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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신 윤여정, 화제의 항공점퍼 이번엔 청바지와 함께

조회수 2021. 5. 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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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신 윤여정이 드레스 위에 툭 걸쳐 화제를 모았던 항공점퍼를 청바지와 함께 공항패션으로 연출해 시니어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발산했다.
한국 배우 처음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현지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윤여정은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나 인터뷰 없이 현장을 떠났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미리 귀국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며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날 윤여정은 드레스 위에 툭 걸쳐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화제의 항공 점퍼를 입국 공항패션으로 연출해 다시 한번 시니어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발산했다.

이 항공 점퍼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우아한 네이비 레드 카펫 드레스 위에 무심한 듯 툭 걸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포토월에서도 해당 점퍼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아카데미 측은 "윤여정이 편안한(cozy) 재킷을 걸치고 오스카 백스테이지에 등장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 4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포즈 취한 윤여정
윤여정은 항공 점퍼에 블랙 티셔츠와 루즈한 핏의 보이프렌드 진, 여기에 비즈 장식이 눈에 띄는 반달 모양의 미니 크로스 바디백과 빅백으로 힙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해당 항공 점퍼는 유명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과 알파인더스트리가 콜라보레이션한 50만원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평소 젊은 감성의 시니어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윤여정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 캠프'에서 '어떤 옷을 사느냐'는 질문을 받자 "공효진, 김민희가 사는 옷을 봤다가 똑같이 따라 산다"고 답하며 젊은 패션 취향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드레스 위에 항공점퍼를 걸친 윤여정
한편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쾌거와 함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면서 여성복 플랫폼 지그재그, 오비맥주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계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그재그는 쇼핑 애플리케이션 모델은 흔히 20~30대 여배우가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윤여정을 파격적으로 발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윤여정은 현재 암앤해머(유한양행) OB맥주, KT, 지그재그, 케이비페이 5개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암앤해머를 제외한 4개의 광고는 최근 1개월 사이 계약을 체결했다. 

보통 패션, 주류, 통신사 광고는 흔히 젊은 배우들을 선호했으나 예능을 통해서 드러난 윤여정의 젊은 감각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여정은 광고 섭외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황혼 전성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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