?)

감독과 김다미의 말에 따르면 구자윤은 특유의 초능력으로 조직이 이미 자신에게 접근하고 있음을 직감했고 이를 알고 일부러 눈치 못 챈 척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첫 두통 장면에서 성 사장이 숲 속에 숨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사실 자윤이가 두통 중에 이미 그의 존재를 알고 눈치를 챘던 대목이었다.


또한 명희 앞에서 성 사장 일당을 제압하고 명희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은 귀공자 무리가 이미 집에 왔음을 직감하고 일부러 모른 채 하기 위한 그녀만의 속임수였다.


7.구자윤은 히어로가 아닌 절대악…여기에 담겨진 이 영화의 메시지

전자의 그녀의 연기만 보더라도 그녀가 이름 그대로 얼마나 마녀 같은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구자윤은 할리우드의 히어로들과 달리 고뇌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거침없이 활용하는 악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감독은 영화 속 구자윤은 '성악설'에 기반으로 해서 완성한 캐릭터였다고 설명하며, 동시에 성악설의 철학인 환경과 주변인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구자윤의 주변 인물인 그녀의 양부모가 다리 부상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과 유쾌한 명희가 그녀의 절친으로 등장한 것이 그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이는 귀공자, 미스터 최, 닥터 백, 닥터백의 쌍둥이 동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들 모두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서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 케이스다.

8.닥터백과 그의 쌍둥이 동생에 대한 특별한 설정

-닥터 백과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은 설정상 부모에 의해 인위적으로 태어난 자매로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으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기에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한다. 닥터 백은 무겁고 잔인한 공간을 지휘하지만, 그녀의 동생은 한 발 물러나서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상반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닥터 백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어서, 구자윤과 같은 실험실의 아이들을 자신들의 자식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이를 자신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민수는 닥터 백 연기를 위해 주변에 자녀들을 통제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참고해 캐릭터 연기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닥터 백이 총을 맞고 유독 과도하게 고통스러워하는 설정에 대해 조민수는 "닥터 백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다. 원래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고통은 크게 느낀다. 그래서 총격을 받는 부분에서 고통을 참는 독한 연기가 아니라 고통을 최대한 표현하는 연기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9.<마녀 2>는 언제?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박훈정 감독이 3부작을 암시한 만큼 <마녀 2>의 제작 여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왔는데 이번 5월 최재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대표가 2021년 개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쯤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환경 탓에 제대로 제작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워너브라더스 본사가 영화의 설정에 흥미를 느껴 할리우드 버전 리메이크를 위해 임원단이 따로 한국을 방문해 제작진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마녀>의 세계관이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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