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는 마블 영화의 혁명이 된다? 놀라운 캐릭터 등장
코믹북 닷컴은 4일 기사로 현재 각본 작업에 돌입한 마블 <앤트맨 3>와 관련한 흥미로운 내용을 보도했다. 공식 발표가 아닌 내부 정보를 인용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루머로 보고 있다.
매체에 의하면 <앤트맨 3>의 초안 각본은 주연 배우인 폴 러드가 직접 작업을 했고, 현재 새롭게 고용된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의 제프 러브니스가 이를 토대로 각본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폴 러드가 쓴 각본 초안의 내용인데 다름 아닌 3편의 메인 빌런이 마블 코믹스의 주요 빌런중 하나인 MODOK인 것으로 알려졌다.
MODOK는 'Mental Organism Designed Only For Killing'(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정신유기체)의 약자로 마블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인 A.I.M.의 과학자 조지 탈턴의 정신유기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머리가 큰 외형을 지녔고 그에 따른 엄청난 지능과 염동력, 텔레파시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포스 실드나 블래스트 발사 등의 물리적 초능력도 가지고 있다. 마블 빌런으로는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 맨, 헐크, 미즈마블 등과 자주 대립했다.
그만큼 <앤트맨 3>는 더 광범위해 지고 스케일도 커지게 되는데, 앤트맨과 와스프의 힘만으로 그를 상대할 수 없기에 새로운 히어로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블은 원래 이번 <앤트맨 3>에서 판타스틱 4가 등장하길 원했지만, 폴 러드의 각본에는 의외의 히어로 집단이 등장해 마블 수뇌부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그들은 다름아닌 영어벤져스로 앤트맨의 딸인 캐시 랭과 호크아이의 후예인 케이트 비숍, 스칼렛 위치와 비전의 아이들인 위칸과 스피드드가 등장했다고 하는데 모두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히어로들과 관련있는 캐릭터들이란 점에서 <앤트맨 3>를 통해 MCU의 세대 교체를 예고한 셈이다.
물론 전자에서 언급했듯이 이같은 설정은 이야기의 전권을 쥔 제프 러브니스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여 폴 러드의 초안은 수정될 수도 있다.
<앤트맨3>의 공개시기는 미정이며, 2022년 7월 공개되는 <캡틴마블 2> 이후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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