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비방한 CEO를 만난 졸리의 살벌한 반응

조회수 2019. 4. 18. 00: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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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영화 배우, 영화속 비하인드 장면 1부

영화를 사랑한 영화 팬들에게 오랫동안 화자 될 영화 속 장면과 배우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화제의 비하인드 장면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 '살벌한 순간' 자신을 뒷담화 한 소니 회장을 만난 안젤리나 졸리의 반응
출처: baomoi.com

2014년 12월 소니 픽쳐스의 해킹 유출 사태로 차기작과 그와 관련한 자료들이 온라인으로 유출된 가운데, 당시 소니 스튜디오의 대표 에이미 파스칼 CEO가 안젤리나 졸리와 일부 유명인사들을 비하한 내용이 공개돼 큰 파문을 불러왔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소니는 기획 중인 <스티브 잡스> 일대기 영화감독에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빗 핀처 감독을 프로젝트의 연출자로 내정하려 했었다. 이때,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배우 은퇴작이 될 수 있는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감독으로 데이빗 핀처를 요구하게 된다. 이 영화 또한 소니의 작품이었다. 이같은 의견 충돌은 영화 제작 업무상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소니 경영진은 졸리의 이같은 요구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수장인 에이미 파스칼은 제작자인 스콧 루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졸리는 실력 없는 싸가지(실제는 심한 표현)에 얼굴 마담"이라고 조롱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적으로 보낸 메일 내용이 해킹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에이미 파스칼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사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에이미 파스칼은 10일 할리우드 리포터가 주최한 조찬 행사에 참석해 안젤리나 졸리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려 했었다. 문제의 사진은 우측에 있는 파스칼이 졸리에게 포옹을 하려고 제스처를 취한 장면이지만, 졸리는 포옹 대신 파스칼의 팔을 붙잡은 채 똑바로 응시하고 노려보고 있어 당시의 살벌한 분위기를 짐작게 해주었다. 졸리가 파스칼의 사과를 받아들였는지는 아직도 전해지지 않았다.

2. <다크나이트> 크리스찬 베일과 히스 레저의 촬영후 비하인드
Chatter Busy

<다크나이트>에서 서로 시종일관 약 올리고 분노를 터뜨리게 만들며 대립하던 배트맨과 조커는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회포를 풀며 친해질수 있었다. 크리스찬 베일과 故 히스 레저가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은 <다크나이트>를 사랑하는 영화 팬이라면 더 흥미롭게 다가올 사진이다. 식사는 일방적으로 때린 배트맨이 샀을까? 아니면 계속 약 올리던 조커가 샀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3.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 "I'm your father" 메이킹 장면
출처: kinopoisk.ru

다스베이더가 손이 잘린 채 매달린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I'm your father"라는 명대사를 날리려는 순간…루크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기둥의 아래에 놓여 있는 매트리스에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70년대 영화 팬들은 가슴을 졸이면서 봤을 장면이었다.

4. 아카데미 수상후 레이디 가가의 감격의 눈물
출처: cinema magic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감격에 겨워 시상 이후 세트장 뒤에서 울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도 눈물을 짓게 하는 아름다운 순간일 것이다. 그만큼 연기와 노래에 있어서 혼신의 힘을 다 쏟았기에 그녀의 이번 아카데미 수상은 여타의 음악 분야에서 받았던 다른 상보다 더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5. <나홀로 집에> 모자의 25년 만의 만남
출처: Hotsta

<나홀로 집에>에서 모자로 연기를 펼쳤던 캐서린 오하라와 맥컬리 컬킨이 25년 만에 만남을 가진 장면. 2015년 한 행사장에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당시 맥컬리 컬킨은 캐서린 오하라를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엄마"라고 외쳤고, 캐서린은 "오 내 아가"라고 말하며 다정하게 포옹과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역시 케빈은 영원한 엄마 바라기였다.

6. 전설과 차기 전설의 만남! <디파티드> 출연진의 기념 촬영
출처: deskgram.ne

2006년 영화 <디파티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이를 지휘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 그리고 잭 니콜슨이 함께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남기는 순간의 한 시대의 전설과 새로운 전설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있는 듯한 강렬한 순간을 만들어 냈다. 마틴 스콜세지는 여전히 감독으로 맹활약 중이고, 잭 니콜슨은 알츠하이머로 은퇴했다. 이제 그 자리는 중년이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채우며 할리우드에 새로운 동력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두 사람에게 있어서 전설과도 같았던 두 대선배와 함께한 이때의 순간이 배우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7. <스타워즈> 귀요미 커플의 진실?
출처: Findery
출처: Findery

<스타워즈>의 진짜 영웅들은 바로 난쟁이 로봇 'R2D2'와 'C3PO'다. 촬영 당시 모습을 보면 이들이 쉽지 않은 연기를 펼쳤음을 알게 될 것이다. R2D2를 연기한 케니 베이커는 영화 촬영과 쉬는 시간에도 앉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으며, C3PO는 문제의 로봇 의상을 벗지 못한 채 스태프가 빨대를 꽂아줘야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스타워즈>를 성공으로 이끈 최강 귀요미 커플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8.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션 센서 연기 장면
출처: hrising.com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용이었던 스마우그로 출연했다. 맨얼굴이 아닌 모션 캡처를 통해 연기를 대신했다. CG로 표현된 스마우그지만 '탐욕'과 '파괴'의 상징이기도 한 이 괴물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쳤다. 미소가 매력적인 이 배우가 얼굴 전체에 모션 센서를 달며 스마우그를 연기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은 웃음을 터뜨릴수 밖에 없었지만, 그가 연기에 임하는 모습은 정말로 진지했다. 덕분에 스마우그는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영화 전체에 강렬한 긴장감을 남기게 되었다.

9. <인터스텔라> 실제 촬영장면
출처: 4plebs

<인터스텔라>의 아빠 매튜 매커너히와 딸 머피를 연기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몇천억의 광년에 떨어져 있었지만, 실제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세트장 하나를 두고 연기를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마치 시공간을 뛰어넘어선 소통 연기를 생생하게 펼칠 수 있었던 건 환경적 제약을 극복한 두 배우의 몰입도 덕분일 것이다.

10. 이럴수가 볼드모트와 덤블도어가 친구였다니…
pdfkitapciniz.com

<해리포터> 시리즈의 두 축이자 선과 악을 대변한 볼드모트와 덤블도어 교장이 촬영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다정하게 있는 모습은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할까? 영화는 어둡고 살벌했지만, 현실은 아름다웠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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