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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분명 日영화인데…한국인인 내가 왜 부끄러웠나

주말에 뭐볼까? 10월 셋째주 개봉작 별점 및 간단평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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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무비 <버티고>

감독:전계수

출연:천우희,유태오,정재광


줄거리

현기증 나는 고층빌딩 숲 사무실에서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30대 직장인 ‘서영’(천우희),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만 현실은 속수무책으로 흔들거린다. 불안정한 계약직 생활, 비밀사내 연애 중인 연인 ‘진수’(유태오)와의 불안한 관계, 밤마다 시달리는 엄마의 전화까지…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낀 그녀가 무너져내릴 때,창 밖에서 로프에 매달린 채 그녀를 지켜보는 남자 ‘관우’(정재광)를 마주하게 된다.


간단평

장르 영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강한 개성을 고집하는 전계수 감독의 색채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독립영화, 예술 영화와 상업 영화를 오가며 활동한 천우희 이기에 이러한 장르를 잘 이해하며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본다. 종종 상징적인 장면을 통해 회사 생활의 애환과 삶의 기로에 대한 고통을 묘사하는 장면들을 등장 시켜 공감대를 높이려 하지만 서사적 흐름과 개연성을 무시한듯한 표현 위주의 전개 방식이 일반 관객에게 난해하게 다가올 것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트리플픽쳐스/영화사 도로시

2.철지난 멜로물 같지만 그래서 더 순수해 보이는 중국 로맨스 <너를 만난 여름>

감독:장적사

출연:진비우,하람두


줄거리

열일곱, 모든 게 서툴고 어설프지만 모든 게 좋았던 시간. 너 ♡ 나 = 최고의 우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간단평

중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세대 청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체적으로 과거 한국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법한 익숙한 설정과 고교 청춘물 특유의 '썸타기' 식 에피소드가 난무해 그리 새롭다고 느껴지는 요소들이 없다. 너무 전형적인 공식이어서 그리 큰 인상을 줄만한 로맨스물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러한 설정들이 순수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유치해 보여도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귀엽고 순수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여주인공의 시선과 초점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해 그녀의 쟁취로 사랑을 이루게 되는 설정만큼은 독특하게 다가온다. 덕분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륙의 로맨스물이 되었다.

작품성,오락성,연출력,연기력:★★★


총점:★★★


사진=오드(AUD), 씨나몬㈜홈초이스

3.시작부터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이라니 <두번할까요>

감독:박용집

출연:이정현,권상우,이종혁


줄거리

꿈꿔왔던 싱글라이프 ‘현우’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 입성! 꿈꿔왔던 자유를 되찾은 것도 잠시... 엑스와이프 '선영'이 다시 돌아왔다. 게다가 옛 친구 '상철'까지 달고! 원치않던 싱글라이프 ‘선영’꼭 해야만(?)했던 이혼식 후, 어쩌다 보니 싱글라이프 입성! 원수 같던 '현우'와 헤어지긴 했지만 그 없이는 어려운 일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게 완벽한 '상철'이 나타났다! 끝내고픈 싱글라이프 ‘상철’ 이상형 '선영'과의 강렬한(!) 만남 후, 잘만하면 싱글라이프 청산 가능! 얼굴, 능력 다 되지만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별 수 없이 연애 상담을 위해 '현우'를 찾아가는데! 다시 얽혀버린 세 남녀의 출구 없는 싱글라이프가 펼쳐진다!


간단평

이정현의 사상 첫 로맨스 코미디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힘을 빼고 부담 없는 코미디 연기를 펼치는 권상우와 이종혁의 코믹 연기도 괜찮게 다가오는 편이며, 성동일을 필두로 한 조연진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다. 여러 웃기는 요소들이 잘 배치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두번할까요>는 삼각관계 특유의 긴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아무리 중간마다 웃기는 장면들이 등장해도 큰 웃음이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영화의 틀이라 할 수 있는 설정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삼각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은 전 남편과 전 부인의 이야기다. 그만큼 좋은 캐릭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운 결과물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리틀빅픽쳐스


4.분명 日영화인데…한국인인 내가 왜 부끄러웠나? <신문기자>

감독:후지이 미치히토

출연:심은경,마츠자카 토리


줄거리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충격적인 익명의 제보. 고위 관료의 석연치 않은 자살과 이를 둘러싼 가짜 뉴스. 쏟아지는 가짜 속에서 단 하나의 진실을 찾기 위한 취재가 시작된다.


간단평

정권 유지를 위한 가짜 뉴스와 그로 인한 양심고백과 음모…어디선가 본듯한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가짜뉴스, 댓글부대의 소재가 일본 정치권에서도 자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국내의 현실을 보는듯한 여운을 주고있어 충분한 공감을 불러오게 만든다. 일본에서도 논란이 된 아베 총리의 사학스캔들 사건을 연상시키는 소재를 활용해 시의성을 높이는 부분도 의미있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집단의 일원과 이를 파헤치는 기자의 이야기라는 두 개의 시선을 통해 냉철하면서도 진지한 접근으로 언론의 기능과 진실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장르적 요소로 만들수 있는 여력이 충분했지만 안타깝게도 <신문기자>는 그러한 요소들을 철저히 배제한 진지한 색채의 드라마와 사건추적 과정을 고집한다. 그래서인지 약간의 시사다큐적인 느낌을 불러오고 있는데 아마도 그것이 영화의 본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양국에서 자행된 민감한 정치적 문제를 과감하게 건드렸다는 점에서 용기있는 영화인점은 분명하다. 일본영화 임에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와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 심은경의 연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주)더쿱 / (주)팝엔터테인먼트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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