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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배우로 직업 바꾸고 있었던(?) 톱모델

조회수 2020. 9. 2. 15: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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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자매> 개봉준비와 <시민덕희> 제안받은 장윤주

국내 모델계에서는 부동의 원탑인 장윤주. 

90년대와 200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치다 이후 프로그램 MC, 뮤직비디오 출연, 뮤지션, DJ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며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활동중이다.  

그렇지만 장윤주의 일탈활동(?)중 대중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활동은 영화배우 활동일 것이다. 그 누구도 그녀가 연기 활동을 할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에 그것도 영화에 출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영화 출연 이전에 이효리의 'Bad Girls'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의 라이벌 경찰로 등장한것이 전부였는데 그것도 눈빛과 동작으로 강렬함을 남기는 모델식 연기가 전부였다. 조금은 과장된 모습이 많았지만 눈빛 연기만큼은 인상적이었기에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녀의 연기 데뷔작은 다름아닌 류승완 감독의 2015년 영화 <베테랑>. 이 작품에서 그녀는 광역수사대 강력 2팀의 홍일점 형사인 '미스봉' 봉윤주로 등장했다. 단순히 웃기는 역할이 아닌 다재다능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영화의 재미를 높여주는 감초역할을 선보여 무난한 연기데뷔를 보여줬다. 

설정상 위장 전문으로 중고차 사기를 치는 일당을 검거할 때 서도철(황정민)의 불륜 상대로 위장해 등장했으며, 후반부에는 경찰을 동원하기 위해 일바 여성으로 위장해 전화를 걸어 주부도박단이 떴다고 신고 전화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모델답게 긴다리를 활용한 발차기 액션이 일품이었는데, 영화 후반 조태오(유아인)에게 날리는 시원스러한 발차기는 그야말로 사이다급이었다. 물론 찰진 욕설도 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같은 팀원인 왕 형사역의 오대환과의 '썸'까지…(썸이라기 보다는 왕형사의 일방적인 관심이었다) 류승완 감독은 한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테랑 2>가 만들어진다면 미스봉과 왕형사가 결혼할수 있다라고 밝혀 장윤주의 캐릭터 만큼은 꼭 등장할 것이라 언급했다. 그만큼 그녀의 강렬한 데뷔작. 

<베테랑> 이후 장유주의 다음 출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로도 몇몇 출연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후 그녀의 차기작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아 <베테랑> 이후 더이상 배우 활동을 안하는가 싶었다. 

그런데 지난 5월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주의 <베테랑> 이후 다음 작품이 전해졌는데,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을 마무리하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될 작품이었다. 영화 이름은 <세 자매>. 놀랍게도 이 작품에서 장윤주는 꽤 비중있는 주연으로 등장했다. 불과 두 번째 작품으로 주연까지 꽤찰 정도면 어느정도 연기 기반을 키워왔던 것이다. 

<세 자매>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을 뒤흔든 기억을 간칙한 채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윤주는 문소리와 김선영과 함께 자연스러운 자매 연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자매들 중 막내이자 희곡 작가인 '미옥'역을 맡아 특유의 톡톡튀는 매력과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나름 베테랑 연기자인 문소리, 김선영과 함께 120분 넘게 호흡을 맞췄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게 있어 대단한 경험이다.


이렇듯 그녀의 연기 활약이 기대이상임을 증면하듯이 최근에는 또다른 기대작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졋는데 바로 라미란 주연의 영화로 확정된 <시민 덕희>가 그것.


보이스피싱을 당한 40대 주부가 조직 두목을 잡은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제작전부터 크게 화제가 된 작품으로 라미란과 장윤주의 투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녀들 특유의 '센 언니' 캐릭터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확정된다면 <세 자매>에 이은 세 번째 영화 출연작이 되며 이제 그녀를 영화배우라 불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다시 한 번 <베테랑>에서 보여준 '통통튀는 매력'을 스크린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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