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필더무비

돈보다 귀한 배우 류준열의 가치

주말에 뭐볼까? 3월 셋째 주 개봉작 간단평과 별점 모음

33,53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돈보다 귀한 배우 류준열의 가치를 보여준 영화 <돈>

[돈, 2018]

감독: 박누리

출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원진아, 정만식


줄거리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더 월스트리트>,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빅 쇼트>와 같이 금융사건과 인물을 다룬 이야기 구조와 소재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든가 범죄적 요소가 더해진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 울 수 있다.


하지만 <돈>은 그러한 아쉬움을 대체할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금융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알기쉽게 이해시키는 영민함과 배우들의 개성을 십분 발휘한 연기력이 충분한 영화적 재미를 준다.


금융 괴담과 비화로 들릴법한 소재들을 맛깔나게 엮은 이야기는 나름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으며, 애송이 였던 주인공이 우여곡절을 거쳐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벌게 되는 전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적 요소다.


사실상 원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홀로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연기한 류준열의 활약이 한 층 돋보였으며,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쇼박스


이 작품은 영화인가? 한국어 듣기평가인가? <우상>

[우상, 2019]

감독: 이수진

출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줄거리

청렴한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어느 날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신망받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그는 아들을 자수시킨다. 오직 아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유중식(설경구)은 지체 장애 아들 부남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인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절망에 빠진다. 사고 당일 아들의 행적을 이해할 수 없고,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며느리 최련화(천우희)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아들의 죽음 너머에 드리운 비밀을 밝히기 위해 중식은 홀로 사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그날 밤 사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최련화, 부남과 함께 있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그녀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 될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간단평

평범한 사건이 미스테리로 전환되는 영화 초반부는 새롭고 흥미진진하다. 다만, 영화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만다.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대사, 흐름을 방해하는 난해한 편집, 스릴러라는 장르적 정체성을 뒤로한 채 메시지와 상징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 결과적으로 관객 입장에서 불친절한 작품이 되어버려 아쉬움을 가져다준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배우들의 열연과 인상적인 미장센, 입체적인 의미를 지닌 메시지를 해석하는 관점에서 보면 작가주의 성향의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상>에 대한 평가는 관객의 성향에 따라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CGV 아트하우스

쓰레기 경찰의 거친 참회록 <악질경찰>

[악질경찰, 2019]

감독: 이정범

출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줄거리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던 그는 경찰 압수창고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사건 당일 밤, 조필호의 사주를 받아 창고에 들어간 한기철(정가람)이 의문의 폭발사고로 죽게 되고, 필호는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설상가상 거대기업의 불법 비자금 자료까지 타버려 검찰의 수사선상에도 오른다.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건을 쫓던 중, 폭발사건의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전소니)와 엮이게 되고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거대한 음모와 마주치게 되는데…


간단평

선과 악의 개념이 불분명한 입체적 캐릭터 설정은 좋았으나, 이제는 흔해진 악인의 참회를 담은 전개는 이후의 흐름을 뻔히 예상하게 만든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선균을 필두로한 주조연진이 펼친 발군의 연기로 이 뻔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완성하는데 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논란이 되는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다소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혼란을 준다. 장르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영화의 흐름을 위한 단지 하나의 장치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만, 다소 민감한 소재인 만큼 이를 캐릭터의 변화를 위해서만 이용한 점은 사려깊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라는 사건을 통해 탐욕적인 어른들을 풍자하고 복수하기 위한 전개라 할 지라도 진정성이 담겨져야 할 소재를 이렇게밖에 다루지 못했다는 것은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내가 좋아했던 첫사랑과 재회했는데...그녀가 수상하다 <양지의 그녀>

[양지의 그녀, 2013]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타마야마 테츠지, 오오쿠라 코지


줄거리

업무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마오(우에노 주리)’와 마주친 ‘고스케(마츠모토 준)’. 중학생 때 괴롭힘당하던 마오를 도와주며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지만, 고스케의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 지 10년 만이다. 여전히 마오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주저하던 고스케는 자신을 만나기 위한 마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햇살 가득한 사랑을 다시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마오에겐 말하지 못한 비밀이 남아있는데…


간단평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스타들의 매력과 개성을 중심으로 나름 흥미로운 로맨스를 완성했다. 설레임 가득한 여러 에피소들을 통해 추억의 첫사랑에서 현실의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중반부부터 전개되는 판타지적인 요소는 현실성이 떨어져 보는 이에 따라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로맨스 영화로 즐기기에는 부담 없는 작품이긴 하지만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도 보인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제이브로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