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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조용히 세계 영화시장 싹슬이중인 한국영화

조회수 2020. 8. 20. 12: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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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영화계 단신뉴스 & 개봉예정작 뉴스 모음

1.<반도> 5천만불 돌파! 8월 21일, 미국 126개관 와이드 개봉 확정!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천만불(USD)을 돌파하며 흥행 세계 일주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가 오는 8월 21일 미국에서 와이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 7일 한국 영화 사상 역대급 규모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덴버, 달라스, 휴스톤, 엘 파소 등 주요 도시 126개관 와이드 개봉을 확정 지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부산행>(109개관) 이상의 규모로 개봉해 미국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생생하게 전달해 아시아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IMAX, 4DX, ScreenX 등 다양한 특수관 포맷으로도 개봉해,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반도>는 북미 59개(미국 35, 캐나다 24) 상영관에서 IMAX 포맷으로 선보인다. 

이는 IMAX의 본고장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대 규모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본 미국 매체들은 “액션 시퀀스와 카체이싱 장면은 아드레날린을 폭발하게 만들었다"(Bloody Disgusting_Meagan Navarro), “정석 일행이 폐허가 된 땅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그림 같은 느낌을 주었으며, 어두운 장면이 많았는데도, 아름답다고 느껴졌다”(Den of geek_Don Kaye)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도>는 8월 19일 기준 아시아, 북미, 북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2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5천만불(USD)을 돌파했다. <반도>는 올 가을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내년 1월 일본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NEW/㈜영화사레드피터

2.아가사 크리스티의 또다른 명작 <나일강의 살인> 예고편 공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생전 가장 사랑한 작품이자 그의 작품 중 가장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올 하반기 개봉을 예고하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 속 타오르듯 강렬한 붉은 석양을 뒤로하고 세차게 항해 중인 한 척의 거대한 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어우러진 이집트의 이국적인 풍경은 아름답고 황홀한 비주얼을 자랑하면서도, 한편으론 스산하고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매 장면 숨막힐 듯 치명적인 시퀀스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국적인 이집트 풍광과 아름다운 나일 강 위를 지나는 웅장한 여객선, 선상 위에서 초호화 여행을 즐기는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평화롭고 행복으로 가득찬 순간도 잠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모든 인물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사건의 중심에 놓인 ‘리넷’(갤 가돗), ‘사이먼’(아미 해머), ‘재클린’(에마 매키) 사이의 압도적인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엇갈린 사랑이 불러온 잔혹한 살인, 진실과 마주할수록 미궁에 빠져버리는 상황 속에서 사건의 해결에 나선 세계적인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 역시 “수많은 사건을 조사해봤지만 이 사건은 내 영혼까지 바꿔놓았습니다”라며 그가 맡은 사건 중 가장 어려운 수사가 될 것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서로를 의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과 충격적인 반전을 암시하듯 “살인은 시작에 불과했다”란 의미심장한 문구를 끝으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선상 위 살인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영화 제작에 남다른 애정을 전한 케네스 브래너가 다시 연출 및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아 한층 더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원더 우먼> 시리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갤 가돗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아미 해머가 잔혹한 삼각관계에 놓인 상속녀 ‘리넷’과 그의 남편 ‘사이먼’ 역을 맡아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3.현실 공포 스릴러 <더 렌탈>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배우 데이브 프랭코의 감독 데뷔작 <더 렌탈>이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숨막히는 스릴감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렌탈>은 한적한 렌탈 하우스로 로맨틱한 여행을 떠난 두 커플이 집주인으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하우스 스릴러. 


공개된 영상은 오션뷰의 완벽한 렌탈 하우스로 여행을 떠나는 두 커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에게 집을 소개하는 인물은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암시하듯 ‘옆집 남자 훔쳐볼 게 아니면 도시에서는 망원경이 필요 없다’는 말로 분위기를 묘하게 이끈다.

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커플의 모습 이후로 온수 욕조를 즐기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듯한 시선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샤워기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는 것을 계기로 분위기가 완벽하게 반전된다.


영상은 이를 기점으로 공포감을 서서히 고조시키며 두 커플의 악몽을 펼쳐내기 시작한다. 멈춰선 자동차 속 홀로 있는 알리슨 브리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괴한의 실루엣과 장도리를 손에 쥔 의문의 인물, 도망치듯 숲 속을 달리는 셰일라 밴드, 찢어지는 듯한 비명 소리까지 악몽 같은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가운데, 끝으로 겁에 질린 숨을 몰아쉬며 집 밖을 나서는 셰일라 밴드를 덮치는 괴한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더 렌탈>은 오는 9월 개봉한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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