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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이스케이프룸> 생생 리뷰
필더무비 작성일자2019.03.12. | 96,655  view

[이스케이프룸,2018]

감독 : 애덤 로비텔

출연 :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데보라 앤 월, 닉 도다니


줄거리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 성별, 연령, 출신도 모두 다른 이들은 오직 초대장만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 ‘미노스’에 모인다. 하지만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예고도 없이 시작되는 게임. 불태워 죽일 듯이 순식간에 방안의 온도가 상승하고 6명의 참가자는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다음 미션으로 넘어간 참가자들은 수 많은 방을 거치며 이것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최근 들어 꽤 괜찮은 오락거리로 등장한 된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영화는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방탈출 게임의 스릴을 느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화속 줄거리와 같은 상황을 상상해 본 적이 있지 않았을까? 방탈출 게임의 천재인 당신이라 해도 만약 목숨이 걸린 상황이라면 냉정하고 침착할 수 있겠는가?


'밀폐된 공간, 제한된 시간 내의 미션 완수, 실패 시 바로 죽음이 이른다'라는 설정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다.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생존게임 <큐브>와 살인마가 제안하는 게임인 <쏘우>가 이미 인기를 얻었으며, 이 영화는 이 둘을 섞어 놓은 듯한 설정이다. 신선한 스릴러, 서스펜스물 이라기 보다 다소 뻔한 내용 전개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이스케이프룸>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 요소인 재미와 몰입감을 충분히 선사한다는 점이다. 기본 구조와 이야기만으로도 영화적 재미가 넘쳐나며 킬링타임용으로 재격이다. 그 점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들 중 <이스케이프룸>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무런 관련도 없는 6명의 남녀에게 한 장소로 모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이들이 전부 모이게 되면서 방탈출 게임은 기습적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이들이 방안의 미스터리와 함정을 풀고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 실시간 전개에 충실하게 초점을 맞춘다. 등장인물을 억지로 무리하게 가학적으로 줄여가며 캐릭터를 좀 더 강조할 수 있었겠지만, <이스케이프룸>은 '방탈출' 이라는 기본 공식에 충실 하며 결코 이 범위내에서 초점을 흐트리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성격이며 관심사가 모두 다른 인물들이라 위기의 순간에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목숨을 건 미션을 해결한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천재적 재능을 지닌 주인공의 활약이 돋보인다. 단계가 거듭될  수록 더욱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등장하게 되고, 단순 해프닝으로 여겼던 것들도 풀지 못하면 진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긴장감은 극도로 치닫게 된다.


<이스케이프 룸>은 게임이 펼쳐지는 공간에 대한 묘사가 꽤 볼만하다. 일반적 방탈출 카페에서 볼법한 현실감 없게 꾸며진 장소가 아니라 회사 대기실, 숲속 산장, 술집 바(Bar)와 같은 일상의 공간을 내 목숨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장소로 설정한 영리함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현실 공간속에서 있는 듯한 실감나는 스릴을 느끼게 하여 강한 몰입감과 여운을 준다.

가끔씩 부각되는 등장인물들의 과거 사연이 뜬금 없이 흐름을 방해할 수 있음에도 영화의 악역인 게임 마스터가 이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로 적절히 활용된다.


기발함과 독창성 면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방탈출 게임'이 지닌 특유의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재미있는 오락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영화인 점은 틀림없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들로 확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지속적인 보완과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후속 시리즈를 기획하고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해 본다. 


<이스케이프룸>은 3월 14일 개봉한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source : <이스케이프 룸> 공식 예고편

damovie2019@gmail.com


사진=소니픽쳐스,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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