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미군? 베일에 싸였던 '반도' 줄거리 공개!

조회수 2020. 5. 30.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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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였던 <부산행> 후속편 <반도> 줄거리 공개

베일에 싸였던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의 후속편 <반도>의 공식 줄거리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식 포스터와 최초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부산행>의 4년 후 라는 시대적 배경과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 더욱 진화된 좀비 떼가 우글거리는 충격적인 비주얼이 화제가 되었다.


이를 놓고 여러 영화팬 사이에서는 예고편의 주요 장면을 통해 <반도>의 줄거리를 추측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영화팬들과 유튜브 전문가들로 부터 가장 유력한 줄거리로 언급된 추측중에는 극 중 주인공으로 등장한 강동원이 전직 미 육군 소속의 대원이라는 내용 혹은 용병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그가 특별한 제안을 받고 해외 용병들을 이끌고 무언가를 회수하기 위해 반도로 오게 되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에 포털 네이버,다음 등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개된 <반도>의 공식 줄거리는 이같은 추측을 한 네티즌,영화팬들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다. 아래는 <반도>의 공식 줄거리다. 

<반도> 공식 줄거리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공식 줄거리를 토대로 다시 영화속 예고편을 본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과 장면들을 추측할 수 있다.


1.강동원과 이정현이 탄 트럭에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한 누군가 요구했던 물건이 있을 것이다. 그 물건은 아마도 반도에 좀비 사태를 불러온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2.군인용 무기와 총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강동원의 정석은 분명 군 관련 출신일 것이다. 그렇기에 그만이 제안을 받았다는 것에는 군인이었던 그와 관련한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그것은 <부산행>에 좀비 사태를 일으킨 원인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3.영화속 악역 김민재가 이끄는 무리의 이름이 631부대이며 이들이 이같은 이름을 지은 것에는 일본 731 부대(강점기 시절 마루타를 실험한 부대)를 연상케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예고편에 미 육군 군복을 입은 동양인의 모습(강동원의 과거로 추정)과 피칠갑이 된 벽, 631 부대와 생존자들의 모습과 너무 다른 깨끗한 옷과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등장한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좀비 사태가 <부산행> 이전 비밀리에 발생한 사건이 아니었는지 추측케 한다. 

결국에는 완성된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전 <부산행>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았던 것을 생각해 볼 때, <반도>역시 심상치 않은 메시지와 이전에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시작으로 <부산행>,지금의 <반도>까지 이야기를 연결시켰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 영화는 그만의 좀비 유니버스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야심찬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한편, <반도>를 제작한 NEW는 6월 말~7월 초에 <부산행>의 재개봉 버전인 <부산행:익스텐디드>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재개봉 버전에는 <반도>의 쿠키영상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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