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더무비

마블 스튜디오의 메인 작가로 활동 중인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테판 맥필리는 지난 11월 20일 베니티 페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의 네 번째 시리즈가 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두 각본가는 <아이언맨 4>가 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마블 수뇌부의 결정이 크게 적용되었다고 말하며 4편이 나올 수 있던 시기에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맥필리는 "너구리와 나무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마블은 24편의 영화들을 만들게 되었다. 관객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마블 임원들은 <아이언맨 4>를 만들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했다. 그래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영화가 나오게 되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언맨을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통해 최후를 맞이하게 한 설정에 대해서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였으나 그는 히어로가 되면서 팀워크를 배웠고,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자신의 단점 같은 이면을 직면했으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희생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다."며 그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결국 <아이언맨>과 같은 기존의 시리즈 보다는 세계관 확장을 위해 새로운 캐릭터와 시리즈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한 것이며, 이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두 작가는 앞으로도 마블이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정리하고 나열할 것이라 언급했다.

사진=vocal

스칼렛 요한슨은 28일 베니티 페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블랙 위도우>의 촬영이 끝났다고 말하며, 영화의 주제관과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이번 영화의 주제를 자기 용서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살면서 어른이 될 수 있는 순간이 있으며 이는 과도기적인 단계다. 그 이후부터는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속 나타샤 로마노프도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그녀는 결국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되며, 영화는 그녀의 여정을 담았다."라며 설명했다.

<블랙 위도우>는 영화의 시간적 배경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로 설정했으며,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스칼렛 요한스니 브랙 위도우를 연기하는 가운데 <미드소마>의 플로렌스 퓨가 옐레나 벨로바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빗 하버가 레드 가디언을, 레이첼 와이즈가 멜리나 보스토코프역을 연기한다.

영화 <베를린 신드롬>을 연출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블랙 위도우>는 북미 기준으로 2020년 5월 1일 첫 선을 보인다.

사진=collider

마블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찰스 머피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마블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블랙 팬서 2>의 메인 빌런으로 닥터 둠이 등장할 것이라 전했다.

마블 코믹스에서 닥터 둠은 빅터 폰 둠이라는 이름으로 동유럽의 소국 라트베리아의 국왕으로 설정되었으며, 천재적인 과학 기술을 이용해 마블내에서 최고의 빌런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오래전 루머를 통해 <블랙 팬서 2>가 왕국 VS 왕국 간의 전쟁이 될것이라 언급된 만큼, 만약 확정된다면 와칸다와 라트베리아가 전면전을 치루게 되는 설정이 될것으로 보인다.

찰스 머피 또한 닥터둠이 아프리카를 지배하기 위해 존재감을 드러낸 와칸다 왕국을 공격하는 것으로 설정될 것이라 말했다. <판타스틱 4>의 영화화가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는만큼 그의 등장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판타스틱 4>와도 연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닥터 둠이 언급되기 이전에 해저 왕국 아틀란티스의 네이머가 빌런으로 언급된바 있어 조만간 베일이 벗겨질 것으로 보이는 <블랙 팬서 2>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the media hq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