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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죄수들이 먹는 음식 수준?이 음식의 소름돋는 비밀

조회수 2020. 5. 15. 0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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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 5월 둘째주 개봉영화 간단평 및 별점 모음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햇는지 감독의 머릿속이 너무 궁금한 스페인 스릴러 <더 플랫폼>

감독:감독가더 가츠테루-우루샤

출연:이반 마사구에,조리온 에귈레오,안토니아 산 후안


줄거리

0…33…101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플랫폼’. 최상위 레벨 0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나는데…


간단평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수직으로 된 감옥에 갇혔고, 감방에는 두 사람만 갇혀있고, 방 층수는 1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랜덤이 된다. 하이라이트는 감옥의 맨 위층에서부터 화려한 만찬이 담긴 음식을 내려주는데 이 음식을 200층이 넘는 수직 감방에 갇힌 사람들이 모두 나눠 먹어야 한다. 결국 층수에서 내려갈수록 사람들은 식사를 못하게 되고, 그로인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설정만으로도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나 싶은 <플랫폼>은 오로지 두 개의 방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했던 SF 스릴러 <큐브>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큐브>가 장르적 상황에 충실한 설정속에 인간의 심리적 변화 같은 내면적 메시지를 집액했던것과 다르게 <더 플랫폼>은 장르적 설정 보다는 메시지와 그에 따른 상징을 깊이있게 다루고자 한 예술영화에 가깝다. 설정만큼은 흥미롭지만 <더 플랫폼>은 한정된 음식과 갇혀있는 수많은 죄수들을 통해 계급,운명,혁명 등 세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내포시키는 데 집중한다. 덕분에 메시지와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주지만, '더 플랫폼'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과 서스펜서가 넘치는 장르적 상황을 기대했다면 아쉬움이 더 다가온다. 그럼에도 아마도 오랫동안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화자 될 작품이 될 것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주)더쿱/씨나몬(주)홈초이스

우리 영화 볼래?: <더 플랫폼> 메인 예고편

처음에 이 아이를 남자아이라 생각하고 봤는데…<톰보이>

감독:셀린 시아마

출연:조 허란, 말론 레바나,진 디슨,소피 카타니


줄거리

새로 이사 온 아이, ‘미카엘’. 파란색을 좋아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짧은 머리로 친구들을 사로잡는 그의 진짜 이름은 ‘로레’! 눈물겹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다정했던 10살 여름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된다!


간단평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만든 셀린 시아마 감독의 2011년 작품. 성 정체성에 관한 물음을 소년이 되고 싶은 어린 소녀의 시각에서 이야기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대목을 친구와 주변인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에피소드로 담아내 이후의 상황을 궁금하게 만드는 능수능란함이 돋보인다. 아역배우의 연기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미장센을 통해 메시지를 함축시키는 응집력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봐온 요소들이란 점에서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짧지만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만이 지닌 독특한 개성으로 연기한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쏠쏠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주)블루라벨픽쳐스/(주)헤이데이필름컴퍼니

우리 영화 볼래?: <톰보이> 메인 예고편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적절하게 개봉한 해양 바이러스 영화 <씨 피버>

감독:니사 하디만

출연:헤르미온느 코필드,코니 닐슨,아르달란 에스마일리,잭 히키,더그레이 스콧


줄거리

해양생물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시본’은 실습을 위해 어선 ‘니브 킨 오이르’호에 승선한다. 더 큰 수확을 얻기 위해 접근 금지 수역에 진입한 ‘니브 킨 오이르’호는 심해에 서식하던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한다. 그 이후부터 선원들 사이에서 열병이 퍼지며 하나둘씩 죽음을 맞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를 지닌 생명체를 마주한 어선이 겪게 되는 위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밀폐된 공간의 호러 혹은 <어비스>와 같은 신비스런 존재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예상할 수 있지만, <씨 피버>는 전자서 언급한 <더 플랫폼>과 비슷한 정서를 지니고 있다.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는 경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빨간머리 여성이 배를 타면 부정을 타게 된다'는 주변의 인식에 맞서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바이러스와 같은 운명과 싸우려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그리려 한 것이다. 평범한 실습생인줄 알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누구보다 냉정하고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헌신을 택한 주인공의 모습을 운명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허나 영화는 장르적 흐름과 메시지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이다 후반부에 들어서 허무한 마무리를 하기에 이른다. 주인공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극적인 요소가 필요했지만 이를 익숙한 장르물로 다루기에는 상상력의 부재가 컸다고 봐야할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대부분의 밀폐형 재난영화들이 지닌 고민일 것이다. 그럼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면이 중요하게 묘사됐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시국에 개봉하기에 시의적절한 작품이었다고 본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찬란

우리 영화 볼래?: <씨 피버>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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