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의 딸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조회수 2019. 5. 14. 0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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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합류가 기대되는 마블 원작속 한국계 히어로들

두 번의 대한민국 촬영과 국내 배우 수현의 합류 그리고 최근 <이터널스>의 마동석 출연설까지 언급될 정도로 마블 스튜디오의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높은 편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시아 정킷 행사를 서울에서 가질 정도로 한국 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MCU)에서 한국 히어로가 출연할 가능성을 기대화봐도 좋을것이다. 오늘은 마블 코믹스 원작에 존재하는 한국 출신 히어로와 그 캐릭터들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마블 원작에서는 한국계 히어로 외에도 한국계 빌런, 캐릭터들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북한에서 데드풀을 납치해 그의 유전자를 실험해 완성한 '북한 엑스맨'도 있으나 여기서는 히어로만 소개하기로 하겠다.

1. 세계 7위의 두뇌이자 헐크로 활약중인 '아마데우스 조'

한국을 대표하는 마블의 히어로 중 가장 먼저 언급되는 히어로로 아시아 히어로 캐릭터 중 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다. 마블코믹스에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똑똑한 사람으로 설정된 이 캐릭터는 슈퍼파워는 없지만 천재적인 수학실력, 초인들에 맞설 수 있는 빠른 두뇌, 강인한 용기를 가진 천재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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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작가 그렉 박에 의해 창조된 아마데우스 조는 처음 헐크와 우정을 나누고 그를 보조하는 사이드 킥 캐릭터로 데뷔했다. 이후 천재적 지능으로 순간적인 공격을 피하거나, 역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쇳덩이로 날아오는 미사일 사거리를 계산해 궤도를 바꾸거나, 아이언맨 슈트와 쉴드 전산망을 마음대로 해킹한다.) 마블 내에서 머리로 승부하는 지능형 캐릭터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천재적 지능을 지녔으나, 두뇌를 너무 활용해 당분이 떨어져 그로기 상태에 빠져 신체적으로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대신 그의 곁에는 헐크, 헤라클레스와 같은 괴력의 히어로 친구들이 그를 지켜주고 돕는다. 헤라클레스의 무기 골든메이스를 아마데우스 조가 주무기로 활용해 액션 캐릭터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우정이 도움이 되었다.

이후 '헐크' 브루스 배너 박사가 수많은 방사능을 흡수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고, 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그의 방사능을 흡수하게 된다. 그러다 헐크의 감마선까지 흡수하게 되면서 헐크의 능력을 이어받으며, '토탈리 어썸 헐크(Totally Awesome Hulk)'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게 된다.


아마데우스 조의 헐크는 배너의 헐크와 달리 팔찌에 달린 특수장치로 변신을 하고 나서도 이성과 지성을 잃지 않고, 자유자재로 헐크로 변신을 할 수 있다. 현재도 마블 내에서 헐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천재적 지능을 지닌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아직까지 강해 MCU에서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영화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유니버셜이 헐크의 판권을 갖고 있어, 헐크화된 아마데우스 조를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페이즈 4에서도 등장할 것이라는 단서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있는 상태다.


참고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수현이 연기한 헬렌 조가 원작에서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였는데, 그녀의 캐릭터가 아마데우스 조를 위한 '떡밥' 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아마데우스 조가 조기에 출연할 거라면 헬렌 조가 <어벤져스:엔드게임> 등장했어야 했지만 여전히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전해주고 있다. 물론 향후 마블이 아마데우스 조를 출연시킨다면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가능성 또한 높다.

2. 서울의 상징(?) 마블 히어로가 되다! '해치'

본명은 마크 심. 아마데우스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마블 히어로다. 크리 종족이 스크럴 종족과 대항할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종족 인휴먼스(크리와 인간 유전자의 결합) 출신으로 평소에는 중간 체구의 평범한 동양계 남성이었다가 각성하면 근육질의 청년에 이마에 솟아난 하얀 뿔의 히어로가 된다.


타노스가 지구 침공 과정에서 인휴먼즈를 공격한 '인피니티' 사건이후 인휴먼스의 대량 각성사태가 지구상에서 발생하는데, 그 여파로 마크 심이 해치라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된다. 마블에서 해치는 선과 악을 구별해 정의를 지킨다는 동아시아의 전설상의 영수 '해태'를 재해석한 캐릭터로 완전히 변신했을 경우에는 전통적인 해태의 화강암 석상을 닮은 괴수가 되지만, 원작에서는 히어로 다운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완전히 변신하지 않고 인간의 모습을 한 중간 단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때는 화강암 무늬가 피부에 나타나면서 신체가 강화된다. 엄청난 괴력, 스피드와 강력한 발톱이 주 무기이며, 모든 종료의 에너지를 빨아들여 흡수해 에너지원 삼아 체력이나 속도, 내구성 등을 증가시키거나, 입으로 다시 방출하는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하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블 코믹스의 10대 히어로로 구성된 '뉴 워리어즈 Vol. 5'의 주요 멤버로 활약 중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뉴 워리어즈'의 실사판 히어로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번 불발 중인 상태에서 디즈니 산하의 다른 채널에서 방송할 곳을 찾는 중이다. 배우들이 캐스팅되었지만, 해치 캐릭터 캐스팅이 등장하지 않았다. 향후 마블서 '뉴 워리어즈'를 확장해 키운다면 젊고 어린 한국인 배우로 캐스팅할 것이라 기대한다.

3. 한국에서 데뷔하다 이제는 정식 마블 코믹스 캐릭터로…'화이트 폭스'

본명은 한아미. 구미호와 인간의 혼열로 태어난 캐릭터로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소속이다.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들과 다른 순수 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마블 히어로다. 2014년 마블과 다음웹툰의 콜라보 형식의 만화 '어벤져스:일렉트로 레인'을 통해 데뷔했다.


특별 콜라보 시리즈의 단발성 캐릭터로 활용하고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2015년 10월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을 기점으로 마블의 메인 유니버스인 지구-616에도 등장하며 캡틴 마블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다. 의상과 외형적 모습이 '어벤져스:일렉트로 레인'때보다 더 진일보 되어서 마블 원작에서도 향후 꾸준하게 키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처럼 9가지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화된 날카로운 손톱, 동물과의 의사소통, 민감한 후각 등의 초능력을 지녔다. 그리스어를 포함한 6개 국어도 할 수 있다. 마블 원작에서 소속은 없지만, 영화 개봉을 기념해 만든 캐릭터인 데다, 한국 출신의 히어로로 설정한 만큼 MCU의 글로벌화 프로젝트로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4. 스파이더맨을 문 거미가 한국 소녀를 물었더니…'실크'

본명은 신디 문. 피터 파커를 스파이더맨으로 만든 그 거미가 신디마저 물어버리면서, 피터 파커와 같은 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스파이더맨의 도움으로 슈퍼히어로 로 거듭나게 되었다.


마블 원작에서 쉴드 요원으로도 활약 중이며, 동양계 흑발 생머리를 지닌 스파이더우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그림체로 등장할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스파이더맨이 웹슈터라는 기계로 거미줄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실크는 손가락에서 직접 거미줄을 뽑아낼 수 있어, 거미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다.


2018년 스파이더맨의 저작권을 갖고있는 소니픽쳐스가 '실크'의 영화화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데다 제작을 주도한 에이미 파스칼이 유니버셜로 이직하게 되면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지 여부는 지켜봐야겠다.

5.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캡틴 아메리카의 딸 '샤론 로저스'

마블과 한국 게임사 넷마블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파아트'를 통해 탄생된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넷마블에서 직접 만들게 되면서 탄생되었다.


이후 '마블 퓨처 파이터'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멀티버스 '지구-415'를 바탕으로 한 코믹스에서 등장하며, 새로운 마블의 딸(?)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한국 게임 제작진이 만든 캐릭터인 만큼 탄생 비화도 한국과 관련이 있다. '지구-415'는 캡틴 아메리카가 세계 2차 세계 대전에 북대서양 바다에 빠지지 않고, 전쟁의 승리를 이끈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후 함께 임무를 수행한 카터 요원과 결혼하게 되고, 한국으로 와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거주하게 되는데, 이때 딸인 샤론 로저스를 낳게 된다. 샤론은 대부분의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다. 성인이 된 이후 아버지의 전투력과 엄마의 뛰어난 재능을 물려받게 되면서, 아버지에 이은 지구 최강의 전사로 성장한다.


쉴드 소속의 히어로인 동시에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협력해 그를 통해 첨단 에너지 방패와, 홀로그램 스워드, 나노튜브 슈트를 제공받는다. 마블 퓨처 파이트 내에서도 최강의 티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가 아닌 먼훗날 마블에서 이 캐릭터의 영화화를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6. 케이팝 스타 히어로 '루나 스노우'

본명은 설희. 이 캐릭터 또한 '마블 퓨처 파이트'를 통해 탄생한 히어로 캐릭터다. 설정상 한국의 유명한 케이팝 가수 캐릭터로 되어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파티장이 A.I.M.의 공격을 받고, 납치된다. 이후 탈출을 시도하던 중에 보관되어 있던 에너지 실험물에 노출되어 냉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케이팝의 영향을 고려해, 영화 캐릭터로 빨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자료참조: Marvel Database(marvel.fandom.com), 히어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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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VEL,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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