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원빈의 사진이 미국서 토론회 주제가 된 황당한 사연

조회수 2022. 2. 26. 23:49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영화 <아저씨> 트리비아 및 비하인드
1.처음 설정은 송강호,설경구,차승원 등 중년 아저씨

최초 <아저씨> 각본의 설정은 60대 노인이었다. 하지만 강력한 액션물을 만들고 싶었던 이정범 감독이 주인공의 연령을 40대로 내렸고, 캐스팅은 송강호, 설경구, 차승원, 김윤석 같은 당시 중년 초입 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하지만, 투자처와 주연배우를 못 찾고 떠돌던 <아저씨>의 초안 시나리오를 읽어본 원빈 측에서 꼭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해오자 한번 아저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자는 의미로 원빈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아역 김새론을 위해 담배를 끊은 원빈

원래부터 흡연자였던 원빈은 아역 김새론을 위해 담배를 끊었다고 한다. 그래도 작중 딱 한 번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온다.

3.사진속 원빈 소속의 특수부대는 사실 일반 군인들 사진

원빈이 연기하는 차태식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나오는 정보사 통합 특작 부대 사진은 사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투입되었던 육군 병사들의 사진이라고 한다. 실제 차태식과 관련한 제707특수임무대대를 비롯한 특수부대원들의 사진은 영화상에서 나올 수 없는 2급 군사기밀이다.

4.아시아 영화 최고의 액션씬

온라인 매체 IGN에서 아시아 영화의 대단한 격투장면 20 (Asian Cinema's 20 Greatest Fight Scenes) 이라는 기사에서 <아저씨>를 랭킹 15위로 등재했다. 전문 무술가들과 나이프 파이팅에 소질 있는 사람들이 다들 '꽤 한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상당히 수준 높은 나이프 파이팅 격투장면이 들어간 영화여서,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올드보이>는 이보다 높은 12위에 등재되었다.

5.외국 용병 람로완의 정체

극 중 베트남 출신의 외국 용병으로 등장한 람로완역의 배우는 태국의 국민배우로 유명한 타나융 웡트라쿨이다. 그의 원래 캐릭터 설정은 태국 조직에서 활동을 하다가 보스의 여자를 사랑한 것이 발각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전직 특수부대 군인이었다. 그가 이 영화에 캐스팅된 배경에는 이정범 감독이 일본 영화 <어둠의 아이들>을 보고 인상적이라 느껴 캐스팅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극 중에서도 아동 인신매매를 하는 조직원의 일원으로 등장하는데, <아저씨>와 차이가 있다면 해당 작품에서는 완전히 나쁜 악당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6.방탄차 유리 계속 총 쏘면 뚫을 수 있나요?

영화의 마지막 차태식은 악당 만석(김희원)을 죽이기 위해 방탄차에 올라 지속적으로 사격을 가해 그를 심판한다. 하지만 이 설정은 실제로 매우 불가능 하다. 방탄차에 올라 사격을 하는 자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연발로 방탄차의 유리는 뚫을 수 있지만 영화 장면처럼 근접해서 총을 쏘게 되면 쏜 사람의 어깨나 팔목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게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7.김희원이 영화촬영내내 긴장했던 이유는?

김희원은 영화를 촬영하는 기간동안 매우 노심초사하며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이유는 영화에서 짤릴까봐서였다. 당시에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던 배우로 활약하던 그였기에 영화 <아저씨>는 너무나 크고 비중있는 배역이서 기회인 동시에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그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 주며 <아저씨>의 완성에 크게 기여했다.

8.인도에서 리메이크 된 아저씨

2016년 인도에서 <록키 핸섬>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인도 출신의 액션 배우 존 에이브러햄 주연으로 리메이크했으며, <아저씨>와 비슷한 장면과 설정들이 상당히 등장했다. 기본적인 플롯 구조부터 아내를 잃은 주인공이 사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까지 동일한대, 배경이 인도라서 그런지 이 영화속 주인공은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중 하나인 구르카(네팔 고산 지대에 사는 소수 민족인 구르카족으로 구성된 군인)용병 출신이라고 한다. 발리우드 영화답게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장면도 등장한다고 하니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다.

9.<아저씨> 이후 차기작을 내놓지 않는 원빈

원빈은 이 영화 이후로 아직까지 단 한편의 작품도 출연하지 않고 있다. 상대 아역 배우인 김새론은 원빈이 이 영화 이후의 공백기를 가질 동안 영화, 드라마 모두 포함해서 무려 18편을 출연했고, 어느새 성인이 되었다.하지만 원빈은 그동안 광고 스케줄만 소화할 뿐 2019년인 지금도 신작 소식은 없다. 2018년 작품을 내놓은 아내 이나영이 인터뷰를 통해 "작품 선택에 매우 고심하고 있다"라며 남편의 근황을 전해주었다.

10.당시 무술팀이 원빈에게 행복한 불만(?)을 터뜨린 사연

이 작품을 위해 촬영 몇 달 전부터 몸 만들기와 액션훈련에 돌입한 원빈은 칼과 총의 사용법을 모두 익혀야 했고, 강도 높은 무술훈련도 묵묵히 연습을 했다. 위험한  촬영이 많아 원빈의 대역으로 예정된 무술팀 연기자가 늘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지만, 원빈은 대부분의 연기를 스스로 소화해 무술팀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무술팀에서는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찍지도 못하고 퇴근한다"라며 행복한 불만까지 터져 나왔다.

11.미국 온라인에서도 유명했던 원빈의 셀프 헤어씬

원빈이 머리를 미는 극 중 설정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인 IMDB의 해당 영화에 대한 토론란에는 원빈같은 헤어컷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토론하는 내용까지 등장했다. 여러 의견이 오간 가운데 한 유저가 내놓은 가장 무난했던 답변은 "그냥 사진을 인쇄해서 미용실로 들고 가세요"였다.

12.차태식이 영화에서 행한 행동을 법적으로 따지자면?

현직 변호사에 의하면, 차태식의 행적은 아무리 봐줘도 무기 징역감이라 한다. 전직 국가 특수부대 요원이었다는 점이 참작되어 사면을 받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영화 속에서 죽인 만석&종석 조직원의 숫자만 하더라도 무려 15명이나 된다. 비록 악당들을 죽였지만, 법적인 시각에서 살인은 엄연한 범죄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 국민 청원 제도를 생각해 본다면 조금의 감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사진=다음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