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에 언급된 놀라운 후속작들

조회수 2019. 5. 2.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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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어벤져스:엔드게임> 떡밥 & 이스터에그 모음 1탄 영화편.

★스포주의!!!★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결말과 스포내용이 적나라하게 등장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나서 기사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을 필두로 진행된 마블 페이즈 3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단계인 페이즈 4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리즈는 MCU의 완전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무수한 떡밥, 단서, 루머성 정보를 남겨놓으며 새롭게 시작할 MCU의 앞날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물론 그동안 마블의 이러한 떡밥은 그야말로 떡밥이었지만, 앞으로의 MCU의 방향성이 궁금하다면 충분히 기대해봐도 될 부분이다.


마블이 남겨놓은 다음 영화에 대한 단서, 혹은 새롭게 등장할수도 있는 캐릭터와 그 예고는 무엇인지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1. 호크 아이의 딸
출처: Wallpaperworld1st.com

가택연금된 호크 아이가 자신의 딸에게 활쏘기를 가르치는 장면. 클린트 바튼은 정확하게 표적을 명중하는 딸에게 호크아이라는 명칭을 불러준다. 실제 코믹스에서도 클린트 외에도 여러 명의 캐릭터가 호크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클린트와 그의 제자 케이트 비숍이 대표적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극 중 클린트에게 활쏘기를 배운이는 그의 딸 라일라 바튼이다.


현재 디즈니가 '디즈니+' 채널을 통해 <호크아이> 단독 스핀오프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MCU)에서는 호크아이와 라일라 바튼을 출연시킬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극 중 라일라 바튼을 연기한 배우는 조 루소 감독의 딸 아바 루소이며, 그의 또 다른 딸 소피아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십 대 소녀 역으로 잠깐 등장한 비하인드가 있다.

2. 네이머와 아틀란티스 등장 암시?
출처: Comic Vine

영화 초반 블랙 위도우가 와칸다와 우주에 있는 동료들과 홀로그램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예서 오코예가 바다 밑에 지진이 일어났다고 보고하면서 대응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바닷속에는 어벤져스가 관여할 수 없는 존재가 있음을 의미하며 그것은 바로 아틀란티스 제국의 지도자 네이머가 있음을 암시한 내용이다. 네이머는 마블의 '아쿠아맨' 같은 존재로 바다와 지상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캐릭터다.

3. 마블 <A-force> 영화 예고?
출처: Universo Marvel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영화는 잠시 의미심장한 장면을 등장시킨다. 캡틴 마블을 비롯해 가모라, 오코예, 슈리, 발키리, 맨티스, 스칼렛 위치, 레스큐, 네뷸라, 와스프 등 마블의 여성 히어로들이 타노스를 상대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이는 원작 코믹스에 있는 마블의 여성 히어로팀 'A-Force'의 등장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향후 마블 스튜디오에서 영화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4. 토르가 <가오갤 3>에 등장한다?
출처: topsimages.com

전투가 끝난 후 '뚱보'가 된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떠나면서 팀 이름을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아스가르드의 이름을 넣어서)로 하자고 말한다. 이는 토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등장을 암시하며 크리스 햄스워스와 마블이 재계약이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흥미롭게도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실제 코믹스상 시리즈로 등장한 바 있다. 원래는 발키리, 안젤라(코믹스상 토르의 잃어버린 누나), 디스트로이어, 스커지, 썬더스트라이크, 네뷸라로 구성되었는데, 영화화 된다면 토르가 포함된 새로운 형태로 완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제작되더라도 다시 몸짱 토르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P.S: 현재 마블에서는 토르역의 크리스 햄스워스와 재계약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져 페이즈 4 이후에도 그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5. 눈치 채셨나요? <아이언맨 3> 소년의 등장을
출처: IMDB

영화의 마지막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장에서 수많은 히어로, MCU 캐릭터들이 참석하게 되는데, 이중 가장 어려 보이는 늠름한 십 대 청년이 잠시나마 카메라 앵글의 중심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이언맨 3>에 등장했던 토니 스타크의 소년 친구 할리 키너이며 이를 직접 연기한 타이 심킨스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할리는 <아이언맨 3> 부터 마블이 미는 2대 아이언맨이 될 것이란 루머가 있을 정도로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런 할리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대 아이언맨 '아이언하트'로 활약중인 리리 윌리엄스

현재 MCU가 원작 코믹스의 형태와 비슷한 흐름과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는 현재 코믹스에서 2대 아이언맨으로 활동 중인 '아이언하트' 리리 윌리엄스가 되어야 하며, 아직 그녀는 MCU에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물론 코믹스와 다른 전개를 가고 있는 (토니 스타크의 사망, 코믹스에서는 캡틴 마블과 '시빌워 2'에서 싸워 코마상태에 쓰러진 것으로 유지하다가 2016년 깨어났다.) 현재의 MCU 체계를 고려해 볼 때 2대 아이언맨으로 고려해 볼 만 하지만 원작에 없는 순수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다른 형태의 캐릭터로 활용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아마도 이 소년이 아이언맨이 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아이언맨을 일깨워줄 조력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6. <블랙 위도우> 영화 내용 또 암시?
출처: Gracioso Imagenes

호크아이와 재회한 블랙 위도우가 소울 스톤을 가져가는 우주선에서 다시 과거를 이야기하며 미소를 짓는다. <어벤져스> 시리즈마다 두 사람이 이야기한 부다페스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으로 곧 촬영에 들어갈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잠시 등장한 발레 장면이 그녀의 과거를 암시했듯이, 이번 영화에는 책상 옆에 발렛 슈즈가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줘 킬러이자 발레리나로 키워진 그녀의 과거가 솔로 영화에 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7. 마블의 대 이벤트 <시크릿 인베이젼>이 진행된다?
출처: marvel

이것은 영화를 보고 온 마블 팬들이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 제기한 내용으로 루머에 가깝지만,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영화의 마지막 피터가 학교로 돌아온 장면에서 학생들을 맞이한 학교 주임 선생으로 벤 맨델슨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벤 맨델슨은 <캡틴마블>에서 모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크럴족 탈로스를 연기한 배우로 그가 이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영화화될 것이라 언급된 마블 코믹스 대이벤트 '시크릿 인베이젼'에 대한 암시로 보고 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스크럴 종족의 지구 침공을 그린 작품으로, 스크럴이 어벤져스 히어로와 그 주변인들의 모습으로 변신해 지구를 대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이로 인해 토니 스타크를 비롯한 판타스틱 4 등 마블의 핵심 캐릭터들이 정신적 충격과 타격을 입게 되고, 쉴드마저 붕괴되기에 이른다.


<캡틴 마블>에 스크럴 종족이 등장해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것이란 루머가 지속 등장했으며,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시크릿 인베이젼' 영화화 때 다시 마블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어 시리즈의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8. 영국의 캡틴, 캡틴 브리튼의 등장 예고?
출처: marvel

스티브 로저스가 1970년대로 돌아온 시기 우연히 페기 카터의 방에서 페기를 마주한 장면에서 페기가 "브레독 요원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번개와 같은 미확인 기상사태가 발생했다"라고 언급한 장면이 등장했다. 이 대목은 극장에서 잘 들리지 않았는데, 영화를 본 해외 일부 유저들이 확인했으며, 폐쇄 캡션 장치를 통해 주위 소리를 죽이고 들으면 잘 들리는 내용이라고 한다.


캡틴 브리튼은 1976년 마블 코믹스를 통해 첫 등장한 영국 히어로 캐릭터로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쳤다가 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초인적인 힘을 얻게된 히어로다. 현재 마블에도 영국 배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영국 배우를 주연으로 한 캡틴 브리튼이 충분히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9. 차기 캡틴 아메리카가 된 팔콘 그리고 윈터 솔져
출처: imdb

영화의 마지막 노인이 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팔콘에게 자신의 방패를 건네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뒤에서 이를 지켜본 윈터솔져 버키 반즈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2대 캡틴 승계를 지지한다. 팔콘의 2대 캡틴 아메리카 계승은 마블 코믹스 원작에도 다뤄진 바 있는 내용으로 하이드라와의 전투중 혈청 공격으로 노인이 된 스티브 로저스가 팔콘에게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해 줄 것을 부탁하며 자신은 지휘, 전략가로 물러난다.(나중에 다시 원래의 몸을 회복해 캡틴 아메리카로 복귀한다.)


팔콘의 캡틴 아메리카 계승은 이후 신작에서 다뤄질 예정인데, 바로 11월부터 북미에서 서비스될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독점 콘텐츠인 <팔콘 & 윈터솔져>가 그것이다. 윈터솔져 또한 원작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부재인 상태에서 잠시나마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한 바 있어, <팔콘 & 윈터솔져>는 두 히어로가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을 대신하는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다룰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작예정인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갈 작품이 될 것이라 전해졌다.


10. <어벤져스:엔드게임> 사태가 <스파이더맨:파프롬 홈>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다음은 루소 형제 감독이 USA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전개될 <스파이더맨:파프롬 홈>의 이야기. 생각보다 어둡고 의미심장한 배경으로 시작되는데, 이러한 영향이 앞으로 전개될 마블 페이즈 4의 주요 분위기이자 핵심적 배경이 될 것이다.


"타노스의 스냅 사태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스냅으로 사라진 학생들보다 5살이 더 많다. 스파이더맨이 고등학교에서 다시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것은 그 학생들도 스파이더맨처럼 스냅으로 사라졌었기 때문이다. 스냅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이미 졸업하고 대학에 갔을 것이다. 먼지로 사라졌던 학생들은 지난 5년간 아무런 의식이 없는 무의식 상태였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치 오랜 잠을 자고 깬 기분이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는지 아는 사람은 닥터 스트레인지뿐이다. 그는 이미 타이탄 행성에서 미래를 다 봤기 때문이다. 그점에서 피터와 네드의 재회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다른 사람 들중에는 과거를 잊고 사는 사람 들도 있고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던 지인들과 만나게 되기도 하면서 세상은 복잡해졌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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