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표절!" 주장했던 인도 영화인의 뻔뻔한 근황

조회수 2020. 2. 24.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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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생충> 표절 주장한 인도 영화 제작자, 봉준호 감독에게 표절 법적 고지 보내

한국 영화 <기생충>이 자신이 1999년 제작한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인도 영화 제작자 P.L 테나판이 한술 더떠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에 표절에 대한 해명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뉴스 사이트 갈라타 닷컴(galatta.com)은 18일 기사로 P.L 테나판 감독이 자신의 영화사 법률팀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에 법적 고지를 보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청한 자료까지 보냈다고 보도했다. 테나판의 법률팀은 답변 시한이 2월 26일까지 라고 언급하며, "만약에 이날까지 답장이 없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나판의 법률팀은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에 보내는 이메일 내용에는 <기생충>이 표절한 영화라 주장하는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Minsara Kanna)>의 줄거리와 설정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전체 가족이 사기를 쳐 부잣집에 들어가는 설정은 자신들의 영화애서만 나오는 고유의 플롯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영화 <민사라 칸나>는 백만장자 사업가 집안의 여성과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여성의 집안 경호원에 위장 취업한데 이어 그의 가족이 여성 집안의 하인과 요리사로 각각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기생충>의 표절을 주장한 이들은 가족의 부잣집 취업 설정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 설정만으로도 표절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자국 언론인 인디아투데이에서 조차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 집에서 일한다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민사라 칸나>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인 반면 <기생충>은 부유한 집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노동자 계급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등장인물의 동기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테나판의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사진=galatta.com

2.소니 픽처스, 대한민국 FPS 게임 '크로스 파이어' 전격 영화화!

버라이어티는 12일 기사를 통해 소니 픽처스가 대한민국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의 FPS 게임 '크로스 파이어'를 영화로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제작한 닐 H.모리츠가 제작자로 참여한 가운데, 중국 거대 포털 텐센트의 영화 사업부 텐센트 픽처스가 공동으로 이 영화의 배급과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화화를 위해 벤 애플렉의 <타운>,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13 시간>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척 호건이 집필에 들어갔다.


'크로스 파이어'는 2007년 출시된 FPS 게임으로 국내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나,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10억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게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3.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조선의 운명은? <킹덤> 시즌 2, 티저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킹덤>은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예고편은 아침이 왔지만 잠들지 않고 무서운 기세로 몰려드는 생사역과 그로 인해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던 시즌1 마지막의 이창의 모습에서 시작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의정 조학주는 이창을 더욱 몰아붙이고, 서비는 역병의 증상과 근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조선의 끝에서 마주한 역병의 실체에 혼란스러워했던 왕세자 창은 “상주의 백성들을 구해야 한다. 나를 따르겠는가”라며 시즌1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도 확인시켜준다.

긴 여정 끝에 마침내 궁에 도착해 중전에게 칼을 겨누는 이창과 어좌에 앉아 의미심장한 미소로 그를 내려다보는 중전 사이의 엄청난 긴장감 또한 기대를 자극한다. “산 자에 맞서고 죽은 자를 막아내라”는 카피는 권력과 혈통에 대한 해원 조씨 일가의 탐욕과 조선을 뒤덮은 생사역의 위협에 동시에 맞서야 하는 이창의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벼랑 끝에 몰린 이창과 조선의 운명을 팽팽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그려낸 티저 예고편은 <킹덤> 시즌2가 그려낼 서스펜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킹덤> 시즌2는 오는 3월 13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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