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운 남배우를 위해 여배우가 한 파격행동

조회수 2019. 10. 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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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3부
1.<타이타닉>(1997)-쑥쓰러워하는 레오의 옷을 먼저 벗겨버린 케이트 윈슬렛

목걸이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소파에 누운 로즈(케이트 윈슬렛)를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누드화를 그리는 장면. <타이타닉>의 가장 설레이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장면이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누드 상태인 케이트 윈슬렛을 바라봐야 하고 이어서 자동차에서 베드신 연기까지 해야한다는 설명을 듣고 촬영전까지 쑥쓰러워했다. 오히려 누드 연기를 펼치는 케이트 윈슬렛이 더 적극적이었다고 하니…처음으로 만나 다소 어색한 사이였기에 애정씬을 연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러한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촬영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먼저 다가가 그의 옷을 벗기는 파격적인 행동을 시도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극복하고 <타이타닉>의 최고의 케미를 선보이며 영화사에 남을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2.<나의 왼발>(1989)-"나좀 옮겨 주세요" 휠체어에 장시간 앉아 있어야 만 했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

메소드 연기의 달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나의 왼발>로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물론 그의 멋진 연기와 피나는 노력이 만든 결과였으나, 그 뒤에는 그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해야 했던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으니…뇌성마비로 왼발로 그림을 그려야했던 화가 크리스티 브라운의 삶을 연기하기 위해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촬영 기간 모든 시간을 휠체어에서 보내기로 했다. 휴식 시간과 하루의 촬영일이 끝난 시간에도 시종일관 휠체어에 앉아 있으려고 한 탓에 세네명의 영화 스태프들이 촬영기간 내내 그의 옆에 달라붙어 그를 옮기기 위해 고생해야 했다. 여기에 크리스티 브라운이 가족들의 도움으로 밥을 먹었던 사실에 기초해 촬영장 밥 먹는 거 마저 스태프들이 떠먹여 줘야 했다고 한다.


3.<터미네이터>(1984)-엽기 분장을 한 상태로 일반식당에 들어간 아놀드 슈왈제네거

너무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한 탓일까? <터미네이터> 촬영 막바지 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카일 리스와 사라 코너의 공격으로 기계 신체의 모습을 드러낸 터미네이터 T-800의 모습을 분장한 채 생활해야 했다. 한쪽 얼굴에 로봇 눈과 기계 팔을 들어낸 엽기적인 모습이었지만, 장시간 분장 상태를 유지한탓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본인은 익숙한 기분이었다. 너무나 일상이 된 상황이었기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기계 분장을 한 상태로 일반 식당에 들어갔다. 당연히 식당안의 종업원과 손님들은 기겁했고, 아놀드는 주변인들이 놀라는 표정을 보고 자신이 분장상태로 식당에 왔음을 뒤늦게 눈치챘다. 

4.<디파티드>(2006)-"내눈에 보스턴 셀틱스 로고 띄게 하지마!" 잭 니콜슨의 황당한 요구

잭 니콜슨은 영화 <디파티드>를 보스턴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틴 스콜세지와 제작진에게 황당한 요구를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농구팀 보스턴 셀틱스의 로고를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해달라는 것. 농구광으로 유명한 잭 니콜슨은 LA 레이커스의 열혈팬으로 라이벌 팀인 보스턴 셀틱스를 싫어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잭의 요구를 들어준 제작진이었으나, 예상보다 너무나 많은 셀틱스의 로고와 상징물을 발견한 제작진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추가로 그는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있는 날은 촬영 일정을 빼달라고 요구하며 비행기를 타고 보스턴에서 LA까지 비행해 레이커스의 경기를 보러 갔다고 한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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