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가 해외나갈때마다 꼭 한복을 입는 진짜 이유

조회수 2020. 7. 2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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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반도> 의 주연배우 이정현 2부

1.드라마의 성공으로 해외 진출!

출처: SBS

2001년에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김세나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최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 신민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기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일본에도 방영돼 크게 히트하면서 이정현은 일본에 진출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까지 출연하게 된다.


2003년에는 중국 베이징TV 드라마 <미려심령>에 주인공 쳉후이 역으로, 2006년에는 일본 TBS 한일 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에 출연했는데, 두 작품 모두 로맨스 드라마로, 이정현의 청순한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2010년에는 중국 CCTV 대하드라마 <공자>에 위나라 왕후 난쯔 역으로 출연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다시 영화계로 복귀할 수 있게 해준 은인 박찬욱 감독

출처: kbs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가수로 더 알려졌지만, 그녀가 더 하고 싶었던 연예계 활동은 연기였다고 한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가수 쪽에 더 전념한 탓에 그녀가 연기에 은퇴한 줄 알았다는 관계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2008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에 세종대왕의 후궁 신빈 김씨 역으로 7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성대결절로 중도 하차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출처: <파란만장> 스틸

이후 우연히 한 행사장에서 박찬욱 감독을 만났는데, 박감독이 

<꽃잎>때의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왜 영화를 안 하냐?"

라고 묻자 이정현이 정말 영화를 하고 싶은데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면서 박찬욱 감독이 그녀의 영화계 복귀를 돕게 된다. 



2011년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에 출연하게 되는데, 아이폰4로 촬영된 단편영화 프로젝트였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 <꽃잎>에 버금가는 신들린 무당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때부터 박찬욱 감독과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고 이후 2013년 앨범 'V'의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도움으로 이정현은 영화계로 복귀하게 되고, 이후에도 여러 번 박찬욱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정도로 그녀에게 있어 은인같은 존재가 되었다. 

3.뒤늦게 주목받은 인생연기

30대가 된 이후 오랜만에 영화계에 복귀한 그녀는 물만난 고기 마냥 인상적이면서도 멋있는 명연기의 향연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출처: <범죄소년> 스틸

2012년 강이관 감독의 독립영화 <범죄소년>에서 16살 아들을 둔 33살의 미혼모를 연기했는데, 잇따른 거짓말에 대한 대가와 아들의 방황으로 힘겨워하는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국내를 포함한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게된다. 당시 영화계에서는 이정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보고 있었다. 

출처: <명량> 스틸

2014년 1,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대작 <명량>에서 임준영(진구)의 아내 정씨 여인으로 출연해 짧지만 인상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적에 붙잡혔지만 전쟁의 승리를 위해 어쩔수 없이 남편의 희생을 바라보아야 하는 말 못 하는 여성의 심정을 애절하게 연기해 극의 긴장감과 감동을 전해주는 정서적인 부분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출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틸

다음 해 개봉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꽃잎> 이후 이정현의 역대급 연기로 호평받은 작품으로 개봉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상또한 많이 수상하며 그녀의 화려한 영화계 복귀를 알린 작품으로, 성실하게 일했지만 이상하게 빚이 쌓여가는 어려운 현실을 풍자적으로 잘 표현한 영화다.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 작품으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한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란에서

'올해 여우주연상 이정현 확정'

이라는 과거 베댓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는 했다. 이정현은 이 영화를 통해 다시금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4.그녀가 레이디 가가보다 앞섰다는 이것

출처: 무한도전 스틸

가수 시절 분장, 무대 컨셉, 프로듀스 작업에도 참여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의도 대단하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시기상으로 따지면 레이디 가가 보다 10년을 앞서서 이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레이디 가가보다 앞선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설이 된 외눈박이 부채, 새끼손가락 마이크, 동양적 분위기의 의상들 모두 이정현이 직접 기획하고 고안한 것으로, 가수시절 스케치북에 직접 그려 냈다고 한다. 

5.그녀의 남편은?

2019년 3월 4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7일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다. 결혼 후 연예계 활동에 있어 남편의 내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종종 밝힐 정도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내년쯤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된다. 

6.해외 나갈때 마다 한복을 입는 그녀

2004년 일본에 진출할 때 홍백가합전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당시 이정현은 붉은색의 한복을 입고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이정현의 말에 따르면 당시 기모노를 입고 출연해 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한복을 입고 나간 것이라고 한다.(당시 일본 방송에 대한 반항심도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그녀 스스로 방송 출연을 각오하고 한 것인데, 의외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와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정현은 평소에도 해외에 나갈때 마다 한복 드레스 코드를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행사가 있을 땐 한복을 챙겨 입는다. 한복은 정말 예쁜 옷이다. 그래서 널리 알리고 싶다. 외국에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나.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인데 말이다"

인터뷰에서도 한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할 정도로 한복에 대한 사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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