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시키고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조회수 2019. 12. 23.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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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도그워커 서비스 '우푸'의 CEO 인터뷰
5줄로 보는 인터뷰
1. 미국에서 만난 사업 아이템

2. 도그 워커? 그게 뭘까?

3. 누적 서비스 1만 건 이상의 성적표를 받기까지

4. 우리는 동물들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

5.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서비스

반려동물 천만 시대, 동물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가 반려인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반려인이 함께할 수 없는 일정 시간 동안 케어를 대신해주는 펫시터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보험, 법적인 문제를 처리해주는 반려동물 변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도그 워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푸의 CEO이자,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수강생인 김용재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도그 워커 서비스를 론칭하여 운영하고 있는 ‘우푸'의 김용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도그 워커라니, 좀 생소한데 무슨 서비스인가요?

A.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도, 정확히 말하면 영감을 받은 것도 미친 듯이 여행을 다니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 당시에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갔었죠. 센트럴 파크에 갔는데 개를 엄청 많이 끌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신기해서 다가가 물었죠. 이거 다 너희 집 개야? 물으니 아니라며, 자신은 도그 워커(Dog Walker)라며, 강아지 산책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수년 전이니 그때 당시에는 정말 센세이션 한 경험이었어요. "미국에는 이런 서비스가 있구나. 왜 한국에서는 아직 찾아볼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Q.

도그워커 서비스 우푸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A.

2017년에 론칭했어요.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 쉽지 않았어요. 누적 서비스 10,000건 이상, 후기 2,500건… 지금 저희가 가진 성적표죠. 

출처: 우푸
강아지 산책 서비스 '우푸'

Q.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다른 회사 같은 경우는 동기나 지인들이 모여 함께 팀을 구축해 사업을 시작하잖아요? 저는 혼자 하다 보니 자금적인 부분도 그렇고,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경력자들을 바로바로 모실 수 없었어요. 그렇다고 주니어를 뽑았을 때 사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그렇다면 함께 일해주는 분들을 위해 제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같이 일하는 직원 분들이 필요할만한 온라인 강의들을 선물해줬어요. 패스트캠퍼스 강의를 수강한 직원 분께서 이번 애플리케이션 리뉴얼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웃음).

출처: 우푸
리뉴얼 후 애플리케이션 구동 모습

Q.

우푸의 대표로서, 혹은 서비스 차원에서의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현재는 케어 서비스만 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보호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입양하고, 성장하고, 아프고, 마음 아픈 마지막 장례 순간까지 반려인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반려자들은 반려동물에게 늘 더 나은 것들을 해주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제공해줄 수 없는 거죠. 저희는 그런 부족함을 그저 안타까움으로만 남기고 싶지 않아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아마 현재보다 더 많은 반려동물들이 행복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꿈을 이루려면 저희도 성장해야 해요. 매달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멀었습니다. 대표로서 조직의 구성원 개개인이 성장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결국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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