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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직장인들이 무조건 한 번은 봤다는 콘텐츠

조회수 2020. 12. 30.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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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들의 롤 모델, 실리콘밸리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있는 실리콘밸리. 많은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의 특유의 기업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겨냥하듯 실리콘밸리의 기업 분위기를 담은 콘텐츠들이 많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인 미키 김이 직접 출연해 구글의 기업 문화를 재밌게 설명했죠.

출처: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

미키 김은 13년 전 처음 구글에 입사했을 때 느꼈던 충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경직되어 있는 한국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구글에 이직하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이곳은 근본적으로 다르구나.'라는 점이었는데요. 수평적이고 열려있는 기업문화도 놀라웠지만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에 또 한 번 놀랐다고 해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롤 모델로 구글과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뽑는데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기업 문화를 벤치 마킹해 구성원 스스로가 즐기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죠. 지금부터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스타트업 직장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콘텐츠들을 모아 보았어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팀워크

인턴과 멘토를 합친 신조어 '멘턴'을 유행 시켰던 영화가 있습니다. 경험 많은 70세 인턴과 열정적인 30세 CEO의 좌충우돌 공존기를 그린 영화 '인턴'입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나 '배달의 민족'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스타트업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기업 문화나 복지에 대해서도 다들 궁금해했죠.

출처: 영화 <인턴>

영화 '인턴'은 어바웃 더 핏이라는 가상기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영화 속 사무실 풍경과 기업문화는 현재 미국 IT 기업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고 해요.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CEO가 직접 상담 전화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물류창고에서 박스를 포장하며 야근하는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신선했죠.

출처: 영화 <인턴>

주인공 줄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를 이끌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시니어 인턴인 벤의 연륜에서 나온 조언들과 위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직원들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벤은 빠른 속도의 업무 방식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동료들 덕분에 무사히 적응하게 된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업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들은 개인의 주도적인 업무 진행과 성장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하는데요. 이런 문화는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강조하는 도전 정신과 자율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겠죠? 


혁신의 시대에 일하는 법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던 브라이언은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인재로 인정받았다. 한국 대기업에 다니던 애런은 성실하고 눈치 빠른 인재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브라이언은 한국 대기업에 취직한 후 잘난 척하고 독선적이며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람으로 평가됐고, 애런은 실리콘밸리로 이직한 후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고 창의적이기보다 자신이 아는 영역에만 안주하는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위의 이야기는 트위터를 거쳐 에어비앤비에서 일하고 있는 문과 출신 유호현 엔지니어가 쓴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에 담긴 내용인데요. 한국 대기업에서 생존하는 애런과 실리콘밸리에서 혁신하는 브라이언의 사례를 통해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기업 문화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유호현 엔지니어는 문과생이었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초보 엔지니어인 자신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트위터 문화에 충격을 받고 실리콘밸리 기업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실리콘밸리가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직원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이해하고 재능을 성장시켜나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구성원들 모두 자신의 가치를 키워 이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지 회사에 적합한 인재가 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고 해요. (이 부분이 제일 놀라웠어요.)

8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면서 유호현 엔지니어는 "일은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삶의 목표를 완성시켜나가는 중요한 수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해요.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일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목표를 다시금 설정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거친 인재들의 성공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성공한 스타트업의 비결 파헤치기

스타트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특별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창업가들을 인터뷰하는 영상 콘텐츠로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EO인데요. 


2017년 9월 '실리콘밸리에 다녀왔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연재를 시작한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EO>

EO 채널을 운영하는 김태용 크리에이터는 창업의 세계에 발을 담갔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뛰어난 창업가들을 만나고 싶어 무작정 실리콘밸리로 향했어요.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쏟아지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라는 생각에서 인터뷰 콘텐츠가 시작했죠.

출처: 유튜브 채널 <EO>

리얼밸리 시즌 1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촬영감독, 구글 디자이너, 액션캠 고프로의 엔지니어 등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을 인터뷰했는데요. 


시즌 2에서는 성공한 한인 창업자들을 만나 그들의 성공 비법을 담았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일을 좋아하고 일에 미쳐 있는 사람들만 모여있다고 말한 김태용 크리에이터는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공통점을 찾았는데요. 기술 기반의 창업, B2B 비즈니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 회사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데 주력한다는 점이었어요.

출처: 유튜브 채널 <EO>

실리콘밸리 이야기에 이어 국내 스타트업 콘텐츠도 제작되고 있는데요. 한국 창업계의 상징적 인물인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이사부터 인공지능, 언택트 사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비법이나 국내 스타트업계의 흐름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채널을 적극 추천드려요.


직장 생활에 대한 관점의 전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핫한 스타트업 중 하나였던 아마존은 현재 구글·애플과 함께 IT 업계의 공룡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아마존이지만 업무량이 어마어마하고 경쟁이 치열해 평균 근속 기간이 1년 남짓이라고 해요. 그런데 아마존에서 무려 12년간 근무한 한국인이 있어 화제죠.

2004년 아마존 본사에 입사한 박정준 대표는 현재 아마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8개 부서에서 개발자, 마케팅 경영분석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 등으로 활약했는데요. 근무할 당시 일이 너무 힘들고 경쟁이 치열해 스스로 한계에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입사 6년 차에 그는 아마존을 목표가 아닌 '독립으로 가는 과정'으로 인식하며 회사 내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회사 생활이 180도 달라지게 된 건 경쟁에 목숨 걸기보다 회사 그 이후의 삶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행동하면서 아마존의 모든 성장 원리를 배우게 된 그는 2015년 독립에 성공했답니다. 


이런 그의 경험담을 담아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출판하게 되었어요. (아마존의 기업문화나 업무 방식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워요!)

많은 직장인들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회사를 다닌다는 말에 공감하는데요. 그 이유는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인생 목표였던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취직 후에는 삶과 업무의 밸런스 모두를 잃고 말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읽어보세요. 인생의 방향을 찬찬히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답니다. 


안갯속을 걷는 기분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사람들 대부분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보람과 기대로 가득 차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매일이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문제들을 경험한 누군가가 필요한 조언들을 건네주면 어떨까요? 막막한 순간에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책과 영화를 통해 위안과 격려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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