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귀지 클럽

신기한 야생동물의 성지, 호주!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하면 떠오르는 동물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호주는 그 외에도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독특한 동물 친구들의 서식지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호주에만 사는 신기한 동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 알고 계셨는지 확인해보세요!

첫 번째로 소개시켜드릴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유명한, 쿼카!

쿼카는 최근들에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코알라, 캥거루만큼이나 잘 알려진 호주의 동물이 되었습니다.

첫 발견 당시 거대한 쥐로만 여겨졌던 이 동물은 현재 특유의 웃고있는 듯한 귀여운 얼굴과 친화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쿼카는 호주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로, 만지기만 해도 300호주달러를 벌금으로 지불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 다른 쥐를 닮은 호주에만 사는 동물인 웜뱃은 곰과 쥐, 그 사이 어딘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굴을 파서 사는 습성 때문에 짧은 근육질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이 인상적인 웜뱃은 쿼카와 마찬가지로 귀여운 외모로 많은 호주인들의 ‘최애 동물’로 꼽힌다고 하네요. 

그리고 웜뱃이 유명한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배설물이 정사각형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이 친구들은 섭취하는 나뭇잎, 뿌리, 풀 등을 체내에 축적했다가 큐브 모양으로 배출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대표 동물 중 하나인 캥거루를 실제 만나보면, 상상과 다른 모습에 많이들 놀란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로 상상하는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근육질의 거대한 ‘파이터’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캥거루의 모습은 사실 캥거루보단 왈라비에 가깝다고 합니다. 

왈라비는 캥거루의 축소판처럼 생겼는데,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귀엽지 않나요?

다음으로 소개시켜드릴 동물은 아마 어디선가 들어봤을, 오리너구리입니다.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와 조류의 중간 모습을 하고 있어 그 이름을 얻게됐는데요, 한 번쯤 들어봤을 법 하지만 호주에만 서식하는 동물이라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사실 호주에서 오리너구리는 큰 사랑을 받고있는 동물입니다.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며 호주달러 20센트에 오리너구리의 그림이 들어가있기도 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릴 동물은 태즈매니안 데블입니다. 

우리나라의 반달가슴곰과 쥐를 섞은 듯한 귀여운 외모를 지닌 동물이지요.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포악한 성격의 동물이라고 하니, 물리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어요. 

이름도 우는 소리가 히스테리 부리는 고양이 우는 것처럼 기분 나쁘게 들린다고 하여 영국에서 온 이주자들이 데블(devil)이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호주의 신기한 동물들을 알아봤습니다. 

처음 보는 동물도, 익숙한 동물도 있었을텐데요, 사실 해당 게시글 속 대부분의 동물들은 현재 멸종위기라고 합니다. 

귀엽다 생각만하고 넘기지 말고, 이 동물들의 멸종을 막을 방법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