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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출마 카니예 웨스트, 가정사 폭로 발언...조울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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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 출마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유세에서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가정사를 폭로하는 돌출 행동을 이어가다 조울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찿았다.

미국 대선에 출마한 유명 래퍼 겸 패션사업가 카니예 웨스트 (43)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유세를 마치고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호소하다 전용기를 타고 와이오밍주 지역의료센터 응급실을 찾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지난 1주일 동안 대선 유세에서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가정사를 폭로하는 등 비정상적인 돌출 언행을 보였던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아내 킴의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지 몇 시간만이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카니예는 다시 자신의 가족 목장으로 돌아가 심장 박동수와 혈압 등의 검사를 받았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4일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트위터로 선언한 후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가진 첫 공식 유세에서는 킴 카다시안과 이혼하고 싶다고 주장했으며 장모가 '백인 우월주의'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낙태, 교육, 불평등 등을 주제로 눈물의 연설을 펼쳤다. 특히 출산 및 낙태 현안 관련 입장을 밝히던중 "43년 전, 아버지가 나를 낙태시키려 했는데 어머니가 날 구해줬다"고 밝히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킴 카다시안과 결혼하기 1년 전인 2013년 첫째 딸을 임신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나 역시 내 딸을 죽일 뻔했다. 당시 여자 친구였던 킴 카다시안과 낙태를 고민했다. 내 딸 노스가 태어나지 못할 뻔했다"라며 엉엉 울어 팬들과 많은 참석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 킴이 날 감금하려고 의사를 데려오려고 한다. 장모까지 불러서 아이들과 떼어놓으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영화 '겟 아웃'이 나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도 말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의 기이한 언행과 폭탄 발언에 분노하고 두사람의 관계는 급격하게 위태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킴 카다시안은 그가 조울증을 겪고 있다면서 SNS를 통해 적극적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니예가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가 때로는 많은 비판에 직면하는 공인인데다가 예술가와 흑인이라는 중압감, 어머니를 잃는 고통 등을 겪으며 심각한 심리적 압박 속에 놓여 있다. 그는 양극성 장애로 고조되는 압박감과 고립감을 감당해야 하는 총명하지만 복잡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정신 질환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갖자는 얘기를 하는데, 이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개인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길 바란다. 아울러 카니예가 이 질병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언론과 대중이 동정과 공감을 베풀어주길 바란다"라며 남편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조울증 진단을 받은 사살을 고백한 바 있으나 킴 카다시안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그녀는 "그의 건광과 관련, 우리 아이들과 웨스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공개적인 언급을 피해왔는데 오늘은 정신 건강에 대한 낙인과 오해 때문에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결국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내 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대중에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킴이 나를 보호해줬던 것처럼, 나는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 내가 당신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너무 잘알고 있다.제발 용서해줘. 항상 곁에 있어줘 고마워"라며 용서를 빌었다.

현재 카니예 웨스트가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bipolar episode)'는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증 시기에는 비정상적인 흥분, 고양, 불안, 불면, 과대망상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우울증 시기에는 비정상적인 우울감, 무기력, 자책감, 수면장애, 피해망상 등이 나타나는 장애를 가리킨다. 

지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의 경우도 건강할 때는 매우 사랑스럽고 똑똑한 사람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끔찍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한 측근은 "가장 슬픈 것은 그가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면 자신이 한 일을 깨닫고 사과한다는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그동안 카니예 웨스트는 이미 조울증으로 많은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투어 콘서트를 취소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으며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정신과 응급 상황으로 인해 응급 구조원들에 의해 이송되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유명 래퍼 출신으로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이지'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을 했다. 

이들 부부는 장녀 노스 웨스트, 둘째인 아들 세인트 웨스트, 셋째인 딸 시카고 웨스트, 막내인 아들 삼 웨스트 등 2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이지 시즌 8 패션쇼 피날레에 딸과 함께 등장한 카니예 웨스트.

현재 킴 카다시안과 4명의 자녀들은 로스엔젤리스에 머물고 있으며, 카니예 웨스트는 유세를 마친 후 와이오밍 주 가족 목장으로 전용기를 타고 도착해 친구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장은 카니예 웨스트가 아내 킴 카다시안과 함께 1,400만 달러(약 168억 원)에 구입한 것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무소속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와 같은 주요 주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입후보자 등록 기한 마감을 넘겼다. 

현재까지 대선 후보 등록을 한 곳은 오클라호마주가 유일하다. 그는 유세에서 자신의 당 이름을 '생일파티당(The Birthday Party)'으로 짓겠다고 선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 = 카니예 웨스트가 공개 사과한 이후,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된 킴 카다시안

결국 카니예 웨스트의 이번 대선 출마 선언이 실제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기 보다는 패션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란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미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한 언론에서는 "가족 뿐 아니라 아내 킴 카다시안도 걱정이 많다. 킴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다. 왜냐하면 카니예 예스트의 행동은 예측 불가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해 이미 킴 카다시안이 이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카니예 웨스트의 폭탄 선언에도 불구하고 카니예 웨스트를 옹호하는 전략을 이용해 잘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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