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에서 액션연기 펼친 톱모델 출신의 엄마 배우

조회수 2020. 8. 18.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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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트리비아 모음 4부 (최종회)

1.알고보면 제작진에게 눈물난 장소였던 마지막 컨텐이너 촬영장

이무배와 테드창의 거래장소이자 마약반이 본격적으로 반격을 하게 되는 장소는 광양항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되기에 최적의 장소였으나, 촬영 당시 제작진의 생각보다 컨테이너가 너무 없어서 최대한 모든 루트를 동원해 촬영 날까지 모든 컨테이너를 동원해야 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마지막 이무배와 선희가 배를 타려고 이동하는 곳은 장항이었다. 

2.옷을 너무 잘입어서? 관객들이 사고싶어 문의했다는 테드창의 바람막이 정체

독특한 외형을 지닌 테드창이었기에 그가 입고 있는 의상까지 관객들의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일부 관객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광양항 장면에서 테드창이 입은 바람막이가 너무 좋다며 캡처해서 문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테드창이 입은 바람막이는 이병헌 감독이 평소 즐겨입은 옷으로 테드창에 입히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해 입히게 되었다. 

3.원래는 진짜 바다에서 촬영하려 했다는 류승룡,신하균의 마지막 격돌 장면

마지막 이무배와 고성기 반장이 대결하는 바다위에서의 격돌 장면은 실제 그린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 그런데 사실 제작진과 감독은 이 장면을 실제 바다에서 촬영할 계획이었고, 이를위해 날씨까지 알아보며 바다까지 섭외했다. 그런데 촬영하려 한 당일날 서해안 도로가 막혀버린 바람에 일정이 꼬여 결국 스튜디오 촬영으로 바뀌게 되었다.


촬영은 이틀 동안 진행되었는데 류승룡과 신하균은 연극배우 시절부터 함께 공연을 했던 사이여서, 두 사람은 따로 리허설도 하지않고 현장에서 알아서 액션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에 좀비로 변하는 설정과 이를 받아주는 신하균의 모습은 그들이 즉석에서 완성한 애드립이었다. 

4.영화의 마지막 회식 장면의 놀라운 사연…알고보니 첫 영화촬영 장면?

이무배, 테드창 일당을 소탕한 마약반이 강력반을 불러서 같이 고기회식을 하는 마지막 장면. 영화 초반부에 마약반이 강력반에게 고기를 얻어먹었던 장면을 생각한다면 달라진 상황이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사실 초반부 회식과 마지막 회식은 같은날 동시에 촬영한 장면이었다. 배우들은 고기만 먹다가 나중에 상황에 맞춰 역할만 바꾸는 연기를 펼쳤다. 

5.총 463마리의 닭을 잡은 진선규

극 중 치킨을 만드는 주방장인 진선규는 실제 치킨집 주방장이 되기 위해 실제로 닭고기를 바르는 연습을 진행했고, 촬영할 때도 실제 치킨을 튀기기까지 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닭들이 그의 손을 거쳤는데, 연습과 촬영을 포함해 동원된 닭만 463마리였다.

6.신하균의 경호원으로 나온 '선희'역 배우의 놀라운 비하인드

"선희야 가자!"라는 말을 유행시켰을 정도로 영화에서 일당백의 액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선보인 이무배의 경호원 선희는 장진희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 영화가 흥행한 이후 그녀와 관련한 흥미로운 여러 비하인드가 메스컴을 통해 전해져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 출신으로 졸업후 10년 가까이 모델로 활동했다. 실제 모델 데뷔는 16살. 2007년 허진호 감독의 영화 <행복>으로 잠깐 단역 배우 생활을 경험하다가,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하게 되었다.


-모델로 활동할 당시 17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강점으로 지니고 있어서 빅뱅, 슈프림팀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역시나 배우 활동이 쉽지 않아서 오디션도 여러번 탈락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영화 <내안의 그놈>과 <극한직업>도 오디션을 보고 지원한 셈.


-보기와 다르게 실제 여린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극중 진선규, 류승룡, 윤현민 등 여러 배우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액션 장면을 찍을때 마다 너무 미안해서 일일히 울면서 사과 해야했다. 나중에 1,000만 관객이 돌파하고 관객들이 자신의 연기를 극찬해준 소감을 들었을 때는 오열에 가깝게 펑펑 울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보여준 리얼한 액션연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를 실제 유단자로 알고 있는데, 그녀 말에 의하면 유단자는 아니고 액션 스쿨에서 3개월 동안 무술연기한게 전부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3개월간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했고, 그로인해 여러번 구토하고 고생하며 영화속 액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영화 흥행후 여러 예능에 출연했는데 '비디오 스타'라는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사실은 싱글맘이고, 12살 된 딸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전남편과는 25살에 이혼했으며, 직접 아이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연기 활동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용기있는 고백으로 많은 팬들이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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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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