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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스타의 대시에"말걸지 마세요!"라고 차단한 여배우

조회수 2020. 7. 4. 0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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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영화 <소리꾼> 의 주연배우 이유리

최고의 악녀, 악역 연기를 펼치며 브라운관의 든든한 시청률 제조기였던 배우 이유리!


좋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왜 영화에 출연하지 않나 의문이었는데…드디어 이번주 개봉한 영화 <소리꾼>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출처: 영화 <소리꾼>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그녀의 성장기와 비하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더준엔터테인먼트

이름:이유리

출생:1980년 1월 28일

신체:162cm

1.공유,임수정과 드라마 <학교> 동기생

<학교 4>에 함께 출연한 임수정과 함께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불린 2001년 작품 KBS 청춘 드라마 <학교 4>에서 미대 입시생 박서원으로 출연하며 첫 연기 데뷔를 치르게 된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3살. 극중 미대 입시생 답게 삐죽삐죽 솟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반항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로 시리즈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당시 조연급 캐릭터였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 후반부에는 주연급으로 발전하게 된다. 당시 작품에 함께 출연한 동료로는 공유와 임수정이 있었고, 이후 그들이 주연급으로 발전해 성장해 가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내게 주어진 역할에 감사했고, 매 순간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이유리를 위한 특별한 자리와 역할은 따로 있었다.

2.생애 첫 악역 연기로 드라마계의 악역 꿈나무가 되다

출처: KBS <명성황후>

이후 데뷔작에서 보여준 좋은 연기와 당시 청춘들의 눈에 띈 외모로 주목을 받게 되자 2002년 여러 드라마의 출연 제의를 연이어 받게 된다. 2002년 KBS의 야심작 <명성황후>에서 순조의 첫 아내 순명효황후로 출연해 데뷔작에서 보여준 반항아적인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다양한 연기를 펼칠수 있는 연기자임을 증명했다. 

출처: KBS <러빙유>

같은 해 여름에 방영된 S.E.S 출신 유진의 본격적 연기 데뷔작이자 박용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러빙유>에서 유진의 친구이자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수경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는 악녀 연기를 펼쳤다. 너무 얄미울 정도로 악역 연기를 펼쳐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이때의 활약이 향후 그녀의 전문 연기인 '악녀' 연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3.김수현 사단의 일원으로 드라마의 여왕이 되다

2003년에만 무려 4편의 드라마를 할 정도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그러다 2004년 최고의 드라마 인기 작가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전상서>에서 바람잘날 없는 대가족의 막내딸이자 당시 현실을 대변하는 청춘 캐릭터 안성미로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게 되고, 이를통해 김수현 작가의 눈에 띄게된다. 이때의 성공으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지만 이유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도드라진 존재감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2006년 김수현 작가가 1987년 76%의 높은 시청률로 대히트했던 동명의 드라마를 19년만에 리메이크 한 작품인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소아마비로 한 쪽 다리를 저는 선희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이 역할을 맡기 위해 일상에서도 다리를 직접 끈으로 묶어 다니면서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도 81회동안 출연하면서 10대부터 60대까지 한 인물의 삶을 절절하게 연기해 심성고운 캐릭터의 모습과 드라마의 정서를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8년 KBS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는데 이번에도 야무진 성격을 지닌 막내딸로 등장해 착한 심성에 속물적인 시어머니에게 속앓이를 하는 캐릭터 나영미로 출연해 눈길을 모으게 된다. 

4.드디어 악녀 연기의 여왕이 되다

2011년 MBC 주말드라마 <번짝반짝 빛나는>에서 황금란을 연기하게 되는데 이 캐릭터가 바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악녀' 연기의 시초가 되었다. 2002년 <러빙유> 이후 9년만의 악역 복귀였다. 극 중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산부인과에서 부모가 뒤바뀌는 바람에 가난하기 그지 없는 집안의 둘째딸로 살아가던 중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정원(김현주)'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정원을 향해 열등감과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로 열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이유리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MBC 연기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

2012년 tvN 아침드라마 <노란복수초>에서는 순수했으나 이복자매의 질투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수의 화신으로 재탄생하는 '설연화'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당초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반응이 좋아 케이블에서는 이례적으로 8회가 연장됐고 23주간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는 2014년 출연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였다. 이 작품에서 화제의 캐릭터 연민정을 연기했는데, 기존 드라마속 악녀에 자신만의 색깔이 입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해 생동감 넘치는 악녀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선역이자 주인공인 오연서도 좋은 연기력을 보여줫으나, 이 당시 연민정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 이유리가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CF까지 찍었을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왔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지나치게 캐릭터에 이입된 나머지 소리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 성대결절이 생겨 고생을 했다고 한다.  

차기작으로 2020년 채널A 금토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남편 살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는 지은수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특유의 악녀 연기를 선보이리 주목받고 있다. 

5.드라마만 한건 아니에요…그녀가 출연한 영화와 뮤지컬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단편영화 <FAST>

브라운관 작품에 주로 출연한 탓에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뮤지컬 같은 외부 활동이 잘 안 알려졌다. 2001년 배우 정우와 신인시절 단편영화 <FAST>에 출연했는데 이 영화에서 지금의 모습과 다른 불량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영상은 쉽게 구할 수 없지만 간혹 여러 커뮤니티 갤러리를 통해 출연했던 모습이 짤방 형식으로 공개되고 있다. 

2004년 영화 <분신사바>의 여주인공 김인숙으로 출연했는데, 당시 출연과 관련한 비화가 뒤늦게 전해지면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이유리는 촬영당시 특수렌즈를 끼고 있어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였는데 당시 감독이 갯지렁이를 산낙지라 속여 갯지렁이를 먹이게 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뒤늦게 기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련 영화의 포털 게시판은 감독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글이 상당했다. 고생하며 촬영했지만 흥행에 실패해 영화와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0년 활동 영역을 넓혀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나문희, 김수미와 같은 선배 배우들의 '딸' 역할을 맡아 2012년까지 공연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16~2017년에는 뮤지컬 <오!캐롤>과 <불효자는 웁니다>에도 출연하며 뮤지컬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올해 개봉한 영화 <소리꾼>을 통해 소리꾼 학규의 아내 간난을 연기해 큰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 영화에도 출연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우리 영화 볼래?: <소리꾼> 메인 예고편

6.가족관계

형제관계는 4남매 중 막내로 큰 언니, 오빠, 작은 언니 그리고 이유리가 셋째 딸이다. 막내라 귀하게 자랄거라 생각했지만, 어릴 때부터 무거운 것도 많이 들고 그랬다며 식구가 많아 어릴 때 짜장면 같은 걸 시키면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 식탐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7.남편은 교회 목사

출처: 아이웨딩

데뷔 후 개신교에 귀의해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2010년 9월 6일 띠동갑 연상의 당시 전도사였던 조계현씨와 결혼했다. 현재 남편은 교회 목사가 되었다. 남편이 없었다면 연예계를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남편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아침마다 남편에게 꼬박꼬박 아침을 차려줄 정도로 지극 정성이라고 한다. 

8.한때 쇼핑몰 CEO로 이름을 알리다

한때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그때의 경험을 살려 외국의류 판매 쇼핑몰'미스 투데이'를 운영한 바 있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도 의류협찬을 한 바 있다. 한때 크게 성공해 언론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방송인 에미이에게 넘겼지만 운영상 문제가 생겨 현재는 폐쇄되었다. 

9.한때 학생들을 가르친 대학 교수님

2015년 2월 5일부터 2017년까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연기예술학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학생들의 연기를 가르치는 모습이 교수님 다운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인기스타 H.O.T 문희준의 접근을 차단한 사연

출처: mbc '세바퀴' 캡처

드라마 <학교>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던 시절 H.O.T.의 문희준, 강타와 함께 화보를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 H.O.T. 팬들이 워낙 극성맞기로 유명한지라 소속사에서도 "H.O.T.랑 절대 말도 섞지 말고 눈도 마주치지 마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문희준이 이를 모르고 이유리에게 접근해 전화번호를 물으려 하자 "죄송한데 말 걸지 마세요."라며 그의 접근을 차단한 일화가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브라운관 외에도 영화에도 자주 뵙길 기원하며~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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