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차민혁의 무명 신인 시절은?

조회수 2019. 1. 23. 2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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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배우들의 영화 데뷔시절
1. 강준상은 금수저였으나, 실제 본인은 단역부터 출발한…정준호
▲(오른쪽) 영화 <두사부일체>

학창시절 내내 전교 1등, 학력고사 전국 수석 타이틀에 서울의대 졸업에…집안까지 빵빵한 금수저 출신의 잘난 캐릭터 강준상. 그를 연기한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처음 입문했다. 함께 데뷔한 동기로는 이성재와 박용우가 있었다.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 배구선수로 활약해 왔다.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외모를 지녔지만, 데뷔했던 작품들이 조기 종영되는 비운을 맞이해 오랫동안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했어야만 했다. 


1999년 MBC 드라마 <왕초>로 드라마의 악역이자 유명한 정치 깡패인 이정재를 연기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같은 시기 출연한 조성모의 뮤직 비디오 'For Your Soul' 에서도 카리스마를 지닌 악역 킬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처럼 초창기에는 악역과 고지식한 캐릭터를 주로 해오다 2001년 <두사부일체>를 통해 코믹한 캐릭터로 망가지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제는 어엿한 5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는 베테랑 연기자다.  

2. 뒤늦은 노력끝에 빛을 본 재능꾼 조재윤
▲(오른쪽) 영화 <7번방의 선물>

자신의 유전자를 '아줌마'로 착각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수다와 발랄한 성격을 지닌 우양우. 강준상을 사수로 모시고 있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은 볼 때마다 짠하게 느껴진다. 우양우를 맡은 조재윤은 극 중 아내인 진진희를 맡은 오나라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정식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이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지금까지 60여 편이 넘는 작품들에 출연했다. 그만큼 무명 생활이 길었고, 단역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러다 2012년 영화 <7번 방의 선물>의 교도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감초 조연 역할을 맡게 되면서, 서서히 입지를 넓히다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2015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비롯해, 2017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면서 활동 분야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3. 이분 <황산벌>의 신라군 스파이 아니었어? 김병철
▲(오른쪽) 영화 <황산벌>

SKY 캐슬의 독서 모임을 주최한 대학교수님이시자 한국의 케네디 가문을 꿈꾸며 쌍둥이 아들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엄격한 아버지 차민혁. 지나치리 만큼 지적인 모습을 뽐내며 우월감을 느끼는 이 캐릭터를 연기한 김병철은 우리에게 <도깨비>의 박중헌, <태양의 후예>의 박병수 대령, 얼마 전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의 일식이 캐릭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실 그는 2003년 단역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존재감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연기자다. 그만큼 앞전에 소개한 조재윤처럼 긴 무명 시간을 보낸 연기자였다. 데뷔작 <황산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는데, 극 중 백제군에 잠입한 신라군 스파이로 등장해 계백 장군(박중훈)과 부하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성대모사를 통해 김유신(정진영)에게 전달해 웃음을 일으켰다.

4.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재능있는 연기자 최원영
▲(오른쪽)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성공한 흙수저 출신 의사로 SKY 캐슬의 또 다른 영재인 황우주의 자상한 아버지 황치영. 극 중 착한 이미지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얻는 인복 많은 캐릭터로, 최원영 또한 실제로 이에 못지않은 중요한 인복으로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다. 원래는 미술학도였으나, 20대 중반부터 불현듯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하며, 여러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 30번이 넘는 불합격 통지를 받게 되었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오디션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 오디션장에 있었던 주연배우 임창정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때의 인연으로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와 영화 <시실리 2km>에 출연하는 행운을 맞이했다.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훈남 역할을 주로 해오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매드독>과 같은 작품에서 이와 180도 다른 반전 이미지를 보여줘 다재다능한 연기자임을 증명시켰다. 2014년 2월 동료 배우인 심이영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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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vie2019@gmail.com

사진=JTBC, 다음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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