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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이웃집이 세아이 키운다는 말듣고 스타가 한행동

(인터뷰) 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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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봉 중인 영화 <나를 찾아줘>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영애와 작품 그리고 근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고로 이번 인터뷰는 개봉 전에 진행되었다.



-개봉 소감은?


곧 개봉이다. 내일 스태프 시사회인데 무슨 말을 할까 생각했었다. 아마 "그 어떤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자리보다 오랜만에 시사회를 가진 오늘이 가장 떨리는 날 같다."라고 말할것 같다. 그 정도로 긴장된다. 영화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어서 어제 신랑과 함께 마스크 쓰고 일반 시사회에 몰래 참석했는데, 극장에 걸린 내 얼굴이 크게 걸린 걸 보니 실감이 난다. 물론 <겨울왕국 2>가 상영 중이어서 걱정된다. (웃음)



-결과물을 본 소감은?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고 싶다. 대본을 봣을때 잘 나온 것 같았고, 자신도 여러 번 보니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을 관객분들도 느꼈으면 한다.



-이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배경은?


일단 시나리오와 내 자신의 합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소개팅하면 첫 느낌이 중요하듯이 배우들은 시나리오와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그 점에서 볼 때 <나를 찾아줘>는 첫 만남의 느낌이 좋은 대본이었다. 깊은 울림, 사회적 경종, 배우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정서적 감성이 잘 담겨 있었다. 대본을 볼 때마다 몰입감이 좋았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각본이었기 때문이다.



-14년 만의 복귀다. 이렇게 길어진 이유가 있었나?


아무래도 20대부터 연예계 데뷔를 했지만, 연기 경험이 다른 스타들에 비해 늦은편 이었다. 대중들이 아는 작품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30대 후반쯤 들어서 <대장금>,<친절한 금자씨>로 호평을 받으면서 '그 이상의 작품을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사이 가정을 만들게 되었고, 엄마가 되고 나니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아져서 나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을 때의 기분은?


현장 로케이션에서 의상을 입고 프리프로덕션을 했을 때, 카메라 리허설을 할 때 감독님께서 '느낌이 왔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같은 기분이었다.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지만, 긴장감도 없지 않았는데, 경험 많은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소재가 가슴 아픈 소재다. 연기하면서 많이 신경 쓰이지 않았나?


사실 원작이 수위가 더 높았다. 그래서 감독님과 영화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다듬어 나갔다. 영화가 사회에 경종을 울릴 목적을 지니고 있었기에 2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주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느끼고 알아야 하는 현실이 있기에 감독님께서도 딱 이 정도 까지만 연출하셨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래도 엄마이다 보니 이 영화를 보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엄마가 되었으니 모성애의 감정은 커졌지만, 무조건 엄마이기에 이 작품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좋았다. 엄마가 아닌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이 영화가 전해주고 있다고 보며, 그런 것이 영화만의 감성을 일깨워 줬다고 본다. 아무래도 엄마가 되었으니 감성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 같다.



-영화를 찍은 후 일상의 변화가 있었다면?


지금 나는 아줌마가 되어가는 중이다.(웃음) 그래서인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더 커진것 같다. 길 가다가 어떤 엄마가 내 아이가 쌍둥이인 거 보면 신기하고 귀엽다고 다가오시는 분들이 오시면 나도 함께 이야기하며 좋아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한번은 이웃집 엄마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아이 셋을 키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에게 내가 광고해서 얻은 분유들을 갖다 드린 적도 있었다.(웃음) 이처럼 영화를 찍은 이후부터는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되도록 감정을 절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영화에서 삭제되었지만, 다소 격양된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들이 많았었다.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액션신도 상당히 많이 담겨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


맞다. 그런 격투신과 액션이 힘들었다. 특별히 액션신은 없었지만 낙법 같은 기본적인 행동을 잘해야겠다 생각해서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까지 하러 갔었다. 그런데 막상 하니 머리가 핑돌고 힘들더라.(웃음) 그래도 계속하니 재미가 있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액션물을 찍을까 생각도 했었다.(웃음)


-이번에 개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을 직접 개설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잔망미가 넘친 사진들도 많다. 개설하게 된 이유가 계기가 있다면?


큰 동기는 없었다.(웃음) 예전부터 이런 SNS를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유야무야 미루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과도 소통을 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시도했다. 인스타그램 속 잔망미 넘치는 사진들은 널리 널리 퍼뜨리려고 노력 중이다.(웃음)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었거나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아직도 <대장금>을 TV에서 해주고 있다.(웃음) 아들보다는 딸이 내 출연작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작품들과 <나를 찾아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평소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


적당히 하고 있다. 아이들이 2살이 되었을 때부터 전원생활을 시작했는데, 덕분에 감성이 남달라지게 되었다. 자연과 어울리고, 텃밭에서 유기농물을 키우며 해 먹고 하다 보니 연기하는 감성이 달라졌다. 그러한 환경이 나에게 큰 경험을 전해주고 있는것 같고, 피부를 비롯한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결국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것들을 먹었던 것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봐야겠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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