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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봉 50%를 올린 비법

제플(ZEPL)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진유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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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핫한 직업으로 떠오르는 요즘이지만, 그저 코딩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힘들다. 그렇다면 개발자는 취업시장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제플(ZEPL)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진유림에게 그 비법을 물어보았다.

2번의 학고 위기, 그렇게 만난 프론트엔드
난 개발을 하면 안 되나?
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어릴 적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던 진유림 개발자는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컴퓨터를 향한 애정을 식힐 줄 몰랐다. “그래서 일반 대학교가 아닌, NHN에서 세운 ‘NEXT’라는 소프트웨어 학교에 진학했어요. 인문학이랑 개발을 함께 알려준다는 얘기에 반했죠.” 그녀는 융합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NEXT만의 가치에 빠져, 무작정 어머니를 설득해 입학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과를 나오고, 물리Ⅰ, 물리Ⅱ를 모두 선택할 정도로 물리를 좋아했던 그녀지만 도저히 사람들을 따라갈 수 없었다. 성적도 처참했다. 성적표에는 F를 찾아보는 게 너무나 쉬웠다. “학사 경고를 2번이나 받아 퇴학할 상태까지 갔죠.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해서 NEXT를 선택한 건데 퇴학당할 위기에 왔으니 ‘난 개발을 하면 안 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프론트엔드 분야를 만난 건 2학년 말이었다. 디자인이 가미된 과목을 배우면서, 처음으로 옆자리 친구보다 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새 F였던 성적은 A보다 더 상위인 S로 바뀌어 있었다. 프론트엔드가 진유림 엔지니어의 길이 되는 순간이었다.

연봉 50%를 올릴 수 있었던 비결

코딩과 디자인을 병행하면서 그녀는 자신을 ‘UI/”UX Oriented Front-end Engineer’라 정의 내리게 되었다. 회사에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음을 어필하고, 자신의 디자인 능력으로 인한 결과를 증거로 내세웠다. 처음엔 회사도, 사람들도 진유림 엔지니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디자인 관련 업무는 모두 그녀에게 돌아갔다. 자신의 능력을 진유림이라는 사람 자체로 이미지화한 결과였다.

페이스북 그룹 9XD: Young, Wild Coders

진유림 엔지니어는 커뮤니티 매니징 역시 스스로의 강점으로 꼽았다.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 9X년생 디자이너 모임’을 발견하고, 왜 개발자 모임은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 9X년생 개발자 모임’을 만들었죠.” 이 모임은 벌써 6천 명 규모의 커뮤니티가 되었다.


이후 ‘Facebook Developer Circle : Seoul’과 ‘Little Big Data’ 커뮤니티도 운영하며, 커뮤니티 매니징 실력을 점차 쌓아나갔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많이 가는 사람이란, 내실이 없는 사람과 같았다.

“커뮤니티는 내실을 다지기 위한 트리거를 얻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의 범위 이상의 지식을 100% 확률로 만날 수 있죠. 즉 개발자로서의 인사이트를 받아올 수 있는 공간인 셈입니다. 다만, 커뮤니티가 던진 화두와 경험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건 순전히 자신의 역량이죠.”

나만의 강점을 찾을 줄 아는 사람

옆에 있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잘 하는게 있다면 그게 강점이죠.

제플은 이런 그녀의 커뮤니티 매니징 능력을 인정하여 연봉을 50%나 인상했다. 제플 입사 후 처음으로 준비한 Little Big Data 밋업에서 이 능력을 펼칠 수 있었다. 오거나이저가 한 명뿐이었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오픈 3분 만에 준비한 120장의 티켓이 매진되었다. 이제 진유림 엔지니어는 커뮤니티 매니징을 자신에게서 떼놓을 수 없는 커리어라 자부한다.


“강점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제 옆에 있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잘한다면, 그건 강점이 될 가능성이 있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모든 회사가 나의 그 묘한 강점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 스스로 묘한 감정을 알아줄 회사를 찾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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