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보였던 '하녀' 배우 서우의 신작 근황

조회수 2019. 11. 25.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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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개봉하는데.." 홍보가 부족한 소규모 영화 소개

분명 개봉일도 잡히고 극장에서 개봉하지만, 부족한 홍보와 유통으로 인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개봉예정작들과 2차 콘텐츠로 직행 해야만 했던 영화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 한다. 

1.<더하우스> 12월 12일 개봉

감독:박균이

출연:오창석, 서우, 김사희, 오아린


첫 아기의 출산을 위해 고향의 별장을 찾은 준의와 비루. 출산의 희망도 잠시, 준의는 과거 별장에서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사라진 첫사랑 지희 생각에 괴로워한다. 한편, 비루는 집에서 낯선 사람들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점점 그녀에게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2012년 영화 <노크> 이후 무려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배우 서우의 신작. 우리에게는 영화 <미쓰 홍당무>, <파주> 그리고 <하녀>로 잘 알려진 배우 이기에 한동안 보이지 않던 그녀가 오랫만에 작품 활동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려 한다.


2014년 종영된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이후 오랜만의 연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드라마와 에능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오창석과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집이라는 밀폐된 공간과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하는 공포 스릴러를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개봉 중인 <신의한수:귀수편>에서 장성무당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나긴 원현준이 이 영화에서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사진=뉴버드

2.<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12월 4일 개봉

감독:신양중

출연:김인권, 서태화, 이나라, 이서이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 연경과 영욱. 빨간 불 들어온 그들 사이에 색(!)다르게 사는 이들이 끼어들었다!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 &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 & 참지 않고 사는 여자 혜인. 연경과 영욱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은 그들과의 짜릿한 일탈로 살(!) 맛을 찾아가는데…


영화계의 신스틸러로 간간이 출연중인 김인권, 서태화에 영화 <어린 의뢰인>과 현재 상영중인 <블랙 머니>에 출연한 이나라 등 영화계의 감초 조연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 결혼 생활에 권태기가 온 부부가 각자의 프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렸다. 



프리한 캐릭터로 나설 거라 생각한 김인권이 권태기의 부부를 코믹하게 연기하며,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 서태화가 파격적인 프리 라이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 밀라노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계의 조용한 강자라 자부하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갖춘 결과물을 추구한다.


사진=스튜디오 후크

3.<아이엠 브리딩> 12월 개봉 예정

감독:엠마 데이비, 모라그 맥키넌

출연:닐 플랫, 루이즈 플랫, 오스카 플랫, 린 플랫


사랑하는 아내 루이즈의 남편이자 갓 돌이 지난 오스카의 아빠 닐 플랫. 평범한 30대 건축가였던 그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들고, 그로 인해 그와 가족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긴다. 닐은 온몸의 생생한 감각으로

'화나고 끔찍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운'이야기를 써내려 가며 아들 오스카를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데…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던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병에 걸리게 되면서 그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평범한 일상 속 벌어지는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생생한 다큐멘터리로 이제 막 태어난 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아버지의 도전을 감동적인 이야기로 담아냈다. 2013년도 작품으로 제67회 애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 작품으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로 다가올 것이다.


사진=독포레스트

4.<삼촌> 11월 28일 개봉 예정

감독:김형진

출연;정예진, 강신효, 강신철, 고규필, 노지유


심리적 외상으로 침대 밖을 벗어날 수 없는 19세 소녀 잎새의 삶은 식물 그 자체이다. 하루하루를 지옥이란 일상 속에 살아가던 그녀의 집에 어느 날, 낯선 사내가 찾아온다.자신을 삼촌이라 밝히는 그의 존재가 새로운 보호자일지, 또 다른 포식자인지 알 수 없는 잎새. 먹고 먹히는 생태계 속에서 식물과도 같은 존재인 잎새는 과연 침대 밖을 벗어날 수 있을까…


김형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삼촌>은 대를 이은 폭력과 어린 시절의 상처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의 심리와 복수, 그리고 이를 둘러싼 채 먹이사슬처럼 얽혀있는 인간들의 어두운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 가족에 찾아온 비극과 폭력을 목격한 아이를 지켰던 것은 ‘삼촌’이 남긴 말이었지만 그것은 주문처럼 아이의 몸과 마음을 옭아매었고 아이는 성장하지 못한 채 과거의 시간 속에 묶여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목소리를 잃고 돌아온 삼촌은 다시금 그녀의 기억을 휘젓고 그녀는 일어서기를 결심한다. 죽은 듯 누워있던 그녀가 과거에 대한 단죄를 시작할 때 식물은 동물을 잡아먹고, 약자에 권세를 휘두르던 강자들은 역전된 먹이 사슬 속에서 약자가 된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8회 라스팔마스 국제 영화제 등 해외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맞이하는 소녀를 연기했던 정예진이 주인공 잎새를, 영화 <챔피언>의 콤보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간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강신효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사진=영화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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