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출신 배우의 모범을 보여준 이 스타의 다음 행보

조회수 2020. 8. 16. 1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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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 , 드라마 <허쉬> 주연으로 또 한번의 흥행을 예고하는 임윤아

이제는 소녀시대 멤버에서 배우라 해도 무방한 임윤아에 대해 대부분이 몰랐던 사실. 

지금까지 그녀는 단 두 편의 영화에만 출연했는데, 그 영화들이 예상보다 흥행이 너무 잘되어서 현재까지 그녀가 불러들인 누적관객이 무려 17,243,762명이다. 수십편의 작품을 주로해온 베테랑 배우와 전문 연기자들도 달성하기 힘든 기록으로 임윤아는 단시간만에 1,000만 관객을 불러들인 흥행 스타 목록에 이름을 남겼다. 

아마도 운으로 보는 이들이 있겠지만 임윤아는 이 두편의 출연작에서 꽤 비중있는 배역으로 등장하며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물론 그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연기력 논란, 시청률 실패와 같은 흑역사도 있었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편이 넘는 오디션에서 탈락했던 아픈 경험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연기력 발전에 매진했고 그 결과 두편의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으며 영화계의 신흥 흥행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첫 영화 데뷔작인 2017년 영화 <공조>에서 현빈이 연기하는 북한형사 림철령에 반해 시종일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강진태(유해진)의 처제 박민영으로 출연해 이 영화가 지향하는 유머러스한 정서를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에서 보여준 청순 이미지가 강했던 그녀였는데, 이 작품에서 철저하게 웃기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며 유해진 다음으로 극의 분위기에 활기를 높여주는 신스틸러 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현빈 앞에서 귀여운 푼수로 변하는 모습은 <공조>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위의 영상은 <공조>의 미공개 에필로그 영상. 현빈과 윤아의 관계 정리(?) 장면이 담긴 장면이어서 많은 관객들이 이 장면이 완성된 영화에 빠진것에 매우 아쉬워 했다.  

그리고 2년 후 또 한번의 인생영화 <엑시트>를 통해 지금의 대세스타 조정석과 투톱 주연을 이뤄내며 누적관객 9,426,131명을 불러들이는데 성공한다. 1,000만명을 넘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공조>에 이어 또 한번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윤아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종일관 뛰는 연기에 액션까지 더해진 이 영화에서 아이돌 출신답게 무난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장면을 보여주며 다양한 장면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임을 증명하며 그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멜로에 국한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주인공 의주의 모습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지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 두 편의 영화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운 윤아는 여러 작품의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되었고, 현재 두편의 작품 출연을 예정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출처: (상단 왼쪽 시계 방향부터) 박정민, 이성민, 이수경, 임윤아

첫번째 작품은 <기적> 이라는 영화로 현재 촬영중인 작품이다. 믿고보는 연기파 스타 박정민, 베테랑 이성민 그리고 또 한명의 연기파 신예 이수경과 함께 하는 작품. 이 영화는 1986년 찻길 하나 없는 시골 마을,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동네에 간이역 만드는 게 단 하나의 꿈인 수학 천재 ‘준경’(박정민)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실제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 ‘양원역’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유쾌한 재미와 따스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두 편의 영화로 코믹함과 따뜻한 연기를 펼쳤던 윤아의 장기가 이 영화에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편의 작품은 현재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황정민과 호흡이 확정된 JTBC 드라마 <허쉬>로 12월 방영예정이다. 신문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직장인 기자들의 생존과 양심, 그 경계의 딜레마를 그리는 사람 냄새 가득한 공감 오피스 드라마를 지향한다.


실제 기자 출신인 정진영 작가의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리가 몰랐던 기자들의 삶과 애환을 깊이있께 다룰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윤아는 이 작품에서 인턴기자 이지수 역을 맡아 멘토로 만난 한준혁(황정민)을 통해 진짜 기자가 되려는 꿈을 지닌 패기 넘치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베테랑 선배를 만나 성장해 가는 인턴기자의 이야기를 다룬만큼 현실의 윤아도 황정민과 같은 여러 대선배들과의 호흡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연기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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