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논란의 투표 패션! 500짜리 원피스와 NO 마스크

조회수 2020. 11. 4. 13: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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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나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500만원이 넘는 구찌 드레스를 입고 투표장에 나타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나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선 투표 현장에 나타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핵심 경합주이자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멜라니아는 고급스러운 금빛 체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민소매 실크 원피스와 에르메스 캘리백, 자연스러운 올림머리와 짙은 브라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투표장에 등장했다. 

이날 멜라니가 착용한 투표 패션은 4500달러(약 509만원)구찌 드레스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멜라니아 여사를 둘러싼 경호원과 선거관리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썻지만 멜라니아 여사 혼자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투표 참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팜비치의 선거당국자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해서 투표를 막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멜라니아의 방문으로 투표 장소가 45분가량 일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는 선거 막판에 합류해 펜실베니아 등 경합지역 유세에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투표소 앞 취재진에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투표하는 이유에 대해선 “(오늘이) 선거일이라 이곳에 와서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사전투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서 자신 소유의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로 주소를 이전했다. 플로리다는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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